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c(오픈 강좌) 사이트 비교

    Coursera가 만든 전세계적인 오픈 강좌 열풍은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대규모 오픈 강좌)의 틀을 잡게 되었고 국내에 K-MooC가 탄생하게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기존의 온라인 수업은 회사에서 특정 사이트와 계약을 맺어서 하거나, 아니면 평생교육원에 일정한 금액을 내고 수강을 하는 "유료"적인 측면이 강했으나, MooC는 대학교 강의의 질을 외부로 공개하기 때문에 기존의 온라인 강의보다 훨씬 질이 좋으며 수강을 하면 수강증도 발부해주는 장점도 갖고 있다.


    오늘은 국내의 대표적인 3개의 Mooc 사이트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K-MooC


    앞에 K가 붙인 것처럼 한국형 무크라는 의미로, 국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강의 사이트이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중이며, 국내의 순위권 대학교는 모두 참여했다고 무방할 정도로 많이 참여하였다.


    몇몇개 대학의 강좌는 정말 고퀄리티를 자랑하는데, 현업인 내가 어려워할 정도로 난이도가 있는 강의도 있다. 


    K-MOOC가 처음 만들어지고 참여한 대학 기관


    2016년부터 참여한 대학 기관


    2017년부터 참여한 대학 기관


    위의 대학교들을 보면 알겠지만, 2015년에 이미 국내 최고의 대학들이 모두 참여하였고, 강좌 퀄리티는 일반적인 온라인 강좌와 비교했을때 퀄리티가 너무 달라서 엄청나게 만족이 되었었다.


    수업을 듣는 것이 목적이라면, MooC만큼 좋은게 없지만 단점이 하나 없지 않아 있다. 아무래도 온라인 대학 강의를 표방하기 때문에 강좌가 매번 열리는게 아니다. 그러니 원하는 강좌가 있으면 수강을 못하더라도 꼭 수강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회사에 교육을 했다고 제출하는 경우, K-MooC는 좀 빡셀수 있다. 너무 많이 신청하다가 하나도 제대로 수강 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간적 여유 등 감안해서 신청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제출하는 것이 없다면 그냥 무조건 신청해도 된다. 다만 수료를 제때 못할 경우 수료증을 발급 받을 수 없다.



    T-Academy


    T아카데미는 SK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사실, K-MooC와 다르게 IT 직업군을 위한 MooC 사이트이다. 그리고 또 다른 차별점은 교수들이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현업들이 강의를 한다는 점이 다르다.



    강의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개발 및 디자인, UIUX 등 상세하게 나뉘어져 있으며 딥러닝에도 수많은 강좌가 분포되어 있을 정도로 개발 관련된 강의가 매우 풍부하다.


    개발자가 아닌 사람이라면, 사실 볼 내용이 없다는 것이 함정...참고로 강의의 내용이 케바케로 난이도가 높은 것은 꽤나 높아서, 현업인 사람들이 문제를 못풀어서 수료를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기초적인 개발도 강의하며


    기획, 디자인도 강의를 한다. 덤으로 블록체인도...


    T-Academy는 K-MooC와 다르게 강의의 신청이 자유롭다는 점이 다르다. 즉 모든 강의가 다 열려있다. 다만 수료를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일단 신청을 했다면 일정 시간 안에는 모두 수강을 완료해야 된다는 점이 다르다.



    에드위스(Edwith)


    마지막으로 소개해볼 강의 사이트는 최근에 알게된 에드위스이다. 이 강의 사이트는 K-MooC와 T-Academy의 중간 정도 지점에 위치한 강의라고 볼 수 있다.


    일단 K-MooC가 정통파 대학교 강의라고 한다면, T-Academy는 실전파 현업 강의이고 K-MooC가 모든 과목을 강의한다면 T-Academy는 IT에 한정되어서 강의를 한다.


    Edwith는 일단 T-Academy보다 범위가 넓다. 아마 목표를 K-MooC를 잡고서 운영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참여하는 기관도 대학교도 참여하면 기업들, 프리랜서 작가등도 참여하여 강의를 진행한다. 



    위 캡쳐된 강의만 보더라도 강의가 깊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CNN만 강의를 별도로 진행하는 것을 처음 봤는데 확실하게 한가지를 깊게 판다고 유추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와같이 영어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강좌의 범위가 K-Mooc보다 좁으면 T-Academy보다 넓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강의의 깊이는 T-Academy와 비슷한 수준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Edwith는 확실히 Hybrid라고 볼 수 있는 것이 언제든지 신청해도 되는 강의가 있고, 특정한 기간안에 신청해야 되는 강의가 있다. 특정한 기간안에 신청받는 이유는 사실 해당 기관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과제를 제출한다던지, 이럴 경우 검증까지 해주는 경우도 있어서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다.



    마치며...


    위 3가지의 사이트는 각자 장점이 있다. 바보같이 어느 한 사이트를 파서 그것만 듣지 말고 필요한 강의가 있으면 무조건 신청해서 듣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만, Edwith와 K-Mooc 강의는 기간이 정해진 강의가 있으니 이런 강의가 떴을 경우 강의 순서를 잘 조율해서 완강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강의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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