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3000만원 돌파의 진정한 의미
-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암호화폐 칼럼
- 2020. 12. 27.
비트코인이 금일 3,000만원을 돌파하였다. 2018년 1월에 2800만원을 기록하고 박상기의 난, 중국 거래소 폐쇄 등의 수많은 악재로 3200달러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은 2만달러 앞에 한번 숨을 고르더니, 이내 우습게 넘긴 후 28000달러까지 가버렸다. 그야말로 파죽지세이며, 올해 비트코인과 견줄만한 것은 테슬라밖에 없을 것 같다.
테슬라와 비트코인 둘다 공통점이 하나 있다. 새로운 기술에 1인자이며, 둘다 힘든 시기를 버티고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200달러를 장기간 횡보하다가 15배가 올라버린 상황이고, 비트코인은 3200달러까지 내려가다가 28000달러까지 올라가버렸다. 하지만 테슬라보다 비트코인이 더 대단하다 말할 수 있는 것은..
테슬라는 해킹 사건이라는 것을 당할 수 없는 주식이라는 것과 비트코인은 언제 어떠한 악재가 터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올랐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차트
나는 올해 비트코인이 오를거라 예상을 한적이 있었다. 작년 6월 비트코인이 14000달러까지 가던 날 2만달러 앞에 한번 숨 고르기를 한 후, 올라갈거라 예상을 한적이 있다. 당시 시나리오를 몇가지 올렸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최악의 시나리오 형태로 갔지만, 코로나가 터지지 않았어도 비트코인은 2만달러를 돌파하지 않았을까 싶다.
비트코인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글에는 수많은 알트지지자들이 비웃으면서 놀렸지만 결국 비트코인이 옳았고, 점점 그 모습은 커지고 있다.
예전에 포스팅한 비트코인 시나리오
코로나로 인해서 최악의 시나리오락 생각했던 4~5천달러 재진입이 현재 차트와 완전 동일하다. 2만달러 앞에 한번 숨고르기를 하고 올라갈거라 생각했던것도 동일하다. 다만 2만달러앞에 13000달러 정도(약 35% 조정)까지 내려갈거라 생각 했었지만, 투심이 워낙 강해서 15%의 조정으로 끝나고 그냥 올려버렸다.
내가 당시 시나리오를 썼을 때 무조건 2만달러를 돌파할거라 예상 했었고, 그게 올해였었다. 그 이유는 매수세가 무너지지 않았고 펀더멘탈이 나쁘지 않았는데 비트코인이 하방으로 눌러지는 것과 비트코인의 파괴력에 비해서 실제 시총이 그리 높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세계인들이 그렇게 사는데도 실제로는 삼성전자 시총에는 터무니 없이 작았던만큼 가능성을 믿었었다. 그리고 반감기로 하방을 뚫고 올라가면, 2~3년간의 횡보에서 올라오는 파괴력은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슛을 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결국 이 방향은 맞았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결국 비트코인은 옳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폭락장이 올 때 대출을 풀로 땡기고 주식을 사는 사람이 성공했다는 것은 리스크를 수반해야지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세상에 부자는 쉽게 얻는 것이 아니라 도전을 해야지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이번에도 옳았다 이는 심폐소생술을 주는 것보다 더 큰 무언가를 남긴 것이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 전저점보다 내려가지 않는 이상 앞으로 다음 반감기인 2024년을 노리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질 것이고, 그때 비트코인이 또 오르면 또 4년 후인 2028년을 노리는 사람들이 생기는 식이 될 것이다.
그리고 차트 역시, 상승 채널이 만들어졌다. 앞으로의 비트코인은 이런식으로 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현재 상승채널을 기점으로 저점은 1~1.5만달러 정도이며, 상승채널을 그릴려면 사실 상승이 한번 멈춰야 정확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은 매우 위태위태한 분위기일 수 있다. 하지만 테슬라도 그랬고 현재 유동성 자체가 모든 것을 씹어먹어주고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달러의 약세화가 계속 지속된다면 더더욱 올라갈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고점을 맞추는 것이 가능이나 할지는 모르겠다. 대부분 저점은 쉽게 맞출 순 있어도 고점을 맞추기가 쉽진 않다 흐를 것이라는 타이밍은 차트가 계속 그려지는 모습에 따라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몸을 사리면서 현금 비중이 점점 커지는(일부 매도해서) 방법이 가장 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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