2018년, 올 한해 가장 중요했던 암호화폐 사건들

    해당 사건들은 제 주관적인 시각으로 뽑은 내용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생각과 많이 다를 거라는 점 미리 양해 바랍니다. 매월 하나씩을 뽑을까 생각하다가, 월보다는 중요한 포커스를 두고 뽑았으며(그러나 이슈는 12개 입니다) 개별적인 순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올 한해, 암호화폐(Cryptocurrency, 혹은 가상화폐)로 많은 분들이 손해를 보고 계실텐데요. 어떤 사건들이 있었으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스스로 잘 파악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및 인도 정부의 제재


    2017년에 중국의 암호화폐 제재로 성장하던 모습이 큰 폭으로 주춤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그 중국의 투자자들이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았던 한국에 오게 되었고 이는 김치 프리미엄으로 한국 거래소가 유독 많이 시세(50%)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방관하던 정부가 2017년 말부터 강력하게 제재를 하게 되면서, 비트코인의 선물거래로 잔뜩 올라간 투심이 순식간에 곤두박질 치는 효과를 불러일으키게 되었습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일명, "박상기 난"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청와대와 별도의 말 없이 법무부 장관 혼자 독자적으로 암호화폐를 투기 및 없어져야 할 것으로 보았으며 거래소를 폐쇄한다는 말을 언론에 흘리면서 순식간에 전세계에 암호화폐 시총이 100조정도 줄어드는 최악의 상황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후에 경제 부총리였던 김동연 부총리 역시 "거래소 폐쇄는 살아있는 옵션"이라는 말을 하면서 대한민국 국가는 확실히 암호화폐를 싫어하며 없어려고 하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계속 풍기게 됩니다. 이로 인해 거래소와 연계한 은행들은 정부의 지침이라며 거래소의 입금을 막기도 하였습니다.


    이 사건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결국, 일반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발표했다는 그의 발표에 가장 먼저 발을 뺀 건 50프로 김치 프리미엄을 먹어버린 세력들이었으며 박상기와 언론의 연속된 공격으로 결국 암호화폐를 주도하던 국내 시장에서 중국의 바이낸스(Binance)로 넘어가게 되는 사태를 맞게 됩니다.


    박상기의 난 차트(feat. India)


    약 2만달러에서 1만달러 근방으로 내려갔던 비트코인은 인도 정부 역시 암호화폐를 제재한다는 소식에 또 한번 크게 휘청거리며 8천달러까지 내려 버리게 만들었습니다. 올 초에 있었던 큰 하락은 대다수 외신에서는 "한국과 인도의 정부 제재"로 보고 있으며 소식이 뜬 순간 크게 하락이 됐던 것은 팩트이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맞다 볼 수 있습니다.



    테더(Tether) 청문회 사건


    인도 및 한국 정부의 제재는 Fact인 반면, 테더 청문회 사건은 그간 소문으로만 떠돌아오고 결과적으로 FUD (Fear Uncertainty and Doubt, 공포를 유발하는 불확실한 소문) 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었던 사건입니다.


    심지어 몇몇 언론은 FUD로 끝난 이 사건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뉴스로 올리는 등의 전형적인 기레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암호화폐와 쓰레기 저널리즘이 만나면 돈 벌기 참 쉽다라는 것을 볼 수 있었던 사건 중 하나입니다.


    당시 테더는 암호화폐의 상승이 시작할 때 발행량이 크게 증가한다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테더가 암호화폐 상승장을 강제로 만든다 생각하였고, 과연 테더는 실제 달러만큼 보유하는 것인가? 라는 의심을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테더 청문회와 상관 없는 사진입니다


    이런 흉흉한 소문이 퍼져있는 상황에서 미국 암호화폐 관련 청문회가 2018년 2월 6일날 있게 되었는데 테더를 조사한다는 찌라시가 퍼지면서 사람들은 불안한 마음에 보유했던 비트코인을 팔게 되고 비트코인은 6천달러까지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청문회는 테더에 대한 내용이 일절 없었으며, 암호화폐 투자자를 위한 보호책을 내놨었고 작년 말에 오픈한 CME와 CBOE가 암호화폐의 가격을 내리게 만들었다 생각하여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일시적 선물거래 중지 명령을 내리기도 했었습니다.



