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 아토믹 스왑(Atomic Swap)

탈중앙화를 위해서 비트코인 계열의 코인들(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퀀텀 등)은 아토믹 스왑이라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를 토대로 진정한 탈중앙화가 이루어지고, 암호화폐가 실생활에 제대로 정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이 느려도 상관없습니다. 다른 코인으로 바꿔서 쓰면 되니까요. 

아토믹의 기술이 완성이 되고 많은 코인들이 아토믹을 지원하게 된다면 아마 긍정적인 모습의 암호화폐 세상이 나타날거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아토믹이 실생활에 제대로 퍼지는 시점은 현재의 투기성이 사라진 것이 되기 때문에 암호화폐로 돈을 버는 투자자 혹은 투기꾼들은 별로 선호하는 모습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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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믹 스왑(Atomic Swap)의 개념

아토믹 스왑은 쉽게 말해서 다른 코인과 교환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거래소를 통해서 교환을 하는 방식이 아닌, 유저 대 유저 즉 P2P로 직접 교환이 가능합니다. 해당 기술은 이미 2013년도에 논의가 되었던 기술이고 2014년에 코모도(Komodo) 코인의 개발자인 'JL777'이 시연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JL777은 성이 Lee인 것으로 봐서 중국계 혹은 한국계로 보입니다

체인의 종류가 완전히 다른데 어떻게 코인간의 거래가 가능할까요? 그리고 그 어떤 암호화폐라도 가능할까요? 답은 NO 입니다. 일단 모든 암호화폐가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소한의 규칙이 어느정도 맞는 암호화폐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암호화폐는 어느정도 규칙이 유사하게 만들어져야 하며, 아마 암호화폐를 만드는 표준 규칙이 어느정도는 맞추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토믹 스왑이 되어야 진정한 암호화폐 세상이 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는 아토믹이 지원되지 않는 암호화폐는 상당히 리스크(Risk)가 심한 암호화폐로 토큰들은 추후 스왑이 용이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적지만 코인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들

아토믹 스왑의 단계를 설명할 때, 비트코인이나 라이트코인의 예를 들면서 세그윗(Segwit) ->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 아토믹 스왑(Atomic Swap) ->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일반적으로 설명하게 됩니다. 이러한 단계를 진행하는 코인들은 위에서 말했던 비트코인 계열들이며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퀀텀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LN)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올해에는 메이저 코인들의 실제 메인넷에 본격적으로 적용할거라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미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열렬한 지지자중 하나인 라이트 코인의 수장인 찰리리는 비트코인캐시의 로저버와 2020년에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가맹점 수를 두고, 내기를 걸었을 정도로 라이트코인 입장에서는 꽤나 올 한해 시도하려 노력하고 있고, 비트코인도 작년부터 조금씩 채널을 늘리고 있습니다.

라이트닝이 완성되면 다음은 아토믹입니다. 왜냐하면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온갖 프로그램이 가능한 외부 블록체인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이 채널에서 서로 다른 체인을 읽고, Mapping을 해주면 아토믹 스왑이 충분히 가능하며 이미 오프체인으로 보안 및 신뢰 부분도 어느정도 해결을 하였기에 충분히 가능할거라 여겨집니다.

해시드 타임락 계약(Hashed Time Lock Contract, HTLC)

HTLC는 계약을 일정 시간까지 완료해야 하는 TimeLock과 일정한 Hash값을 제시되어야 계약을 성사시키는 HashLock이 합쳐진 기술입니다. 

코인 보유자 A와 B가 서로간에 코인을 보내고, 일정한 시간까지 둘중 한명이라도 승인을 하지 않는다면 해당 계약은 취소되면서 원래의 소유자한테 코인이 돌아가게 됩니다. 여기서 Hash값은 그 사람의 신분증이라 보면 되는 것이고 TimeLock은 계약일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토믹 스왑은 서로 다른 체인간의 거래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제대로 보냈는지 알기가 힘이 듭니다. 즉 A가 B에게 보냈는데 B가 A에게 코인을 보내지 않았으면 스왑이 성립되지 않고 B만 이득을 보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아토믹 스왑은 이러한 스마트 계약 기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를 위해 꼭 필요한 기술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입장이 사람들마다 다르지만, 실생활에 적용되려면 아토믹 스왑같은 기술은 꼭 필요합니다. DEX도 사실은 거래소일 뿐입니다 우리가 미래에서 암호화폐를 쓴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내가 현재 비트코인이 1BTC가 있는데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습니다.

그러면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하는게 좋을까요? 정답은 당연히 아닐 것입니다. 물론 비트코인도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있어서 결제를 할 수 있지만 스타벅스도 라이트닝을 지원해야지 가능합니다. 미래의 이런 날을 위해 소액의 잦은 거래를 위해 만들어진 라이트 코인같은 암호화폐도 필요할 것입니다.

라이트코인이 비트코인을 까지 않는 이유는 서로간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죠. 결국 미래에는 사용 용도에 따라서 결제하는 암호화폐를 다르게 갖고 있어야 하는데 당연히 불편할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P2P(Peer to Peer)로 암호화폐의 스왑할 수 있는 아토믹 스왑이 있으면 하나의 코인만 갖고 있어도 그때그때 암호화폐를 변경하여 결제할 수 있는 세상이 오게 됩니다.

결제라는 포커스만 잡지 않고, 암호화폐를 생산하는 포커스를 잡아봐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이 암호화폐와 연동되는 세상이 이제 올 것이고 이 모든 것들이 스왑이 되는 세상이 와서 돈을 버는 것이 매우 쉬운 세상이 올 것입니다.

내 휴대폰에 있는 수많은 회사의 포인트들이 암호화폐가 되어 버리면 하나로 뭉치거라 필요한 용도로 자유롭게 바꾸는 세상이 되는 그 시작이 바로 아토믹 스왑입니다.

포스팅 내용과 유튜브 영상은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내용이 좋으셨다면, 구독과 좋아요(제가 포스팅과 영상을 올리는 힘이 됩니다) 부탁드립니다 :)

참고자료

https://www.coinbureau.com/review/komodo-platform/

http://wiki.hash.kr/index.php/%EC%95%84%ED%86%A0%EB%AF%B9%EC%8A%A4%EC%99%91

https://en.bitcoinwiki.org/wiki/Hashed_Timelock_Contracts

관련자료

라이트닝 네트워크 쉽게 이해하기

블록체인 강의 - 세그윗(SegWit) 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