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은 블록체인계의 슈퍼스타이자 프로그래머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만든 블록체인계의 혁명이자 진정한 시작을 알린 암호화폐이다. 비탈릭이 이더리움을 만들 당시에는 다양한 암호화폐들이 단지, 화폐의 역할에만 충실했는데 화폐의 본질 + 기능을 넣어 보는 것을 시도하고자 만든것이 이더리움이다.
다양한 시도들이 생겨나고 있고, 모든 것들의 코인, 토큰화 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게 된 계기가 바로 이더리움이다. 현재는 비트코인(Bitcoin)과 이더리움이 시총 1,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많은 코인(Coin) 및 토큰(Token)들을 탄생시키고, 알트코인들의 전성시대를 만든 코인이라 하겠다. 이 포스팅은 이더리움의 중요한 포인트 3가지를 선정해서 알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작성해 보도록 하겠다.
이더리움에서 중요한 포인트 2가지
이더리움은 컨설트부터 엔지니어까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고, 믿음을 가지고 있는 코인이다.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물론 암호화폐를 처음 등장시키게 된 계기를 만들었지만, 비트코인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난 코인들이 있는데도 코인의 시초라는 이유로 다른 코인들을 압도하고, 높은 가격으로 인해 암호화폐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크나큰 거품의 이미지를 만들어줘서 모든 사람들이 썩 좋아하는 모양새는 아니다. 특히, 초기 채굴자가 대다수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상당히 마음에 안들 것이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다르다. 일단 사토시가 없는 비트코인과 비탈릭이 있는 이더리움의 차이점이라고 해야 할지, 이더리움의 개발 진척도는 꾸준히 진행해나가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2가지의 패러다임은 블록체인을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만들었다.
이더리움에 대해서 정의를 내리자면,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이 가능하고,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Dapp, 댑 혹은 디앱) 개발이 가능한 플랫폼(Platform) 코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이란?
스마트 계약은 사실 전혀 어려운 개념이 아니다. 누군가와 계약을 한다고 했을 때, 서로간의 거래 내역을 꼼꼼히 보고 사기를 칠지 안칠지 고민도 하면서 심지어, 계약서를 봐도 불안해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계약은 중간에 보증을 서주는 사람이나 이해당사자가 필요하게 된다.
그러나 스마트 계약은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무마시킨다. 우리가 자판기에서 돈을 내고, 음료수를 뽑아먹을 때 내부적으로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알고리즘으로 인해서 돈을 캔으로 매우 쉽게 교환을 하게 된다. 내가 천원을 넣고 700원짜리 음료수를 뽑는다면, 300원이라는 거스름돈이 남고 반환 버튼을 누르면 동전으로 교환이 되는 알고리즘인데...
스마트 계약은 자판기 원리와 비슷하다
이 자판기 알고리즘도 사실 스마트 계약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블록체인에서 스마트 계약은 프로그램 코드로 만들어진 계약이다. 해당 프로그램 코드의 조건이 모두 맞을 경우 계약이 승인이 되며, 참여한 모든 노드들은 해당 계약에 검증과 승인을 해준다.
즉, 블록체인에서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거래에 대한 투명성을 보장해주고 보증을 해준다는 것이다. 거의 시간차가 없이 계약 체결과 동시에 조건이 실행이 되며, 계약이 코드화 되어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계약서들도 필요하지 않게 된다.
스마트 계약의 과정
스마트 계약이 많이 활성화 된다면, 집거래 라든지 자동차 거래, 월세 납부등에 대해서 투명하고 안전하게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록체인은 예전 데이터를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한번 거래가 이루어질경우 바꿀 수가 없고, 노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공증을 서주기 때문이다.
사실 스마트 계약의 개념을 처음 만든 것은 비탈릭 부테린이 아니고, 1994년에 암호학자인 닉 자보(Nick Szabo)에 의해서 만든어진 것으로, 당시에는 블록체인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닉 자보의 스마트 계약은 성공할 수 없었다. 블록체인의 특징중에 하나가 부인방지가 있는데 블록체인이 아닌 단순한 코드는 해커들이 수정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암호학자, 닉자보(Nick Szabo)
이와 같이, 스마트 계약은 닉자보에 의해서 만들어졌지만 비탈릭은 스마트 계약의 개념이 블록체인에 넣으면 좋다고 판단하여 넣은 것이다. 재미있게도, 현재 닉사보는 암호화폐의 탄생에 큰 기여를 했는데 사토시가 없는 현재의 시점에서 암호화폐의 아버지라고 불려도 될 것 같다.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Dapp)
코인이라고 하는 것은 프라이빗(Private)이 아닌 이상 퍼블릭(Public) 블록체인은 수많은 사람들이 해당 코인을 지지하고 노드를 유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 못 가 사라지는 비운의 코인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블록체인으로 다양한 코인을 만들고 싶으나, 노드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가 않고 블록체인에 대한 상당히 많은 지식을 알고 있지 않는 이상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이더리움이 지원하는 EVM(Ethereum Virtual Machine, 이더리움 가상머신)은 모든 것을 매우 쉽게 만들어 준다. 이더리움이라는 블록체인을 대여하여 사용자는 토큰을 정해진 규칙대로 코딩하여 만들기만 하고, 블록체인 기술은 이더리움이 모두 해결을 하는 구조인데 코인을 만들고 싶은 블록체인의 지식이 부족한 개발자는 단순히 이더리움에서 돌아가는 앱만 만들면 된다.
이더리움은 도로와 같다. 도로가 존재하기 때문에 자동차가 쉽게 다닐 수 있게 되는 것이다.