    이와 같은 반전과 같은 청문회로 인해서 암호화폐는 다시 상승하는 국면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비트플라이어(Bitflyer) SFD 시스템


    테더 청문회 사건 이후로 암호화폐는 끊임없이 상승하게 됩니다. 작년 한해 암호화폐의 끊임없는 상승은 암호화폐 관계자들에게는 기분 좋은 사건처럼 들릴 수 있겠습니다만, 언제 이 버블이 폭발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거래소는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비트플라이어는 현물거래와 마진거래를 2개 운영중이었고, 세력들은 현물거래가 아닌 마진거래에서 주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SFD 시스템은 마진거래와 현물거래의 가격차이가 심하게 날 경우,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높으면 팔거라 낮으면 사는 등의 행위로 보상을 받게 됩니다.


    bitflyer의 마진과 현물과의 마진구간


    이게 최대 3%까지 보상을 해주게 되는데 테더사건이 발생하기 전 하락장전까지는 마진과 현물의 차이가 없었으나 약 2주간 상승랠리가 계속되면서 마진과 현물의 차이가 심하게 발생되었고 3% 보상 구간인 20%의 차이가 발생하였을 때, 폭탄 투하하듯이 숏(마진거래 이익 + 3% 보상이익)을 치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다시 하락장이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차트 상으로도 적절히 매도를 치는 시점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Bitflyer가 아니더라도 가격은 떨어질 수 있었다라고 할 수 있지만, 저항선을 마주 한다고 무조건 내려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영향을 강하게 준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EOS 메인넷


    EOS는 암호화폐 상승기와 함께 메인넷을 하게 되었고, EOS는 제 3세대 암호화폐의 이미지로 인해서 사람들의 큰 관심을 갖게 됩니다. 게다가 암호화폐 시장이 이더리움과 디앱(Dapp)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새로운 플랫폼 코인과 새로운 토큰들은 기대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어찌보면 희소식일 수 있었을 겁니다.


    이오스는 퍼블릭 코인이면서, 현재 모든 퍼블릭 코인 중 가장 빠른 트랜잭션 속도를 갖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완전 반대되는 사상으로 이더리움 킬러(Ethereum Killer)라는 별명을 보유 하고 있었습니다.




    실제 많은 업체들이 이오스 기반으로 디앱을 만들면서 이더리움의 독주 체제를 제동할 수 있을지 많이 기대하고 빠르게 실생활에 암호화폐를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품어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램마켓이라는 또 다른 투기 상품(?)이 등장하고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에브리피디아가 램 마켓을 이용하여 돈을 벌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홀더들이 배신감을 느끼게 되었고, 이오스는 이후 아직 제대로  예전의 위상을 되찾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4월달 상승장을 연 어느 투자자


    1월 하락, 2월 상승, 3월 하락이 되었고, 팜비치(Palm Beach)라는 암호화폐 컨설팅 업체에서 티카(Teeka)가 4월달부터 상승이 될거라라고 말하며, 수많은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 및 분석가들이 4월 상승론을 펼치게 되면서 사람들은 정말 그 날이 손 꼽으며 기대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특별한 소문 없이, 암호화폐를 대량으로 매수한 어느 개인 혹은 기관 투자자로 인해서 암호화폐는 기적적으로 다시 상승장이 시작됩니다.



    약 15분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을 1000달러 이상 올려버린 이 투자자는 1만개 정도의 비트코인을 단시간에 매수하여 가격을 크게 올려버립니다. 보통 저정도의 코인을 매수하려면 기간을 두고 낮은 가격에서 장시간 매수하게 되는데 현재 시세로 약 1만개를 매수한 것은 상승장을 만들기 위한 행동임은 분명할 것입니다.



