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왜 이렇게 가격이 나락으로 떨어지는가?

    지금 전세계적으로 폭락하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의 이유에 몇몇 사람들은 12월 8일 발생한 정부의 규제의 건으로 폭락하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규제를 한다면, 분명 가격이 어느정도 떨어질 수는 있지만, 가격 조정이 약간 이루어지고 아마 다시 금방 회복할 것이다. 그리고 그 규제건도 정부에서는 어느정도 헤프닝이다. 소비자를 보호하는 쪽으로 우선 규제를 할 것이다라고 발표를 했기에 금방 회복이 되고 오히려 반등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사건이었다(규제가 어느정도 정리가 됐으니...)


    지금, 발생하고 있는 이 코인시장의 암흑기는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하락장이 아니다. 


    영화 "빅쇼트(Big Short)"라고 들어봤는지 모르겠다. 주식이나 이 코인시장을 하는 사람들에게 2가지 영화를 추천하자면 하나는 빅쇼트이고, 또 하나는 국내 영화인 "작전"이다. 빅쇼트는 일명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논픽션 영화로 만든 것인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2007년에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영어: subprime mortgage crisis)는 미국의 초대형 모기지론 대부업체들이 파산하면서 시작된, 미국만이 아닌 국제금융시장에 신용경색을 불러온 연쇄적인 경제위기를 말한다.



    이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전세계가 패닉이 올 때 이를 예측하고 공매도(Big Short)를 걸어서 떼돈을 번 사람들을 영화로 제작하여 보여준 것이다. 


    원래 최대 호황기에는 버블이 꺼지면서 장기간의 암흑기가 발생하게 되는데 우리나라는 1997년에 IMF가 그 사건이고(IMF 이전의 우리나라는 최대 호황기였다), 일본은 버블 경제 이후 30년간의 암흑기가 이어졌었다. 한국과 일본은 자기들만의 암흑기를 거쳤다면, 미국의 암흑기는 전세계에 피해를 줬는데 그나마 우리나라는 중국과 무역을 통해서 다른 세계 여러나라들보다 피해가 적었었다. (중국이 도약하는 시기가 묘하게 맞물린다)


    비트코인은 코인시장의 명암을 같이 가지고 가는 코인이다. 하지만 이런 거품이 빠지면 패닉셀이 올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측을 했는데 이유는 아래와 같다.


    원래 코인시장이 가장 이상적으로 흘러가려면, 안정적인 투자 코인들이 많아야 한다. 즉, 세력들이 움직이지 않는 코인(시총이 높아서 흔들수 없는 코인)이 많아서, 사람들은 적금보다 높은 금리정도로 만족한다면 이더리움이나 리플같은 코인에 투자하면서 소소하게 돈 버는 것을 즐겼어야 한다(코인은 해킹 위험성 및 거래소의 리스크 상장 폐지 등 여러가지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적금보다는 훨씬 높지만, 장기간으로 봤을 때, 50~100% 성장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오를 때 다른 알트코인들의 가격이 빠지기 시작하는 순간에는 그 판도가 완전히 뒤바뀌었다는 것이다. 불과 2주전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이 오르면 다른 모든 코인이 비트코인이 오르는 %만큼 올랐었다. 비트코인이 5프로 오르면 이더리움도 5% 오르고, 라이트코인이든 뭐든 5% 정도 올랐었다.



    그런데 온갖 잡다한 코인들이 마구 쏟아져 나오고, 일명 단기간 엄청나게 오르는 코인들로 인해서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코인들은 정리하고, 빠르게 돈을 벌고 싶어하는 욕심에 잡코인들에게 투자했다가 세력들에게 당해서 고점에 물리고, 결국에는 다시 비트코인에 회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비트코인에게 전세계의 돈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결국 비트코인이 20% 오를때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정도밖에 오르지 못하는 상황을 보니, 이 투기가 점점 강해지기 시작했다. 그래프가 선형적으로 올랐어야 하는데 마치 멧칼프의 법칙처럼 비트코인은 볼록 성장(Convex Growth)를 이루게 되었고, 이미 비트코인을 사서 수익을 올린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을 더 올리기 위해서 주변사람들에게 비트코인에 투자하라고 권유하는 바이럴 현상까지 겹치게 되면서 끝도 없이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했다.


