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대장의 소개팅 앱 럽센트(Love is percent)

    IT 블로그에 이런 글을 올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연애대장님 밑의 부하직원으로 잠깐 근무했던 적이 있어서 일단 이 분이 누구이며, 현재 만들어진 소개팅앱인 럽센트(LoveCent, Love is Percent)에 대해서 좀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일단, 많은 분들이 "연애대장"이라는 분에 대해서 의아해 하실겁니다. 연애대장이라면 연애를 많이 해본 사람이 연애대장이어야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이 분은 일단 제가 여태까지 살면서 알던 수많은 사람들의 범주를 벗어나신 분입니다.




    연애대장은 어떤 분인가?


    일단, 뭔가 해야되거나 관심이 가는 분야가 있으면 엄청나게 몰입하시는데 어느정도냐면 이 럽센트를 만들기 위해서 하루에 책을 한권씩 읽으셨으며(일하는 중에도) 진짜 우리나라에서 별의별 책들과 논문들을 다 읽으셨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이성간의 만남, 호기심에 관련된 컨텐츠 뿐만 아니라 남녀의 소개팅을 위한 추천 시스템 및 알고리즘 (참고로 이 분은 많이들 알고 있는 회사의 추천 전문가(인공지능)셨습니다) 심지어 관계가 없을 법한 사주 팔자, 궁합, 얼굴형에 따른 이상형 등등까지 책과 논문들을 닥치는대로 읽으셨습니다.



    이 분이 왜 연애전문가가 될 수 있냐면, 이 정도로 해당 분야에 대해서 지식을 빠삭하게 알고 있는 분도 많지 않으며 심지어 형수님과 결혼할 때까지 선을 700번을 봤다고 이야기를 하셨는데 처음에는 저도 거짓말 아닌가?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싶다가도 워낙 일관되게 이야기 하셔서 정말 선에 관련되어서는 많이 아시겠구나 싶었습니다.


    선을 보면서, 느꼈던 불합리성 그리고 프로세스의 문제점 등을 직접 느끼셨고 만드신 것이 바로 럽센트 소개팅 앱입니다. 


    요약하자면, 국내에서 선을 700번이나 보면서 느꼈던 선 및 소개팅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느끼셨고 현재의 형수님과 결혼에 골인하면서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셨으며, 직업이 추천 전문가이기 때문에 직업에 있는 것을 이성간의 만남에 녹여보자라는 것이 바로 럽센트 입니다.



    현재 소개팅앱들의 문제점


    럽센트를 만드실 때, 저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셔서 알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 소개팅앱들을 보면, 일명 상위권의 외모를 가진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앱입니다. 어떻게 보면 결혼까지 골인시키는 것이 목적이 아닌 단순히 이성친구를 만나는 것이 포커스이지만 그 마저도 잘생기거나 사진빨이 잘나와야 되는 것이죠.



    대표적인 얼굴평가 소개팅앱 아만다


    평범하게 생긴 사람들은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고 해도, 앱에서 까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아만다같은 경우는 회원가입을 하면 다른 이성회원들이 얼굴 평가를 하며, 잘생기지 않으면 회원가입도 안됩니다. 저는 이런 앱을 해본적이 없어서 몰랐지만, 이 프로세스를 듣고 난 후 우리나라의 소개팅 앱과 선 문화는 정말 문제점이 많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소개팅앱과 지향점이 다른 결혼 전문 업체인 가연같은 곳이 있는데 엄청나게 조건만 가지고 이성을 만나게 됩니다. 물론, 얼굴이 괜찮으면 아만다 같은 앱을 하고 조건이 괜찮으면 가연을 이용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할 수 있지만, 이는 모두 소수입니다. 결혼 정보업체에서 남녀 등급을 책정하는 것에 대해서 다들 잘 알다시피 정말 평범한 일반인들은 최하점이라는 사실...


    즉, 아만다에서 얼굴로 다른 이성을 만나는 사람들과 가연같은 곳에서 마음껏 선을 보는 것은 스펙(얼굴 포함)이 좋은 상위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이죠. 그럼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은 어떤 걸 써야 할까요?


    그런 앱들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관리가 잘 안되고 있으며 더러운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하룻밤을 노리며 만나자고 하는 것을 방치하거나, 회원이 없는 것을 몇명이서 사기를 쳐서 남성들의 돈을 등꼴 빨아먹는 앱들로 넘쳐나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 평범한 사람들은 이런 앱들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현재의 소개팅앱은 얼굴이 잘생긴 사람만을 위한 앱이며, 선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이와 반대로 조건만 보게 됩니다. 국민 대다수인 평범한 사람을 위한 대표적인 앱이 없는 상태이며, 조건을 안보는 앱들은 관리도 제대로 안하고 있어서 온갖 더러운 성행위를 위한 앱이 되어버렸고, 여성 회원이 없으면서 있는척 하며 남성들의 등꼴을 빨아먹기도 합니다



    럽센트의 비전 및 사용법


    위에서 설명한 기존 소개팅앱의 문제점을 막기 위해서 나온 것이 럽센트입니다. 럽센트는 건전한 만남을 지향하며, 실제 단순한 만남보다는 선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성격, 가치관, 연애스타일 3가지를 모두 분석하여 최적화를 도출합니다. 



    3가지의 중요기준을 기반으로 가장 어울리는 이성을 뽑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성격, 가치관, 연애스타일 다 있지만 외모마저도 각자의 이성이 있는 것이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자신과 동일한 이성관의 동성들을 찾아서, 유사한 행동패턴으로 문제를 해결 합니다.


    이로 인해서 럽센트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추천되는 이성의 외모가 점점 나에게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꾸준히 활동하면 더욱 정확도가 높아지게 되기도 하구요.



    예전,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전국민들은 채팅 열풍이었는데 럽센트는 영화 접속과 같이 평범한(전도연이 평범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만남을 지향합니다. 혹시나, 나는 지금 결혼을 하고 싶으며, 기존 소개팅앱에 대해서 질렸다라고 생각한 분들이 계시면 다운 받아서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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