    이는 이후 5월달 알트코인 상승장으로 연결되는 계기가 됩니다.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 2100만개의 1프로도 안되는 1만개로 암호화폐 시장을 이정도로 크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자면 이 시장이 참 조작에 취약하다는 것으로도 풀이할 수 있습니다.



    코인네스트 김익환 구속사건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다른 나라와 다르게 암울한 사건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 중 인식이 상당히 안 좋게 된 계기는 국내 3~4위 거래소를 다투던 코인네스트(coinnest)의 김익환 대표의 구속사건이 있습니다.


    박상기의 난 이후로 거래소는 은행을 뚫기 힘들게 되었고, 돈을 유통하기 위해서 코인네스트는 하지 말아야 될 짓을 저지르게 됩니다. 바로 임원 아이디에 금액을 몇백억 충전하고 이 금액으로 상대적으로 낮아진 코인네스트의 코인을 매수하며 타 거래소에 판 행위입니다.



    코인네스트는 입출금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타 거래소보다 시세가 낮아진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때문에 이 시세 차익을 이용할 수 있으나, 일반인은 한번만 이용이 가능할 뿐 모든 코인을 보내버리면 다시는 살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코인네스트에서 이 점을 이용해 가상의 돈으로 코인을 매수하고 다른 거래소에서 파는 행위를 계속하여 금전적 이득을 얻게 됩니다. 은행이 뚫리지 않기 때문에 현금을 충당하기 위한 행위였다라고 말은 하지만 그 행위를 알았다면 소비자는 모두 코인네스트를 이용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재판의 결과와 함께 아래와 같이 판결 하였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심규홍)는 18일 특경법상 배임·사기·사전자기록 위작·행사 혐의로 기소 된 김 대표에게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 벌금 30억원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300시간을 명령했다.



    한달간의 빗썸, 코인레일, 뱅코르 해킹 사건


    6월의 거래소 해킹 포문은 코인레일(coinrail)이 시작하였습니다. 코인레일은 본인들이 갚을 수 없는 금액의 수가 해킹당하면서 콜드월렛으로 보관을 해야 하는 기본적인 행위조차 못하며 이를 위해 자체 발행한 레일이라는 코인을 만들게 됩니다. 즉시 돈을 복구하기는 힘들며, 거래소 운영으로 얻은 수익으로 갚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코인레일에서 거래한 사람들이 바보 아니야?"라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이 이후 국내 최대 거래소인 빗썸(Bithumb)이 1주일 간격으로 해킹이 터지며 내 코인도 해킹당해 무용지물 될 수 있다는 불안한 마음에 투매를 하게 됩니다.




    다행히 빗썸은 시스템 복구까지 코인 입출금을 막고, 잃어버린 코인은 거래소에서 충당하는 것으로 해결을 하였는데 이로 인해서 왜 대형 거래소에서 거래를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으며 반대로 중소형 거래소는 더더욱 사람들이 찾지 않는 악재에 빠지게 됩니다.


    6월의 악몽 이후, 7월초에는 탈중앙화 거래소인 뱅코르(Bancor)까지 해킹을 당하면서 중앙화, 탈중앙화, 소형, 대형 가릴 거 없이 털릴 수 있다는 악몽이 계속되었습니다.



    이더리움과 Dapp 들의 몰락


    지속되는 하락장과 함께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사라지고 있는 즈음 Dapp들은 프로젝트의 난항과 함께 발전되지 않는 이더리움이 함께 연쇄적으로 터지면서, 도산을 하는 업체들이 생기거나 대규모로 인원수를 줄이는 상황이 펼쳐지게 됩니다.


