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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는 파워렛저에게 어떤 이득을 주는 것인가?

Steve Jang 2018. 10. 25. 11:20

어제 AGE 발표건에 대해서 힘들게 문서를 작성했는데, 임시저장을 한 후 나와 보니 문서가 불러와지지가 않네요. 지금 티스토리가 업데이트가 되면서 버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은 현재까지 나와 있는 국제 텔레그램방에서 나온 말들과 관리자분과의 대화 및 기사들을 통해서 이해한 포스팅이니 추후, 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며 아직 파워렛저가 AGE에 대해서 완벽하게 밝힌 것이 아니므로 26일 Q&A 시간 이후에 내용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코인을 매수하라는 글도 아니며 오로지 코인에 대한 정보성 글만 올리기 때문에 코인에 대한 투자는 스스로 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파워렛저가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파워렛저는 에너지 거래 토큰입니다. 유틸리티 토큰이며 메인넷을 하지 않고 있고 핵심은 코인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더리움이나 퀀텀, 이오스같이 플랫폼 코인이면 코인을 잘 만들면 그만입니다. 쉬운 언어와 다양한 기능, 안전한 보안 그리고 빠른 트랜잭션 처리를 보여주면 됩니다. 즉 프로그래밍 관점으로 접근하면 그만입니다. 


파워렛저는 특정 서비스와 결합된 유틸리티 토큰입니다. 파워렛저로 은행간의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파워렛저로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닙니다. P2P 거래를 위해서 나온 토큰이다보니 쓰임이 한정되어 있고, 모든 사람들이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극히 적은 사람들만이 P2P 거래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 왜 이 토큰이 XTC 2018년도 대회에서 우승을 했을까요? 


확실한건 IoT의 발전과 기기들은 점점 늘어나는 판국에 전세계는 세계 기후 협정을 맺고, 한국 같은 경우는 원자력 발전소를 폐기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타계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런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보게 됩니다. 집집마다 태양광 패널이 최소 하나씩 놓여 있고, 직접 생산한 전기로 내 차를 충전하며, 편의점처럼 다른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를 충전하고, 전 세계가 원자력 발전소가 없이도 돌아갈 수 있는 그런 세상 말이죠.



이런 세상이 오면, 사람들은 전력거래에 대해서 매우 적극적으로 행동을 취할 것입니다. 실제로 시골같은 곳은 태양광 패널 단지를 짓고 있고 얼마전에 저 역시 이런 곳에 부동산 소액 투자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파워렛저의 성공 조건은 당연하게도 이런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설이 많아져야 성공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파워렛저는 다음 단계를 생각하게 되는데 바로 이 생산하는 시설을 직접 만들자라는 것입니다. 



AGE(Asset Germination Events)의 이해


AGE는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을 투자금을 받아서 만들고, 수익을 투자한 사람들에게 배분합니다. 이때 투자하는 방식을 시큐리티 토큰(Security Token)을 사용하게 됩니다. 시큐리티 토큰은 실물과 연계되어 있으며 완전하게 규제가 되는 토큰이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코인이나 토큰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만들어서 배포하지만 시큐리티 토큰은 완벽하게 규제를 받습니다. 그러다보니 여기서 혼란이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름은 토큰인데 내용을 읽어보면 투자 상품 같으니 헷갈릴 수 있습니다.



사실 여기서 우리는 코인이라는 단어를 버려야 합니다. 시큐리티 토큰을 좀 더 쉽게 이해하려면 블록체인으로 만든 주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회사에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고, 회사의 주식의 값어치는 회사의 활동과 상당히 연계가 됩니다.


AGE로 발행되는 토큰은 수익이 점점 늘어나면 당연하게도 가격이 오릅니다. 현재 코인판은 BTC가 크게 내려가면 모든 코인들이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렇게 실물이 연계된 토큰은 BTC가 아무리 크게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종이조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안정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붙게 되는 것이고 사실 최근에 들어서 Stable 코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토큰들은 끊임없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하고 싶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위에 적은 것처럼 규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기관에서 허락을 해줘야 하는 것이죠. 규제를 받는다는 것은 "투명성"이 있어야 하며 모든 투자자들의 신원이 밝혀질 것입니다.



파워렛저 홀더의 이익 방안


그럼 파워렛저를 홀드한 사람들에게 어떤 이익이 주어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시큐리티 토큰을 아무나 살수 있는가? 이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주택청약 하듯 파워렛저를 오랜기간 지갑에서 꺼내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AGE를 운영하면서, 얻는 수익은 투자자에게 가지만 당연하게도 매니지먼트 수수료(management fee)는 파워렛저에게 돌아갑니다. 만든다고 끝이 아니라 관리를 해야 하니까요. 여기서 관리비로 받는 또 일부는 파워렛저의 재매수(Buyback)를 하게 되며, 재매수를 하고 끝이 아니라 소각(Burn)을 하게 됩니다.



첫번째는 사실 큰 이익은 아닐 겁니다. 파워렛저를 투자한 사람들이 모두 해당 시큐리티 토큰을 원하는건 아닐테니 말이죠. 하지만 두번째는 보다 명확한 수익 방안입니다. 소각의 금액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시큐리티 토큰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소각의 범위는 커질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파워렛저가 하는 모든 사업들이 커지면 회사의 자산가치가 커지고, 파워렛저를 홀드하는 유저들이 덩달아 늘어나니 이것 또한 이익으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이 글은 이번 발표가 최선이라고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AGE가 실물과 연계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사실 꾸준히 AGE에 대해서 인프라 투자에 대한 언급을 했었고, 수익을 통해서 홀더들에게 이익을 준다라는 식의 뉘앙스를 풍겼었는데요.


계속 생각을 했던 것이 도대체 어떻게 이익을 준다는 거지?라는 것이었습니다. PoS(Proof of Stake)도 아니고, 그렇다고 메인넷을 한 토큰도 아닌데 이익을 준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메인넷을 발표하는 것이라면, 네오의 가스같은 개념이 들어갈 수도 있을텐데요. 파렛은 메인넷을 할 마음이 없다라고 지속적으로 얘기를 했었기 때문에 머리속에서는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바이백과 소각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과연 이 전략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으며, 26일 Q&A를 통해서 좀 더 명확해지면 포스팅을 정리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