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케이스 사용 후기(부제: 이건 좀...)

    제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저는 배트맨(Batman) 덕후입니다. 팀 버튼(Tim Burton)의 배트맨은 그냥 좋아하는 정도였다고 한다면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의 배트맨은 저를 너무 심각한 배트맨 빠돌이로 만들게 했습니다. 그 이후 놀란 감독 영화는 무조건 보게 되었고, 배트맨 역할로 나온 크리스챤 베일(Christian Bale) 역시 나오는 영화마다 봤던 것 같습니다.


    배트맨과 아이언맨은 거의 중증 수준으로 좋아해서, 새로운 티가 나오면 모두다 구매를 하고 길거리에 팔아도 그냥 사버립니다. 피규어는 워낙 가격차이가 존재하고 집에 고양이를 키우는 관계로 좀 구매가 힘듭니다만, 고양이만 키우지 않았다면 아마 피규어방이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최근에 11번가에서 이쁜 배트맨 케이스를 보고서 이거다 싶어서 질렀습니다. 전에는 아이언맨 케이스를 썼는데 뭔가 2프로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내구력도 좀 약했고, 아이언맨보다 배트맨을 더 좋아하다보니 구매를 하였습니다.


    디자인만 보면 정말 구매하고 싶지 않은가요?


    평가


    디자인은 정말 이쁘고 그립감도 좋습니다. 아이폰의 고급스러움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저는 아이폰은 케이스가 없을 때 가장 이쁘다고 생각하는 1인인데 뒤에 사과마크 대신 배트맨 마크가 딱하니 있으니 더 이뻐보이네요. 



    그런데 문제는 산지 며칠이 지나지 않았는데 뒤에 배트맨 마크가 떼어지려고 합니다. ㅎㅎ 주머니에 넣었다 뺐다 하는 과정에서 금속으로 된 배트맨 마크가 휘어지더니만 떼어지려고 합니다. 도대체 왜 이런식으로 만들었는지 의문입니다. 저랑 비슷한 케이스 상당할 것 같네요.




    주머니에 넣었다 빼면서 사진의 동그라미 칠한 부분이 휘어져버렸습니다. ㅎㅎ 진짜 돈이 아깝다기 보다 정말 이쁜 케이스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가는가요?" 라는 생각에 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로 다음에는 케이스에 저런식의 마크가 "금속"소재로 붙여져 있는 것은 좀 걸러야 겠습니다.


    혹시 저 제품을 만들고 있는 분들이라면 저런 부분 해결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금속이라서 한번 휘어지면 그냥 거기서 끝이네요.


    두번째로, 전원버튼 누르기가 좀 빡셉니다. 전원버튼은 문제가 화면 캡쳐할 때 같이 눌러야 되는데 누르기가 빡세니 캡쳐할 때마다 여러번 시도를 해야 해요. 



    제조사에게 전하고 싶은 말


    최소한 이것저것 테스트 해보면서 케이스를 만들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잘못 만들어진 제품 떨이로 파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휴대폰 케이스 원데이 투데이 만들지 않았을 텐데, 전원버튼은 잘 안눌러져 그리고 금속마크는 산지 일주일도 안되서 떼어지려고 하고, 만들 때 직접 며칠간은 써보고 불편함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파세요.



    제품점수


    가격 : 중

    디자인 : 상

    그립감 : 상

    실용성 : 하


    진짜 배트맨 덕후로서, 마크 떼어진거랑 전원버튼만 해결되면 개인적으로 100점 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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