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질극, 랜섬웨어(Ransomware)의 개념 랜섬웨어는 몸값이라는 Ransom이라는 단어와 소프트웨어의 ware가 합쳐진 합성어로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인질로 돈 등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랜섬웨어는 최근에 등장한 것 같지만, 사실 최초의 등장은 1989년 조셉 팝(Joseph Popp)이 작성한 AIDS가 시작이다. 이토록 오래전에 등장했지만 그동안 랜섬웨어의 등장은 다른 악성코드처럼 활발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돈을 주고받는 행위는 결국 오프라인으로 만나거나, 계좌를 이체해야 하는 등. 잡히기 매우 쉽기 때문에 해커가 다른 방식으로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트코인(Bitcoin)이 등장하며 암호화폐는 해커들(정확히 말해서는 크래커들)사이..
새벽 1시 30분경 갑자기 카톡에 알림이 떴다. 바로 누가 내 계정으로 카카오톡을 로그인 했다는 것이었다. 카카오톡 같은 경우는 계정을 해킹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비밀번호가 단순하지만 PC같은 경우 인증번호를 입력해야 하며, 휴대폰은 1인당 하나의 계정이니 너무나 쉽게 알 수 있는것 아닌가... 그런데 그런 문자가 오고나니 황당하기도 하고, 왜일까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보이스피싱" 일당등이 내 계정에 해킹을 시도한 것 같았다. 일단 카카오톡의 계정 비번을 어렵게 변경하고, 다른 계정의 비밀번호도 바꾸기 시작하였다. 일단 중요하지 않은 사이트(이 자체에서 해킹할 지 모르니)는 해킹당하든 말든 무시하고 해킹을 당할 경우 타격이 큰 네이버, 네이트,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자체 비밀번호를 만들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