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프레임워크(eGovFramework)가 등장하게 전(약 10년전)의 우리나라 SI는 그야말로 삼국지와 춘추전국시대를 합친 난장판같은 모습이었다. 필자는 당시 솔루션 회사를 다니면서 SI를 수행하였는데 한달에 하나꼴로 프레임워크를 새로 공부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수많은 업체들이 자체 프레임워크를 만들고 있었고, 회사에는 프레임워크팀까지 별도로 있을 정도였다. 매번 300~400페이지 가까이 되는 독자적인 프레임워크를 매뉴얼로 봐가며 익혀야 했고 이놈의 프레임워크는 버전 업을 할때마다 개발자들을 괴롭혔다. (갑자기 잘 만들어진 소스가 버전업으로 인해서 안 돌아갔으니...) 당시 프레임워크는 스트럿츠(Struts) 1 혹은 2, 그리고 스프링(Spring) 2.x 등에서 필요한 부분만 빼와서 독자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