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포스팅을 쓰기에 앞서 우리 아이는 안그래요.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드리고 싶다. "모든 상황이 동일하지 않고, 고양이를 키우는 환경 역시 동일하지 않고 가치관 역시 동일하지 않다."라는 것이다. 일명 집사라는 삶을 나는 원하지 않는다. 고양이랑 살고 있지만 고양이보다 내가 더 당연히 중요하며, 고양이에게는 편안한 자유만을 줄 뿐이다. 20평에 혼자 사는데도 고양이들 때문에 늘 집안이 좁다 생각했었는데 캣타워들을 치우고 고양이 용품들을 정리하니 집안에 여유가 생기면서 고양이는 고양이 나름대로 다른 곳을 캣타워처럼 살아가는 것을 보며 내가 왜 이렇게 무리를 했을까라는 생각도 해봤다. 필자는 일단 5년 넘게 키운 스코티쉬폴드 장모종(하이랜더 폴드) 남아가 있었고, 올해 초 러시안 블루 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