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암호화폐는 가짜 사토시와 전쟁중...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가짜 사토시인 크레이그 스티븐 라이트(Craig Steven Wright)와 전쟁을 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크레이그 라이트는 현재 유일하게 "자신이 사토시다"라고 주장하는 인물로 여러 소송건에 걸쳐져 있으며 작년 비트코인캐시(Bitcoin Cash, BCH) 전쟁에서 BSV 진영의 핵심으로 6000 -> 3000달러의 하락장을 만든 인물로 꼽힙니다.


    저는 예전부터 크레이그 라이트는 사토시가 아닌것 같다라는 주장(포스팅 아래 링크)을 펼쳤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활발하게 활동하던 사토시의 온라인 행적이 갑자기 사라졌다.

    둘째, 비트코인에 오랫동안 활동하던 사람들이 크레이그를 가짜라고 주장한다.

    셋째, 많은 사람들이 사토시는 죽은 인물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크레이그 라이트의 행동이 전혀 사토시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토시는 자신의 본명을 숨겨야만 했던 인물이거나 혹은 본명을 쓸 수 없던 인물입니다.



    본명을 숨겨야만 했다면, 비트코인이 이정도로 관심이 있을 때 더더욱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 합니다. 비트코인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고 있는데 이정도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것이 과연 쉬운일인지, 게다가 사토시의 백서(White Paper)에 의하면 정부의 법정화폐에 크게 실망하여 비트코인을 만들게 되었는데 정체를 드러내는게 아이러니 합니다.


    그리고 사토시를 쓴 이유중 하나는 바로 비트코인을 만든 사람들이 집단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작품이고 사토시는 그러한 집단을 지칭하는 이름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의 크레이그 라이트의 모습을 보면, 전혀 사토시 집단을 이끌어나갈 매력이 보이지 않으며, 수많은 주변인들의 증언으로 요약하면 사토시의 핵심 인물이 죽었다는 것이 설득력이 있는 것이죠.


    사토시가 죽었기 때문에 집단의 2인자였던 크레이그 라이트가 활동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이고, 그러한 라이트의 모습에 실망한 사람들이 라이트와 전면전을 펼치는 것 같습니다.



    데이브 클라이만과의 재판


    한때 데이브 클라이만(Dave Kleiman, 제가 생각하는 유력 사토시 중 1인)과 채굴 회사를 운영하면서 이 둘은 어마어마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라이만이 죽은 후 라이트는 편법을 써서 클라이만의 비트코인(50만 ~ 100만개)을 모두 본인 소유로 바꿔 놓았고, 클라이만의 가족들이 비트코인을 훔친 행위로 소송을 걸어 재판을 받고 있었는데 최근에 크레이그 라이트가 거짓된 이메일을 제출한 것이 들켜서 증거 자료를 철회한 사건이 있습니다.



    크레이그 라이트는 이메일을 증거 자료라고 제출했지만, 레딧 사용자(Contrarian__)에 의하면, 2012년 발송했다고 하는 이메일 내용의 PGP(Pretty Good Privacy) 시그니처가 클라이먼 사망 후 1년 후인 2014년 3월 12일로 확인되었다라는 말이 떠돌았고, 얼마 후 크레이그 라이트는 가짜 이메일 증거 자료를 철회하였습니다.


    이처럼 크레이그 라이트는 그 어떤 방식으로도 자신이 완벽한 사토시임을 증명하지 못하였고 그의 행동 자체가 사토시의 행동과 맞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계속 가짜 크레이그 라이트라 비난하고 있으며, 작년말 발생했던 비트코인 캐시 전쟁에서도 BSV(Bitcoin Satoshi Vision)는 최종적으로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BSV에 대한 거래소 공격, 상장 폐지(delist)


    전세계 최대 규모의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자오장평은 BSV를 본인의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 시켰습니다. 그가 상폐를 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함
    2. 본인이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는 크레이그 라이트의 거짓말은 BSV 프로젝트 및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알고도 묵인할 수 없다.
    3. 개인적인 결정이 아니고, 팀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되었으며 커뮤니티에서 BSV 상장 폐지를 지지하고 있다.


    현재 이와 함께 많은 거래소들이 BSV를 상폐시키려고 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계에서 현재 1도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인간 F.U.D) 크레이그 라이트를 집단 매장 시키려는 모습입니다.



    바이낸스의 상장 폐지와 함께 미국의 대형 거래소인 크라켄(Kraken) 역시 비트코인SV 상폐를 결정하였습니다. 크라켄이 이와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크레이그 라이트의 나에 대해 불리한 발언을 한 사람들을 고소하겠다고 위협하는 행태에 대해서 반감을 갖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결정에 의한 것이라 말을 하였습니다.