Dapp(혹은 Token)은 그러다보니 체인을 운영하기 위한 전문가가 필요가 없고, 노드가 없어질 걱정도 이더리움같은 코인 아닌 이상 할 필요 없는 메리트가 있다. 그리고 댑은 코인을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더리움 기반으로 만든 댑을 퀀텀으로 교체하거나 퀀텀으로 만든 코인을 이더리움으로 교체하거나 메인 코인을 교체하는 것이 상당히 자유롭게 빠르게 교체를 한다.
이로 인해서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쉬운 토큰 기술로 인해서 창업자금을 모으기 위해 백서를 내면서 너도나도 이더리움 기반의 ICO(Initial Coin Offering)를 하게 되었고, 수많은 토큰들이 생겨났으며 그로 인해서 사기도 기승을 부려서 각국의 나라들은 ICO를 규제하기 시작하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한국은 ICO를 완전 규제를 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이더리움의 로드맵 4단계
이더리움은 초창기 설계단계부터 모두 완성하는데 4가지 단계를 제시하였다.
그림에 적은 것처럼, 이더리움은 프론티어(Frontier) -> 홈스테드(Homestead) ->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 세레니티(Serenity) 단계의 4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프론티어는 이더리움의 기본 베이스를 만든 것이고, 홈스테드는 기본 베이스에 Dapp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홈스테드에서 메트로폴리스 단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2가지의 하드포크를 완성해야 하는데 하나는 작년 말즈음에 마무리를 지은 비잔티움이고, 그리고 또 하나는 올해 할 것으로 예상하는 콘스탄티노플 단계이다. 비잔티음으로 스마트계약과 성능이 어느정도 높아졌으며, 콘스탄티노플 단계에서는 본격적인 활용을 위해 가스비(Gas)와 트랜잭션 처리 속도(TPS)를 증가시키는 작업이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메트로 폴리스 단계는 본격적으로 활용이 시작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홈스테드 단계에서 이더리움의 가능성이 보여야 메트로폴리스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 생각한다.
메트로폴리스 단계에서는 추가적으로 PoW 채굴 방식에서 PoS 방식으로 전환을 시작한다. PoW도 어느정도 채굴이 되게 만들지만, 채굴의 성능이 극악으로 떨어지는 단계라 사실상 PoS 단계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 단계에 진입하기 전에는 이더리움의 엄청난 매수세가 붙을것으로 많이들 예상하고 있다. 바로 수많은 자식같은 토큰들이 활용화 되고, PoS 전환이 된다면 다들 이더리움을 팔지 않고 홀드를 하게 될테니 엄청난 매수가 붙을것으로 예상한다.
최종적으로는 세레니티 단계에 진입을 하면 이더리움은 안정과 평온을 찾는 시기에 진입한다. 이 단계는 문제가 거의 없는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량의 기록들을 모두 담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줘야 할 시기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지막 세레니티 단계까지 진입하기에 걸리는 시간은 최소 3년에서 5년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싶다.
블록체인의 진행속도가 빠르다고 하지만, 이더리움이 사상을 버리지 않고 해결을 해야 한다면(정공법으로 돌진한다면...) 정말 수많은 시행착오와 설계를 반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이더리움?
차세대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 코인(LTC)등이 있고, 이더리움 포지션에도 차세대를 표방하는 플랫폼 코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코인으로 4개를 뽑자면, 퀀텀, 이오스, 네오, 트론을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차세대 이더리움을 표방하는 코인들...
일단 퀀텀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장점들만 모와서 만들고 있다고 하며, 완전한 PoS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고, 노드의 수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다음으로 3위에 랭크할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노드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에도 꽤 많은 Dapp들이 알려져 있는데 큐바오(QBT), 플레이코인(PLY), 에너고(TSL), 메디블로(MED) 등 다양한 코인들이 존재하고 있어서 플랫폼 코인으로서 어느정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네오는 중국의 이더리움이라고 하며, 최근에는 온톨로지가 네오의 Dapp으로 출발했다가, 최근에 들어서 독자적인 메인넷이 되었다. 네오는 트랜잭션 처리가 매우 빠르고, 중국에서 입지도 높은 코인이라서 만약에 중국의 개방이 가시화될 경우 가장 크게 가격이 오를 수 있는 코인이다.
이오스는 전반기의 상승장때 가장 핫했던 코인으로 작년의 이더리움의 열풍을 보여주는 코인이기도 하다. DPOS라는 간접민주주의 방식을 도입하여, 이더리움 킬러라는 별명을 얻고 있으며 느리고 비싼 가스비의 이더리움이 아직 본격적인 실용화가 안되었다고 한다면, 이오스는 우리가 곧 체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코인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오스와 비슷한 시기에 메인넷을 한 트론이 있다. 트론은 매우 많은 발행량과 매우 낮은 가격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많은 현금을 안겨준 코인으로 저스틴선(Justin Sun)의 마케팅력으로 가격이 오르게 된 코인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트론의 기술력을 의심하고 있고, 스캠이다 외치고 있지만 가격이 곧 기술이다를 신봉하는 사람들은 트론이 머지않아 이오스와 이더리움을 제치는 꿈을 꾸고 있을 정도이다.
이더리움 동영상 강의
동영상 내용은 포스팅 내용과 동일합니다.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 암호화폐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관에 규제를 받는 안정적인 코인, 제미니 달러(GUSD, Gemini Dollar) (0) | 2018.09.12 |
---|---|
실생활에 가장 근접한 3세대 코인, 이오스(EOS) 1편 (0) | 2018.08.11 |
올해 가장 핫한 댑(Dapp), 에브리피디아(IQ, Everipedia) (0) | 2018.08.03 |
은행 송금시스템에 특화된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 (0) | 2018.07.30 |
에너지 분야의 선두주자, 파워렛저(Power Ledger, 파워렛져) (0) | 2018.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