    바야흐로, 1%의 업체만 살아남는다는 것이 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거품이 꺼지면서 옥석들이 가려지게 되었고 특히 토큰으로 손쉽게 ICO를 행하였던 업체들이 자금난으로 보유하고 있던 이더리움을 시장가에 매도하게 됩니다. 업체들의 자금난과 동시에 이더리움은 무너지게 되면서 비트코인보다 견고해보였던 이더리움이 몰락하게 됩니다.



    게다가 올 해 업데이트를 예상했던 콘스탄티노플이 내년 1분기로 연기되면서 이더리움에게는 계속된 악재가 펼쳐지게 됩니다. 


    가격의 크게 하락한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잘 모르던 소비자들이 기술력을 점점 알게 되면서 현실성 있는 기술이 무엇인지 어떤 것이 성공할 수 있는지 감별하는 능력이 상승된 작용이라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느긋하게 몇년이 걸릴지 모르는 이더리움의 발전 기술로는 현재의 빠른 요구사항을 듣기에는 너무 늦다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비탈릭 부테린의 입이 떨어지는데 한몫을 하였는데 그동안 투자자들을 비난하는 모습이 잦았고, 가격이 낮아져도 투자자들을 걱정하는 모습보다 제 모습을 찾고 있다는 등의 말로 투자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더리움이 몰락하게 되는 계기라 생각합니다.



    수많은 ETF 도전과 스위스의 ETF 승인


    ETF는 올 한해 암호화폐에서 빼먹을 수 없는 키워드일 것입니다. 이 막막한 베어 마켓을 뒤짚을 수 있는 카드 중 가장 막강한 것을 ETF로 뽑고 있이며 실제 비트코인을 제도권에 안착 시키기 위해서 뛰고 있는 수많은 거물급 인사들은 모두 ETF를 위해서 올인을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 암호화폐의 유명 투자자이자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제미니 거래소의 윙클보스 형제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ETF를 준비하고 부족한 사항들을 계속 보안 및 수정하여 제출했지만 모두 반려당했습니다. 그외에 꽤 많은 업체들이 계속 도전하고 있지만 SEC은 암호화폐는 조작에 취약하다는 등의 이유로 계속 거부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이 계속 ETF를 반려하는 도중, 스위스에서는 최근에 ETF를 승인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유럽에서 4번째로 큰 스위스 증권거래소인 SIX 스위스 증권 거래소에서 상장이 되었으며, 블록체인 스타트업 Amun AG와 협력해 비트코인(BTC), 리플(XRP),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 5개 암호화폐를 기초로 한 상장지수상품을 상장하였습니다.


    https://www.six-group.com/exchanges/exchange_traded_products/security_info_en.html?id=CH0445689208USD4


    이 소식은 암호화폐가 주류에 진입했다는 2번째 소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CME, CBOE의 선물거래 였다 한다면 두번째는 ETF라는 것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기피한 이유는 첫번째 어려움과 두번째 해킹에 대한 불안함입니다.


    ETF는 해킹에 대한 문제를 원척전으로 봉쇄하고 암호화폐를 투자 상품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어려움을 느낀 투자자들이 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스위스에서 상장이 되었다고 한 들 문제는 미국의 ETF가 승인 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SEC은 아직 암호화폐 시장이 조작에 취약하다고 판단하여 보류하고 있지만 수많은 암호화폐 업체들이 미국 ETF 문을 계속 두드리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서 암호화폐 시장은 거품처럼 순간 큰 폭으로 오르진 않겠지만 지속적인 우상향이 가능하리라 예상합니다.



    테더를 위협하는 스테이블 코인들의 등장


    테더 청문회 이후로 사람들은 테더에 대해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와중에 제도권에 진입하기 위해서 많은 거래소 및 업체들이 스테이블 코인들을 만들게 됩니다.