    제 3자들의 공격


    정부와 기관의 불법 행위들을 고발하는 위키리스크에서 크레이그 라이트가 백서의 연쇄 날조범이라 지적 했습니다. 크레이그 라이트의 문건들을 조사해본 결과 모두 위조로 드러났다 말을 하였고, 레딧의 한 사용자(Skoopitpu)는 크레이그 라이트가 거짓 증거를 내세우며 사토시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크레이그 라이트는 앞서 본인의 SNS에 "가장 바보같은 실수는 2001년 호주 정부에 '사토시 백서'의 전신격인 '블랙넷(BlackNet)' 계획을 제출했다는 것이다"라는 말을 하였고, 사토시의 백서와 유사한 내용의 논문의 내용을 올렸습니다. 




    이에 Skoopitup은 사토시는 백서의 최종 버전을 발표하기 전에 초안 버전을 공개하여 대대적으로 보완 작업을 진행하였는데 크레이그 라이트가 올린 블랫넷은 최종 버전과 유사하다. 이는 본인이 가짜 사토시이며 거짓말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꼴이라다라고 주장을 하였습니다.


    비트코인의 핵심 개발자이자 Bitcoin.org의 창업자 코브라(Cobra)는 트위터를 통해 "나의 BSV를 모두 처분해야 될 시기가 왔다. BSV는 가치 없는 쓰레기 코인"이다 언급했습니다.


    최근에는 존 맥아피(John McAfee)가 사토시 정체에 대한 미스테리가 풀리고 있으며, 사토시는 집단이고 백서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 개인이 만든 것이다라는 주장을 하였으며 '자칭 사토시' 크레이그 라이트의 BSV 스캠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라는 말을 곁들였습니다.



    크레이그 라이트 = 타노스(?)


    이처럼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크레이그 라이트와 전쟁 중이며, 마치 이러한 모습은 한명의 거대한 빌런과 싸우는 어벤져스와 같은 모습처럼 보입니다.



    작년 말에 자신의 보유분의 비트코인을 팔아서 비트코인의 가격을 폭락하게 만들겠다라고 겁을 주었던 라이트는 이렇게 암호화폐계에서 몰락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순순히 암호화폐 시장을 떠나지 않을 것을 밝혔습니다. 


    이렇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반감을 갖는 엔체인(nChain)이라는 회사를 더 투자할 회사는 있을지 그리고 폭락하고 있는 BSV의 가격을 올리기 위해서 적자를 보면서 채굴을 하고 있는 엔체인 진영을 보면 1년안에 BSV를 포기하고 망할지 모른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크레이그 라이트의 마지막 반격


    사실상 라이트가 사토시라는 것을 증명할 방법은 몇년동안 다 실패로 끝이 나버렸고, 사토시를 아는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라이트는 사토시가 아니라는 것을 공공연히 밝힌것과 함께 라이트의 반격 카드가 존재할까? 싶지만, 빌런답게 블록체인계에 매우 짜증나는 행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바로 블록체인 특허를 계속 출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블록체인 시장에서는 "특허"라는 개념보다는 "오픈소스"의 개념이 더욱 강하기 때문에 독자적인 기술이 있다한들 특허를 내는 경우는 보기 드뭅니다. 그래서 현재 수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특허 없이 공개된 오픈소스로 만들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엔체인은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특허를 계속 출원하여 최종적으로 특허 괴물이 되려는 모습입니다.


    1,000건의 블록체인 특허를 만들겠다라고 할 정도로 집착을 보이기에 그가 정말 이정도의 특허를 사냥(?)하게 되면 블록체인 시장이 상당히 지저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토시를 묘사할 때 많이 나오는 가이 포크스 가면(브이 포 벤데타), 사토시는 자유로운 탈중앙적 사상가이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행동이 그가 사토시가 아니라는 반증입니다. 사토시는 중앙 집권적 형태를 싫어했고, 자유로운 사상을 추구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사토시"가 특허나 만들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생각하기 힘든 것이죠. 저는 사실 엔체인에서 수석 기술자로 근무하는 것 자체가 "사토시"가 아니라는 가장 큰 증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카모토 사토시라면, 자유롭게 집에서 익명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완벽한 탈중앙화 통화를 위해서 여러가지 길을 제시하며 SNS에서 수많은 암호화폐 지지자들의 멘토로 활동을 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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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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