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에 전철에서 시큼한 냄새가 났다. 뭐지?? 나한테서 나는 냄새인가?? 갑자기 아차 싶었다.현재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며칠전부터 발정난 행동인 스프레이(마킹)를 뿌리곤 했는데...이놈의 시키가...내 가방에 마킹을 했구나ㅠㅠ 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ㅜㅜ 라이언 네 이놈!!! 냄새가 너무 심해서, 전철의 끝쪽으로 가고, 벽에 기대고 온 후...이 가방을 어떻게 해야 하나...고민을 하게 됐다. 가방안에 내용물을 꺼내는데...스타벅스 다이어리부터 시작해서, 갤럭시 휴대폰 케이스, 아이패드 케이스 모두 냄새가 심각하게 났다.물론 가방 자체는 말할 것도 없고... 먼저 갤럭시 휴대폰 케이스를 빼서, 화장실로 직행...비누로 빡빡 닦았다.그렇지만...냄새는 전혀 없어지지 않았다. ㅠㅠ 어떻게 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