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암호화폐 행보 예상

    해당 칼럼은 삼성의 갤럭시(Galaxy) S10의 암호화폐 내장지갑 제공 판단을 축하하고, 앞으로 삼성전자의 행보를 예상하는 글로서 과거의 사례로 기반하여 미래를 예상하는 주관적인 생각이 지극히 담긴 글로서 "사실로 믿으시면 안됩니다"


    앞으로 삼성전자와 같은 거대한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암호화폐 기업들과 연합하여 자사의 서비스를 더욱 단단히 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암호화폐 시장을 무너트리지 않고 더욱 키워갔으면 하는 바람이 매우 크기에 적어봅니다.



    플랫폼과 데이터에 굶주렸던 삼성


    전세계 No.1의 전자제품을 만들 수 있는 삼성전자는 전통적인 제조업체인 1세대 기업이다.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성장한 2세대 기업들,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구글(Google) 등은 실체가 잘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하게 돈을 내어 구입하는 삼성전자보다 엄청난 돈을 쓸어 담고 있다.


    이들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고객의 데이터"이다. 이들은 고객들을 상대로 명확하게 타겟팅을 하는 마케팅을 펼칠 수가 있으며, 빅데이터가 점차 성장하면서 이 무기는 더더욱 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애플(Apple)은 삼성전자와 같이 전통적인 1세대 기업과 동시에 컨텐츠를 유통하고 있는 플랫폼 업체이기도 해서 삼성전자보다 덜 판매하더라도 훨씬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이다.


    삼성이 부족한 것, 데이터


    이는 삼성전자의 고질적인 문제인 아킬레스 건이다. 이 아킬레스 건을 극복하기 위해서, 삼성은 소프트웨어 업체로 변모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들을 하였었다. 안드로이드(Android) 붐이 일었을 때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엄청난 수의 개발자를 뽑었았다. (물론 상당수는 붐이 사그라 들면서 퇴사를 하였지만...)


    그리고 애플과 구글처럼 되고 싶어서 바다(Baba, 웨이브폰) OS를 내놓았으나, 이것이 크게 데이자 2번째로 OS를 만들어 내는데 그것이 바로 타이젠(TIZEN)이다.


    실패로 끝난 아픈 손가락, 바다와 타이젠


    삼성의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바다 OS의 웨이브(WAVE)폰이 대대적인 실패로 끝나자, 인텔(Intel)등 수많은 동병상련의 제조기업들과 연합하여 타이젠을 만들게 되었다. 그러나 다들 잘 알다시피 타이젠 역시 크나큰 실패로 끝나게 된다.



    암호화폐로 새로운 데이터 시장 공략


    직접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을 시도했던 삼성전자는 다른 가능성을 찾은 것 같다. 바로 블록체인(Blockchain)과 블록체인에 연합한 수많은 사람들이다.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을 하는 사람들은 현재 엄청나게 굶주려진 상태이다. 이 사람들은 엄청난 가능성을 믿고 있으나, 수많은 기업들이 외면하고 심지어 정부는 투기꾼들이라 말하며 조롱한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 수많은 대형 기업들의 암호화폐 진출 선언과 삼성전자의 암호화폐 지원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은 것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게 된 것이다.


    암호화폐 진영은 천군만마를 얻었다


    우선, 갤럭시 S10에 암호화폐 지갑(Wallet)이 내장되어 있다 하더라도 기존 사용자는 불만이 전혀 없을 것이다. 지갑이 있어서 S10을 안쓰겠다는 사람을 본적도 없을 뿐더러 새로운 플랫폼을 가능케 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소프트웨어가 나올지 모르는 IT 시장에서 킬러 소프트웨어가 될 수 있는 이 좋은 것을 싫어할리 없다.


    필자 본인은, 삼성폰이라고는 2000년대 듀얼폰과 2012년에 구입한 갤럭시노트2를 샀던 기억 빼고는 삼성전자과 인연이 별로 없으며, 애플빠, 앱등이라서 삼성이 갤럭시 제품을 내놓을때마다 1도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번 S10은 다르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오랜기간 연구한 사람으로, 삼성전자의 선택에 지지를 하며 이번에는 S10을 구입할까 고민을 할 정도이니 아마도 나같이 암호화폐에 충성하는 사람들은 갤럭시 s10을 꽤 많이 고려했을거라 생각한다.


    결국 삼성 입장에서는 손해를 볼만한 장사가 아니며,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소비 습관을 내부 플랫폼에서 주고 받게 된다면 사용자의 관심사 및 습관등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Cosmee 리워드 서비스


    이는 삼성전자가 왜 코스미(COSMEE)와 같은 Dapp을 런칭했는가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코스미로 인해서 앞으로 사용자의 뷰티에 대한 관심사등을 알수 있게 되는데 이로 인해서 뷰티에 대한 타겟팅을 할 수 있다. 이미 페이스북과 구글은 이러한 정보를 사용자가 행동하는 것(유뷰트 영상 조회, 페이스북 광고 클릭 등)으로 알 수 있었다.


    이미 삼성전자는 헬스앱으로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알 수 있게 되었는데 여기서 뷰티 정보까지 더해지니 앞으로 이러한 Dapp들을 하나둘 런칭하게 되면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실로 엄청난 파급력을 가져갈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해당 Dapp이 성공해야 된다는 전제가 있겠지만...



    연합 Dapp으로 구글에 대항 할 것인가?


    구글의 엄청난 정보를 삼성이 수많은 Dapp들과 연합하여 정보를 얻게 된다면, 무서운 서비스가 나올지 모르겠다. 현재 구글의 중앙화 데이터 시스템에 대항하는 코인으로 엔도르(Endor)가 있는데, 삼성에서 이와 유사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삼성이라면 코인 방식이 아닌 그냥 블록체인을 활용하겠지만...


    엔도르 개념도


    즉, 중간의 허브 블록체인(Hub Blockchain)으로 코스미, 엔진 등의 독자적인 서비스와 연동하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종적으로 사용자를 개인화 및 최적화하는 구글에서 현재 하는 방식을 삼성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라 생각 된다)


    앞으로의 행보가 중요한데 내장 월렛을 만든 상태에서 끝날 것인지 아니면 블록체인 산업을 계속 키울 것인지 지켜봐야 될 부분이다. 



    끝으로...


    삼성전자라면 암호화폐 파이를 크게 키울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수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다시 복귀 시킬 수 있는 기업이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면, 수많은 뛰어난 기업들이 뒤를 이을 것이고, 국가에서도 새로운 산업에 전략을 재수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앞으로 어떤 시나리오를 쓸 지 모르겠지만, 삼성전자에서 Endor와 유사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내세워서 암호화폐의 가능성을 깨닫게 되고, 몇천만에서 몇억의 암호화폐 아군을 얻었으면 한다. 참고로 개발자라는 직업의 상당수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에 거부감이 없이 관심이 많기 때문에 엄청난 소프트웨어 인프라(Developer)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유튜브 채널의 구독과 좋아요는 리서치를 하는데 힘이 됩니다 :)


    참고자료

    https://www.endor.com/protocol

    https://cosmee.co/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