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Terra, UST) 및 루나(Luna)를 다시 살리는 방법

    현재 테라와 루나는 이미 Death Spiral에 빠져서 나오지 못한 채 서서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테라 및 루나의 현재 상태

     

    현재는 가격 하락이 어느정도 줄어들면서 총 발행량 증가 속도가 대폭 줄어들었지만, 아직까지 시장에는 불안한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래소 상폐 리스크

    사람들은 5월 20일 업비트에서 상폐되기 직전 세력이 한번 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 매수를 한 사람들이 많으나, 한때 4 사토시까지 갔던, 루나는 1~2 사토시에서 머물며, 곧 2사토시에서 파는 것도 힘든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이미 다른 거래소(ex: 코인원, 바이낸스 등)에서 싸게 살 수 있으며, 국내 거래소인 코인원에서는 현재 0.257원에 매수가 가능합니다.

     

    코인원 루나 차트

     

    거래소에서 입금을 막아놨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안정화 될때까지 입출금이 막힐 가능성이 높아, 거래소간 가격 차이가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닐 수 있지만, 1사토시(약 0.4원)도 비싼 가격이기 때문에 업비트에서 2사토시(약 0.8원)에 팔리는 건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라 볼 수 있습니다.

     

    테라재단의 자금 소진

    우리가 테라 재단을 믿는 것은 재단이 보유한 자금일 것입니다. 자본금이 있다면 생태계를 다시 구축할 힘이 있고, 그렇다면 홀더들을 대상으로 보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재단에 자본금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수많은 테라 소속의 개발자들이 모두 퇴사를 하거나 이탈을 할 것이고, 마지막으로 믿는 부분이 사라지게 되면서 허수아비로 전략할 것이 뻔합니다. 테라 재단은 마지막 살 수 있는 기회를 위해서 자금을 절대로 모두 소진하면 안됩니다.

     

     

    테라와 루나가 살아날 수 있는 시나리오

    그럼 어떻게 해야 테라와 루나가 살아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안 좋은  상황임에도 소액으로라도 루나를 사고 있는데 이는 루나가 다시 살아난다면 대박 베팅이기 때문입니다.

     

    P2E 게임을 만들고, 홀더들에게 에어드랍

    우선 머리속에서 떠올린 생각은 스테픈과 같은 캐쥬얼 게임을 만들고, 보상을 주는 P2E 게임을 만든 후 여기서 사용하는 토큰들을 테라 홀더들에게 에어드랍을 해준다면, 테라의 값어치가 어느정도 올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스테픈의 경우 초창기 달리기 모드를 설정 할 때 솔라나를 받게 되는데, 이와 같은 방식으로 UST 혹은 Luna를 받아서 재단이 일부는 운영 자금에 일부는 소각을 하면 발행량이 다시 줄어들면서 안정화가 될 것입니다.

    센세이션한 인기를 보여주는 스테픈

     

    NFT 게임들은 설계만 잘한다면 금방 만들 수 있는데 스테픈의 경우 2021년에 솔라나 해커톤 대회때 등장한 것으로 정말 등장한지 몇개월만에 나올 정도로 테라 정도 수준의 개발자들이라면 3~4개월만에 나올수도 있을 것입니다.

     

    거래소간 입출금 금지

    이건 사실 거래소의 행동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거래소간 입출금이 금지 되지 않을 경우 보따리들이 들어오면서 가격이 하향 평준화 됩니다. 한동안은 패닉셀이 줄어들고 발행량이 점차 감소되는 상황이 될때까지는 입출금을 막아놔서 어떤 거래소에는 가두리 펌핑이 되고, 어떤 거래소에는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가 되더라도 이를 유지하다보면 타협이 가능한 금액이 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입출금이 금지될 경우, 특정 거래소에서 펌핑이 한번 오기 시작하면 다른 거래소에서 매수세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의 하락보다는 상승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테라 관련 프로젝트의 이익 부분 소각

    테라 관련 프로젝트로 발생한 이익에 관련해서, 앞으로 화폐를 소각해야 될 것입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누가 뭐라 해도 "발행량"입니다. 테라 화폐의 하락을 막기 위해서 루나를 대량 발행해서, 루나 홀더들이 모두 휴지조각이 될 정도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결국 루나를 다시 수거해야 하는데... 이미 테라 관련 프로젝트들이 있기 때문에 소액이더라도 루나의 발행량을 이제 조금씩 줄여야 합니다. 즉 수익이 날수록 루나를 사들이고 소각하여 가격이 이제 더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는 시그널과 발행량이 실제로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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