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의 등장 - 모두의 블록체인 #5

    이번 포스팅은 본격적으로 비트코인(Bitcoin)을 설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트코인을 이루는 수많은 기술들을 현재 블록체인(Blockchain)계에서 매우 중요한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기술이기 때문에 이 포스팅 하나에 적기에 부족하며, 필자 역시 수많은 자료 조사를 행해야 한다.


    간단하게 비트코인 시스템을 설명하고 싶은 마음이 없기 때문에 이 포스팅은 비트코인의 특징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만 한 후 추후 개별 포스팅으로 기술에 관련된 내용들을 자세히 전하고자 한다.




    비트코인의 등장


    비트코인을 만든 사토시는 리먼 브라더스(Lehman Brothers) 사태로 시작을 하게 된 것은 아닐테지만, 본격적인 비트코인 프로젝트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비트코인이라는 것은 결과적으로 탈 중앙화 암호화폐이기에 모두가 비트코인의 사상에 수긍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었다 한들 비트코인이 나온 등장시기가 2000년초였다면 사람들은 무관심으로 일관했을 것이다. 당시에는 닷컴 열풍과 부동산을 손대기만 해도 성공하는 시절이었기 때문에 정부가 주도로 움직이는 모습에 사람들이 불만을 가질리 없었다.


    bitcoin github


    비트코인 프로그램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개발하여 깃허브(Github) 공간에 처음으로 오픈소스(Open Source)로 등장됐으며, 2011년 이후 사토시는 소스를 더이상 수정하지 않고 종적을 감췄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방치된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 자원 봉사자 그룹들이 스스로 소스를 수정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기에 소스는 지금도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렇게 비트코인은 완벽히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있으며, 알 수 없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소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사토시를 비롯하여 그 어떤 사람도 비트코인 프로젝트를 이용하여 조작할 수 없다.



    비트코인의 특징


    참여


    비트코인은 중앙화 시스템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참여를 하고 싶으면 참여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각자 자신의 컴퓨터의 성능 제공하여 시스템의 일원이 된다. 이때 각각의 컴퓨터는 노드(Node)라고 말할 수 있으며 각각의 노드들은 다른 노드와 연결이 되어 있고, 서로간에 통신으로 데이터 동기화와 감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보상을 제공해야 유지가 될 수 있다. 물론 선의로 자신의 컴퓨터를 내주는 사람들이 존재할 수 있지만, 우리가 토렌트(Torrent)같은 시스템을 써봤으면 알 수 있듯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목적이 끝나면 토렌트 시드(Seed)를 삭제하게 된다.


    컴퓨터의 자원을 내준다는 것은 다양한 문제점이 있는데 우선 당연히 전기세라는 가장 큰 금전적인 문제가 있고, 하드웨어 성능이 점차 나빠질 수 있으며 다른 노드와 연결되었을 때 해커의 침입등에 대한 불안등이 있을 수 있다.



    보상


    이러한 사유로 노드를 연결해주는 사람들에게 보상(비트코인)이라는 것을 제공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점차 떨어져나가게 되고 운영되던 화폐는 사실상 끝이 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비트코인은 더욱 높은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암호화폐 보상을 제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캘리포니아의 골드 러시 사건도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었다


    게다가 비트코인은 초반에 발행을 하여 독식하는 것 없이 완벽하게 공개된 채굴형 코인이기 때문에 초반에 진입한 사용자들이 유리하지만 표면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는 프로젝트이다. 지금이야 초창기 채굴자가 대다수를 채굴 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말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골드러시(Gold Rush)로 큰 부를 취한 것도 동일한 잣대로 말을 해야 할 것이다.


    비트코인이 1센트도 안하던 시절에 우리는 비트코인을 채굴할 생각을 하지도 않았고, 당시 전기세에 대한 계산조차 하지 않았다. 즉 시대를 빠르게 캐치하고 흐름에 동조할 마음이 전혀 없는 시기였던 것이다. 그리고 현재 비트코인의 세계에서 놀고 있는 거부들은 당시 비트코인을 캐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들보다 10~100달러의 비트코인조차 사람들이 비싸다고 느낄때 몇천만달러를 주고 산 투자의 귀재들이다.



    발행량


    비트코인의 발행량은 2100만개가 끝이며, 현재 약 1780만개를 채굴 완료한 상태이다.



    앞으로 약 320만개를 더 채굴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4년마다 발행량을 감소하여 하이퍼 인플레이션(Hyper Inflation)을 막게 되어 통화의 가치를 낮추게 된다. 인간은 시간으로 생기는 적인 죽음과 필사적으로 싸우듯, 달러와 원화와 같은 법정화폐 역시도 시간으로 생기는 적인 인플레이션 위험에 직면한다. 


    누구는 법정화폐가 가장 안전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세계 1차 대전 이후 발생한, 1900년대의 독일 하이퍼 인플레이션 사태부터 시작하여 비교적 최근인 2008년도에 발생한 역사적인 초인플레이션 사건인 짐바브웨 (3억% 이상 상승) 그리고 최근에는 베네수엘라의 초인플레이션 사건이 그것이다.



    짐바브웨의 물가상승률은 정말 역대급인데 골프를 한번 치고 돌아오면 음료수 값이 50프로 상승이 되어 있다는 정도로 물가가 상승했으니 화폐라는 것이 이런 나라에서는 그냥 종이만도 못한 녀석이다.


    베네수엘라는 2018년도의 인플레율이 170만%에 달한다. 짐바브웨에는 못 미치지만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 무섭고 주민들은 인구 300만명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엑소더스(Exodus)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사실 화폐는 비단 이런 나라들에게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의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현재의 원화의 가치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알 수 있다. 2000만원이던 은마 아파트의 가격이 현재 말도 안되게 오른것은 단지 은마아파트가 오르기만 했기 때문이 아니다. 바로 원화의 값어치가 떨어진 원인도 겹겹으로 쌓여서 값어치가 배로 올라간 것이다.


    source, https://www.asiae.co.kr/article/2018052110392690884


    30년전 라면은 50원에서 100원 정도 했었고, 25년전 오락실은 한판에 100원이었다. 담배 한 값은 800원 정도 했었고 알바생 시급은 평균 2000원정도 했었다. 그러나 현재 라면 한봉에 천원정도 하며, 오락실은 500원이고 담배는 4500원 알바생 시급은 평균 8000원 정도를 한다.


    평균적으로 생활필수품들이 20~30년전보다 4~5배 올라간 것들이 많다. 결국 법정 화폐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값어치가 점차 줄어들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하락할 수 밖에 없다. 발행량이 무한정한 법정화폐는 가지고 있을수록 손해이며, 어떻게든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교체를 하는 것이 내 돈을 지키는 방법이다. 아니면, 그 돈으로 다른 투자를 하던가...



    비트코인은 발행량을 점차 줄이는 방식으로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고, 2100만이라는 총발행량으로 희소성이라는 것도 거머쥐게 되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법정화폐보다 비트코인이 더 미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으며 왜 비트코인에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 좋은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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