    비트코인의 성장은 보라색의 선형적인 성장이 이상적이나, 

    볼록성장으로 모든 코인들을 잡아 먹는 고래가 되어 버렸다 (그래프는 Convex function)



    불과 2일만에 비트코인이 1500만원에서 2500만원이 오르는 시점에 국내에서는 비트코인을 투기라고 단정하고, 규제 TFT를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서 국내시장은 잠깐 떨어졌었다. 그러나, 과연 우리나라의 규제로 인해서 전세계가 패닉셀을 하게 되었을까?


    정답은 전혀 아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떨어지게 된 것은 국내의 규제가 미세하게나마 있을 수 있다. 아니 최소한 국내시장에서 200만원 정도의 가격을 떨어뜨리는 효과는 주긴 했다 (비트코인이 -500만원까지 떨어지다가 -200만원선까지 복구한 시점이 그 시점이라고 본다)


    국가는 소비자를 보호할 거라는 규제를 먼저 만들겠다고 하니, 사실 비트코인은 다시 원금으로 회귀해야 됐었지만, 갑자기 세계에서 던지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이건 선물거래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생기는 패닉셀이다.


    선물거래가 생기게 되면 비트코인의 시장은 하향 안정화에 길게 상승하는 현상을 줄 수 있는데



      선물 거래로 생길 수 있는 문제점 


    선물 거래를 앞두고 세계 각국 사이트 및 소식통들은 이를 경고 했었다


    A bitcoin big short is building.


    The planned introduction of bitcoin futures contracts at CME Group Inc., Cboe Global Markets Inc. and Nasdaq Inc. will make it much easier to bet on a decline. Hedge funds, which have largely stayed on the sidelines, are waiting for the Chicago Mercantile Exchange’s futures market to open for a fresh opportunity to bet against the cryptocurrency, according to more than a half dozen people trading the assets.


    “The futures reduce the frictions of going short more than they do of going long, so it’s probably net bearish,” said Craig Pirrong, a business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Houston. “Having this instrument that makes it easier to short might keep the bitcoin price a little closer to reality.”


    CME 그룹, Cboe Global Markets Inc. 및 Nasdaq Inc.에서 비트 코인 선물 계약을 계획적으로 도입하면 하락에 내기가 훨씬 쉬워 질 것입니다. 대다수에 머물렀던 헤지 펀드는 시카고 상품 거래소의 선물 시장이 자산을 거래하는 6 명 이상의 사람들에 따르면 cryptocurrency에 반대하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기를 기다리고있다.


    휴스턴 대 (University of Houston)의 비즈니스 교수 인 크레이그 피런 (Craig Pirrong)은 "선물은 오랫동안 갈 길이가 더 짧아지는 마찰을 줄여 준다. "단락이 쉬운이 도구를 사용하면 비트 코인 가격을 현실에 좀 더 가깝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7-12-04/the-next-big-short-hedge-funds-prepare-to-trade-against-bitcoin



      앞으로 코인시장은 어떻게 갈 것인가? 


    2017년 12월 10일 오후 3시 1일 단위 Bitfinex의 비트코인 그래프


    지금 비트코인의 가격은 천만원까지 맞춰질 수 있다. 정확히 미국 시세로 1만 달러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 비트코인의 값어치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 변동성이 너무 강한 이 코인 시장은 한동안의 홍역을 치루면, 투기가 어느정도 사라지면서 비트코인을 기준으로 소폭적인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것이라 생각된다.


    장기 하락장이 될 수 있는 이 시기에는 절대 사지 않는 것이 좋다. 단타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다가는 고점에 물려서,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버티겠다고 하다가 점점 더 떨어지는 가격에 멘탈 흔들리고, 더 큰 금액으로 손실 얻으며 나갈 수 있다.


    정말 단타를 하고 싶으면, 소액으로 단타를 해서 그 돈은 그냥 쳐다도 보지 않길 권한다. 비트코인은 적당히 잃어도 삶에 지장이 없는 금액으로 시작을 한다. 그렇게 돈을 벌고, 원금을 넘어서면 이제 그 수익금으로만 코인에 투자를 하게 되면 되는 것이다.


    절대 원금을 투자해서, 큰 손실이 나지 않기를...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