    그 중에 아예 처음부터 완벽한 규제와 회계로 만들어진 제미니 달러(GUSD)부터 최근에 각광 받는 트루USD (TUSD, TrueUSD) 등이 있습니다. 이들의 등장과 함께 최고의 비트코인 거래소 였던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서서히 몰락하고 있으며 테더 기반의 거래소들도 다른 스테이블 코인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테더의 사건이 10월달에 한번 터지게 되었는데 테더 의혹과 함께 테더가 달러당 0.9의 값어치밖에 되지 않아지자 사람들이 보유하고 있던 테더를 비트코인으로 사는 현상이 발생하여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오르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테더가 상승했을 때의 차트 모습


    이 이후, 테더는 현재 스테이블 코인의 지분을 상당수 TUSD나 GUSD 등에 나눠주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암호화폐 시큐리티 토큰


    ICO의 중심축이던 유틸리티 토큰들이 거의 몰락하는 시점에 사람들은 가격의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코인들을 설계하는데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미 수많은 ICO들이 예전만큼 못하고 모금도 잘 되지 않으며 큰 기업이 아닌 이상 제대로 진행이 되는 곳이 없었습니다.


    이에 새로운 방식의 코인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것이 바로 시큐리티 토큰입니다. 이는 현물과 연계된 토큰으로 기존의 코인들은 사람들의 심리적 가격이 현실적인 가격으로 적용이 되지만 시큐리티 토큰은 현물과 연계되기에 가격을 방어하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조건을 충족할 경우 시큐리티 토큰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1. There is an investment of money

    2. There is an expectation of profits

    3. The investment of money is in a common enterprise

    4. Any profit comes from the efforts of a promoter or third party


    1~3번째 항목은 기존의 Utility Token 역시 충족이 가능하지만, 4번째 항목은 별개의 얘기입니다. 즉 수익이 발생한 이유가 기업으로 인해서 생긴 것인가를 따집니다. 


    파워렛저의 Security Token인 AGE 발표


    마치 위 1~4가지의 항목을 보게 되면 기존의 주식과 유사하며 사실상 주식과 똑같은 수준의 규제와 그에 맞게 설계를 하겠다는 것이 시큐리티 토큰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현물과 연계하는 것과 많은데 제가 알고 있는 사례를 하나 설명하면 파워렛저(PowerLedger)가 AGE라는 자산 발아 이벤트를 진행중이고, 내년에 에너지 생산 인프라를 시큐리티 토큰으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해당 토큰 투자자는 토큰의 홀드한 비율에 따라 에너지 생산으로 얻는 이익을 얻게 되며 쉽게 말해 자산을 정말 사게 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부여 받게 됩니다.



    비트코인 캐시 전쟁 (Feat. 우지한, 크레이그 라이트)


    비트코인이 6000달러대를 매우 견고하게 방어하고 있는 시점에 비트코인계의 아픈 손가락들인 우지한, 크레이그 라이트, 로저버는 비트코인 캐시에 대한 대립을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캐시는 2개(ABC, SV)로 하드포크되어 나눠지게 되고, 기존의 비트코인 마이닝을 하던 이들은 새로운 이 코인들을 마이닝을 하게 되면서 전쟁을 하게 됩니다.


    3인의 문제아들 (크레이그 라이트, 우지한, 로저버)


    전쟁을 하면서 기존 비트코인의 해시율이 낮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낮아지게 되자 비트코인의 가격은 내려가게 됩니다. 게다가 중간중간 가짜 사토시라고 불리는 크레이그 라이트는 가지고 있는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도하겠다라는 식의 경고를 날리면서 더더욱 암호화폐의 시장이 크게 위축이 되며 3000달러대까지 내려가는 최악의 상황을 직면하게 됩니다.


    비록 현재는 크레이그 라이트가 항복을 하면서 전쟁은 종식됐지만, 승자도 패자도 없는 자존심 싸움에 엄청나게 많은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입었으며 결국 비트코인 캐시는 2개로 분리된 채 지금도 운영되며 아직 BTC의 가격은 제대로 회복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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