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Gartner) 2017년 10대 전략기술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2015년 가트너 전략기술을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 얼마전에 2017년 전략기술을 발표했다. 가트너의 10대 전략기술은 앞으로 어떤 기술이 부흥을 할 것인지를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인 가트너가 발표를 하기 때문에 IT의 신년회같은 발표라고 볼 수도 있다.


    다릴 플러머 총괄부사장이 2017년 전략기술을 발표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는 유럽이나 미국 등 전체적인 IT(네트워크, 제조 제외) 인프라가 부족하다보니, 가트너의 발표를 당장 시도해보는 기업은 대기업 말고는 거의 없을 것이다. 전세계 최고의 바둑 인프라를 가지고 있고, 가장 많이 하는 바둑 온라인 시스템을 보유하면서도, 알파고를 만들지 못했고 구글이 만들면서 뒤늦게 한국형 알파고를 만드는 것을 보면 약 1~2년 정도 뒤진 것으로 파악이 된다.


    2016년에는 전체적으로 머신러닝등의 발전과 디지털 메쉬, 그리고 이러한 흐름을 위한 아키텍처의 변화등이 있었다. 직접적인 기술을 지목하는 것보다는 미래의 기술을 위한 토석이 유행할 거라는 예측을 했었는데 2017년은 어떤 발표를 했을까?




    지능(Intelligent)


    인공지능과 진화된 머신러닝


    2016년의 머신러닝과 함께, 전반적으로 앞으로도 계속 머신러닝류가 발전할 것으로 예측을 한 것 같다. 사실 머신러닝이라는 기술이 단기간으로 끝날 기술이 아니고, 어느 기기, 어느 산업에 붙여도 제 몫을 한다. 향후 몇십년은 유행을 탈 기술이다보니, IoT같이 장기간 트렌드와 함께 꾸준히 나올것으로 판단이 된다.


    지능형 앱


    지능형 앱이라고, 휴대폰의 앱만 생각하면 안되고,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뜻한다. 지능형 앱이 어떤것을 말하는지 잘 모르겠으면, 아이언맨의 자비스(Jarvis)를 떠오르도록 해보자. 한마디로 사람을 대신하여 거의 모든 업무를 알아서 해주며, 인간의 삶은 보다 편안히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능형 사물


    머신러닝과 같은 인공지능 기술로 인해서 사람들 혹은 또다른 사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물리적 사물을 뜻한다. 가트너는 드론, 자율 주행차, 스마트 기기와 같은 지능형 사물이 점차 확산되면서 협업 지능형 사물 모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Digital)


    가상현실, 증강현실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이 유행을 타는 것과 동시에 올해에는 투고(알파고, 포켓몬고) 중 하나인 포켓몬고의 기술이기도 한 증강, 가상현실이 등장했다. 고전적인 기술이지만 가장 산업성이 뛰어나고 현재 가장 완성도가 높은 기술이다.


    source, Gartner


    2016년의 하이프 사이클을 보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이 가장 핫한 위치에 있으며, 가장 잘나가는 기술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렇듯, 고전적이지만 빠지면 섭한 기술일 것이다.


    source, Gartner


    가장 확실히 빨리 발전하고, 무궁무진한 산업이니만큼 매년 기기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source, Gartner


    물리적 사물이나 시스템의 동적 소프트웨어 모델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은 센서 데이터를 통해 현재 상태 파악하고, 변화에 대응하며, 운영 개선 및 가치 향상을 제공한다. 디지털 트윈은 메타데이터(분류, 구성, 구조)를 포함해, 조건이나 상태(위치, 기온), 이벤트 데이터(시계열), 애널리틱스(알고리즘, 규칙)와 같은 복합적인 요소를 포함한다.


    가트너는 3~5년 안에 수백만개의 사물이 디지털 트윈으로 표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은 디지털 트윈을 통해 장비 서비스에 대한 능동적인 수리 및 계획 수립 및 제조 공정 계획, 공장 가동, 장비 고장 예측, 운영 효율성 향상, 개선된 제품 개발을 할 것이다.



    블록체인(Blockchain)과 분산장부(Distributed Ledgers)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및 기타 토큰과 같은 가치 교환 거래가 블록 단위로 순차적으로 분류된 형태의 분산 장부이다. 각 블록은 기존 블록에 연결되고 P2P 네트워크를 통해 기록되며, 암호화 트러스트 및 인증 방식을 사용한다.


    source, http://blog.naver.com/miraeasset_m/220568104550


    이렇듯 서로가 서로를 감시, 인증 할 수 있는 블록체인은 보안이 중요한 핀테크 시장에서 매우 가치가 있는 기술일 것이다. 현재 과장된 주장들이 있지만, 음원 유통, 신원 확인, 타이틀 등록 및 공급망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메쉬(Mesh)


    대화형 시스템(Conversational System)


    현재 대화형 시스템은 챗봇이나 음성 지원기기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디지털 메시에서는 애플리케이션과 정보에 접근하거나 사람, SNS, 기업과 소통할 때 사용되는 확장된 디바이스를 포함한다. 디바이스가 확장되면서 자연스럽게 통신 모델 역시 확장되고, 다양한 기기간에 소통이 등장할 것이다.


    메쉬앱(Mesh App)과 서비스아키텍처(Service Architecture)


    사용자들이 데스크톱, 스마트폰, 자동차와 같은 디지털 메시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고, 이렇게 서로 다른 채널을 이동하는 동안에도 지속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디지털 기술 플랫폼(Digital Technology Platform)


    디지털 비즈니스를 실현하기 위하여,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기본적인 구성 요소를 제공하는 핵심 기술이다. 디지털 비즈니스의 새로운 역량과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5가지 핵심 요소로 정보 시스템, 고객 경험, 분석 및 인텔리전스, IoT(사물인터넷), 비즈니스 생태계를 선정했다. 



    적응형 보안 아키텍처(Adaptive Security Architecture)


    기존의 보안 기술들은 IoT 플랫폼을 보호하기 위한 기준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특히 사용자 및 기업의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IoT 시나리오에 추가되어야 하는 중요한 기능이다. 하지만, IoT의 한계는 수 많은 IT 보안 담당자들에게 새로운 영역으로 새로운 취약 지점 영역을 생성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교정 툴과 프로세스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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