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의 기술선정으로 바라본, 블록체인의 미래
-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암호화폐 칼럼
- 2018. 11. 24.
올해말에도 어김없이 가트너는 10대 트렌드 기술(Gartner top10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19)을 발표하였고, 작년에 이어 2019년의 트렌드 기술로 블록체인(Blockchain)을 선정하였다. 시장은 하락장인데도 블록체인은 왜 아직도 주목받고 있는지 가트너의 발표는 수많은 회사, 경영진들에게 영향력을 발휘 하기에 그들은 무슨 생각으로 글을 쓰는지 알아봐야 될 것이다.
가트너가 1년 사이에 블록체인에 대한 관점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알면, 대형 회사들은 어떤 전략으로 블록체인에 대해서 임하겠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도대체 가트너는 무슨 생각으로 블록체인을 바라보는지를 포스팅 주제로 끄적여 보았다.
가트너가 뭐야?
이렇게 묻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컨설팅이나 시장 리서치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은 저 업체를 모를 수 없지만 관련 없는 사람들은 모를 수 있다. 가트너는 우리나라로 치면, 삼성경제연구소(SERI) 같은 곳인데 여기서 나오는 수많은 연구조사, 혹은 동향 발표 같은 리포트들을 많은 업체들에서 인용한다.
가트너는 세계 굴지의 컨설팅 업체로서 수많은 기술들을 조사하고 이 기술이 앞으로 트렌드를 이끌 기술인지 아니면 과대평가된 기술인지 등을 파악한다. 그래서 그들이 낸 리포트는 전세계 업체들이 활용하게 된다. 죽은 기술인데 과대포장되어서 회사가 모르고 사용하게 된다면 망할 테니 그들의 말을 신뢰하면서 듣는다.
가트너가 발표한 10대 전략기술 트렌드들은 어김없이 수 많은 기업들이 주목을 갖고 이미 했던 조사도 재조사를 실행하여 회사에서 연구를 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될 정도이다. 가트너가 발표하면, 무슨 이유가 있어서 저러겠지? 라는 생각을 가질수 밖에 없다. 애플이나 삼성이 "XXXX" 기술은 정말 위대하다라고 말을 한다면 다른 업체들은 절대 무시할 수 없고 재조사를 할 수 밖에 없으며 혹은 스터디 팀, 연구 팀을 별도로 꾸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가트너의 2018 전략기술 트렌드에서의 블록체인
우선 가트너가 2018년도에 무슨 말을 했는지를 알아봐야 한다. 가트너의 전략기술은 가을즈음(10월)에 늘 상 발표를 한다. 즉 초가 아니기 때문에 2018년도 전략기술은 2017년 가을에 발표한 트렌드이다.
Gartner 2018 전략기술 트렌드의 블록체인 부분 캡쳐
Blockchain은 공유, 분산, 토큰화된 리더로서, 개별 애플리케이션 또는 참여자와 독립적으로 비즈니스 마찰을 제거한다. 그것은 신뢰할 수 없는 당사자들이 상업적 거래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기술은 산업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비록 대화가 종종 재정적인 기회를 둘러싸고 있지만, 블록체인은 정부, 의료, 콘텐츠 배포, 공급망 등에서 많은 잠재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블록체인 기술은 미숙하고 검증되지 않았으며 대부분 규제되지 않습니다.
블록체인을 차단하기 위한 실용적인 접근 방식은 비즈니스 기회, 블록체인의 능력 및 제한, 신뢰 아키텍처 및 필요한 구현 기술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요구합니다. 분산 주도형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팀이 무엇이 가능하고 불가능한지를 이해할 수 있는 암호화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기존 인프라와의 통합 지점을 식별하고 플랫폼의 진화 및 성숙도를 모니터링합니다. 공급업체와 상호 작용할 때는 극도로 주의를 기울이고, "블록체인"이라는 용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명확하게 구별해야 합니다.
2018년도에서 가트너에서 나온 말들을 보면, 대화가 종종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아무래도 가상화폐, 암호화폐로 연계 시키려는 모습)"등으로 말이 와전 될 수 있지만 포커스는 잠재적이다라는 문구이다. 그리고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에 팀의 기술을 검증해봐라이며, "블록체인"이라는 용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명확하게 구별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가트너는 2018년도의 블록체인은 정말 잠재력이 많지만 아직 미지의 기술처럼 평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트너의 2019 전략기술 트렌드에서의 블록체인
그럼 올해에는 가트너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도록 하자.
Blockchain은 분산 리더의 한 유형으로서, 네트워크의 모든 참여자들이 공유하는 암호화되고 취소할 수 없는 트랜잭션 레코드의 확장 목록입니다. 블록체인(Blockchain)을 통해 기업은 중앙집중식당(예: 은행) 없이 트랜잭션을 추적하고 신뢰할 수 없는 당사자와 작업할 수 있습니다. 이는 비즈니스 마찰을 크게 줄이고 재무 분야에서 시작되었지만 정부, 의료, 제조, 공급망 등으로까지 확장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잠재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거래 정산 시간을 단축하며, 현금 흐름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은 블록체인의 일부 혜택과 일부를 활용하는 수많은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순수 블록 체인 모델은 미성숙하고 확장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블록 체인은 2030 년까지 블록 가치로 $3.1T(3,000조)의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기술 평가를 시작해야 합니다. Blockchain의 모든 원칙을 이행하지 않는 Blockchain의 영감을 받은 접근법은 단기적 가치를 제공하지만 순수한 블록체인의 매우 분산된 분산형 합의 모델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블록체인에 대한 긍정적인 문구가 늘어났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발표한지 1년동안 수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쓴 것으로 추정되며, 2번째 문장인 2030년까지 3000조의 가치를 창출한다라는 말이 의미 있다.
블록체인의 모든 원칙을 이행하지 않은 블록체인은 아마도 DPoS를 구현하는 EOS나 리플(Ripple, XRP)을 두고 하는 말처럼 보인다.
가트너의 Hype Cycle로 보는 블록체인
마지막으로 가트너의 Hype Cycle도 준비해 보았는데 그들이 생각하는 블록체인의 기술은 어느 위치에 있는지 확인해보자.
블록체인은 이제 상당히 진행이 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색깔이 파란색인것을 보아 5~10년은 더 걸릴만한 기술이라고 파악하고 있으며 이제 열광하는 단계는 지나고 실제 실용화에 접어든 단계이고 블록체인보다 성숙된 기술로는 AR(증강현실), AR과 VR을 합친 Mixed Reality 정도가 있겠다.
안타까운 것은 자율주행자동차를 10년 이상으로 보는 것인데 아무래도 이 부분은 인프라 확충과 보험 등의 문제로 쉽게 진출하기 어려운 자동차 회사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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