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이오스(SEOS), 스캠 주의보
-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암호화폐 칼럼
- 2019. 5. 2.
최근 들어서 스캠(SCAM)들이 암호화폐계에서 판을 치고 있다. 슈퍼이오스(SEOS), 슈퍼트론(STRON) 등 이미 메이저에 진입한 코인 앞에 접두사가 붙은 코인들인데 사람들은 비트코인 캐시 혹은 이더리움 클래식과 같은 포크성 코인으로 생각하거나 이오스의 새로운 버전인줄 아는 사람들 그것도 아니면, 핵심 기술진이 빠져나와 만든 코인인줄 알고 있다.
이렇게 새로운 유형의 스캠들이 생기는 이유는 아무래도 "ICO가 원활하지 못하는 것"이 큰 이유로 보인다. 게다가 큰 규모로 한탕을 해먹고 싶은데 일반적으로 ICO를 하게 되는데 듣보잡들이 만들게 되면 누가 ICO를 참여할까? 결국 제대로 한탕해 먹고 싶어서 엄청난 성공을 한 코인들의 이름을 빌려서 사기를 치는 것이다.
핵심개발자가 있다고?
이오스는 99.99%가 댄라리머의 파괴력이다. 비슷한 예로 이더리움을 들어보자 비탈릭 부테린이 빠진 이더리움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에서 빠져나와 슈퍼 이더리움이라는 것을 만든다면, 이더리움과 슈퍼 이더리움 사이에서 엄청난 신경전이 발생될 수 있다.
이오스에서의 댄라리머도 비슷한 위치를 가졌다. 이오스하면 첫번째로 떠올리는 것인 바로 댄 라리머다 이미 스팀, 비트쉐어를 성공적으로 만든바 있는 암호화폐계에서는 거장이기에 이오스가 이더리움 킬러(Ethereum Killer)라는 별명을 얻을 수 있었으며, 이오스를 만든다고 하자 역대 최고의 ICO 자금(약 4조원)을 모금할 수 있던 것이다.
슈퍼이오스측에서 이오스 개발진이 합류했다 하는데, 본적도 없는 사람들이다. 설령 있다한들 핵심 개발자도 아닐 뿐더러 있을거라 생각지도 않는다.
좌측부터 Ted Edward, Andy, Blanco Garcia Christian, Steef, Rudd Leon
슈퍼이오스측에서 내세우는 핵심 멤버인 Ted Edward는 구글링을 해봐도 도통 나오지 않는다. 유명한 사람이라면 위키가 있을 법한데 위키건 어디건 전혀 나오지 않고 있고, 오로지 아시아 지역 커뮤니티에서만 나온다.
이렇게 구글에서 Ted Edward를 검색해봐도 아무런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
비교적 이름이 구체적인 Blanco Garcia를 검색해도 마찬가지이다. 전혀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Rudd Leon 역시 검색이 되는건 슈퍼 EOS에 대한 자료이고, 심지어 이 자료도 아시아쪽(중국, 일본, 한국) 미디어에서만 언급되고 있다.
EOS BP에서 스캠주의보 발령
슈퍼이오스가 스캠이라는 가장 큰 이유는 이오스와 한몸이라 할 수 있는 블록프로듀스(BP)인 이오서울(EOSeoul) 측에서 이오스랑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협력 계획도 없다라고 못을 박은 것이다.
그리고, 자꾸 로이드(Lloyds Bank Ltd) 그룹에서 투자를 했다고 하는데 기사를 찾아봐도 "로이드뱅크"에서 투자를 했다는 내용이 없다 로이드뱅크의 ALEX Santi가 초기투자에 참여했다고만 나와 있을 뿐이다. 삼성전자에 다니는 직원 한명이 코인을 투자하면 삼성이 투자한 것인가? 왜 자꾸 말을 확대해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지 모르겠다. 아니면 한몸이라서 확대해석을 한다던지...
위 기사 어디에도 로이드뱅크에서 투자했다는 내용이 나오지 않는다.
사기의 결정적인 증거
EOS 공식 텔레그램 채널에서 슈퍼이오스로 검색하면 내용이 나오지도 않는다. 서구권 친구들은 슈퍼 이오스에 대한 존재조차 모르고 있다. 오로지 슈퍼이오스에 대한 언급을 하는 사람들은 아시아 사람들로 슈퍼이오스가 어떤 대상으로 "사기"를 치고 있는지 명확해 보인다.
위 내용은 텔레그램에서 "SEOS"를 검색해 보았다. SEOS에 대한 언급은 EOS 채널에서 거의 없었으면 언급한 것도 한국 유저가 SEOS에 대해서 물어본 것뿐 서구권 사람들은 SEOS가 뭔지도 모르며 아예 대화조차 안하고 있다. SEOS뿐만 아니라 SEO도 검색이 되었기 때문에 실제는 "아예 언급조차 안하고 있다"가 맞겠다.
사기의 지표, 네이버 밴드(Band)에서 언급
밴드에서 슈퍼이오스를 검색해 보았다. 밴드는 대표적으로 사기를 확인할 수 있는 채널로 어르신들이 많이 하는 SNS가 밴드이기 때문에 다단계, 스캠 코인들의 언급이 가장 활발하다. 한마디로 밴드에 별도로 커뮤니티가 있는 코인은 사기일 가능성이 90% 이상이다.
여기에 여지없이 슈퍼이오스가 등장하며, 3번째에 스캠 3종 세트인 슈퍼트론, 월드에이다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건 누가 봐도 빼박인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라는 그럴듯한 포장으로 슈퍼이오스 관련하여 영상을 찍은 사람이 있었는데 밴드에서 그 사람이 슈퍼이오스를 운영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본인이 슈퍼이오스 밴드를 운영하면서 "개인적인 생각일뿐이다"라고 치부하는 것도 웃기며, 밴드 안에 있는 스크린샷에서 Leverage를 보면 답 나올 것이다.
이미 들어간 사람들은 하루 빨리 나오길 바라며, 자기 뺨을 후려치면서 정신을 차렸으면 한다. 구글에서 Super EOS에 대해서 검색을 조금이라도 해보자. 검색이 되는 것이 있는지 모든 증거는 사기 및 다단계로 결론이 모아지고 있다.
업비트, 슈퍼이오스 언급
글 작성 완료 및 배포 이후 업무를 보다가 업비트 공지사항을 봤었는데 슈퍼이오스, 슈퍼트론, 월드에이다에 대해서 "스캠"이라는 "못"을 박았길래 캡쳐를 하였다.
이제 더이상 설명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하루빨리 사기 코인에 나오길...
참고자료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 암호화폐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 1위 바이낸스 거래소도 뚫린 비트코인 해킹사건 (0) | 2019.05.08 |
---|---|
진바닥은 이제 끝났다 이제 상승장 전환(?) (0) | 2019.05.07 |
2018년도 평행이론, 테더와 인도 악재 (0) | 2019.04.30 |
지금 암호화폐는 가짜 사토시와 전쟁중... (0) | 2019.04.25 |
블록체인(Blockchain)의 트릴레마(Trilemma) (0) | 2019.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