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의 리플, 이오스, 비트코인 선정

    가트너(Gartner)가 매년 올해의 트렌드의 기술을 발표하듯, 암호화폐계에는 와이스 레이팅스라는 업체가 암호화폐를 평가하게 된 이후로, 사람들은 이 업체의 발표를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다양한 코인들에 대해서 종합적인 평가를 수행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발표하는 것은 TOP 10을 선정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


    1971년 설립된 와이스 레이팅스는 현재 5만5000여개의 기관, 기업 등을 평가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 암호화폐를 갑자기 평가하겠다고 하여많은 홀더들이 긴장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첫번째 발표는 2018년 1월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당시 암호화폐 시장은 이더리움이 끝판왕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어 압도적으로 이더리움이 가장 높은 등급을 받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이 업체는 이오스와 에이다를 꽤 높게 평가를 하는 등 3세대 코인들에게 대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주로 주어 1~2세대 홀더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이더리움도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수많은 C이하의 평가를 받은 코인을 보유한 코이너들에게는 눈물을 그리고 높은 등급을 받은 코이너들에게는 웃음을 만들어주며, 이 평가 하나하나에 암호화폐가 펌핑 및 덤핑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와이스 레이팅스의 Four Factors

    와이스 레이팅스는 그 이후에도 여러 번의 암호화폐 평가 조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발표한 내용은 기존의 것과 다른 2019년의 전반적인 평가였습니다평가는 4가지 요인을 가지고 하는데 기술(Technology), 채택(Adoption), 위험(Risk), 보상(Reward) 입니다.



    기술 평가

    트랜잭션 속도, 기타 확장 솔루션, 에너지 효율, 통화 정책의 정교함, 의사 결정 기능, 업그레이드 유연성, 스마트 컨트랙트와 같은 다양한 목표치를 측정하여 점수를 산정합니다.



    채택 평가

    블록 체인의 네트워크 보안, 네트워크 용량, 속도, 확장성, 블록 생산의 분산화, 개발 참여, 대중의 수용, 예상 에너지 소비와 관련됩니다. 아무래도 채택 측면은 시장이 받아들였는지를 위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위험 및 보상

    가격 변동, 빈도 및 규모, 시장 편견 및 전반적인 투자 수익을 측정합니다.


    이렇게 4가지의 요인을 기반으로 우선 기술과 채택측면을 기반으로 상위 10종을 선정 한 후, 최종적으로 위험과 보상 측면까지 더한 Overall Top 10을 선정하였습니다.



    기술과 채택 측면의 TOP 10


    때로는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금액과 상관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대부분 기술이라는 요인이 좋다보면 사람들이 수용하게 되고, 더 나아가 가격이 반영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암호화폐를 홀드하기에 상당히 좋은 요건중에 하나가 바로 기술적인 측면이 매우 높아야 될 것입니다. 기술은 기초공사와 같기 때문에 기술력이 형편없으면 프로젝트 진척률이 상당히 떨어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시장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에 사라지는 코인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기술과 수용 평가로 10종을 다음과 같이 선택 하였습니다. 우선 최상위 기술로 평가받은 암호화폐는 리플(XRP), 이오스(EOS), 비트코인(BTC)인데 늘상 기술력으로 순위가 낮았던 비트코인이 선정된 이유는 아무래도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이 올 한해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게 되면, 시장에 임팩트 있는 한방을 던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술력이 크게 바뀐 것 없는 리플에게 역시 A를 준것이 의외인데 아무래도 와이스 레이팅스가 작년보다 올해 리플의 잠재력을 좀 더 높게 본것으로 보이고 기술력에 대한 평가보다는 시장이 기술로 받아들이는 모습 즉 수용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리플은 현재 시장에서 주류로 받아들이고 있는 거의 유일한 암호화폐이며, 리플의 모습을 위협적으로 느끼는 회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A등급을 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오스는 현재 존재하는 코인중에 가장 빠른 TPS(Transaction Per Second) 즉, 초당 트랜잭션 처리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 기억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로 가장 빠른 TPS가 거의 8천에 육박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VISA와 같은 카드 회사의 속도에 비견할만한 속도는 아니지만, 점점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빠를 수 있는 나머지 여건들 예를 들어 샤딩(Sharding) 기술을 쓴다던지, 서버의 사양(Scale UP)을 더 늘린다는지 등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면 물리적인 속도야 충분히 올릴 수 있으니 저는 카드회사의 속도를 제치는 것은 시간 문제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이더리움이 이 3가지 암호화폐보다 평가가 한단계 낮은 것이 의외입니다만, 올해 한해 이더리움이 막 빠를 것으로 예상이 되지는 않다보니 올해로만 한정한다면 이오스, 리플쪽에 무게를 실어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외에 리플과 이오스, 그리고 비트코인과 같은 유전자들인 스텔라, 스팀, 라이트코인등이 있습니다.



    종합 측면(Overall)


    위험과 보상 측면까지 포함한 종합 평가로 아래와 같은 10종을 선택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아무래도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기에 좋은 암호화폐여야 될 것입니다. 기존의 기술력과 수용성에서 가격 변동, 빈도 및 규모, 투자 수익 등을 더하여 측정하게 됩니다.


    기술력이 좋은 코인에 등장하지 않았던 바이낸스가 갑자기 4위권으로 진입한 것이 인상적인데요. 아무래도 바이낸스 코인은 거래소 기반 코인이다보니, 기술력과 연관이 없으며 바이낸스에서만 사용이 되다보니 수용성에서 절대 좋은 점수가 날 수 없기 때문일 겁니다.


    기술과 수용성은 A가 있었으나, 이와 같이 오버롤같은 경우는 A등급이 없습니다. A등급을 줬는데 투자자들이 손실을 잃게 되면 아무래도 와이스 레이팅스에 대한 신뢰감이 매우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종 평가는 이렇게 조심스럽게 주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이렇게 A, 심지어 B+도 없는 최고점이 B-지만, 와이스 레이팅스의 창립자인 마틴 와이스는 다음과 같은 매우 희망적인 말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2018년 초반보다 암호화폐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아졌지만, 사용자 거래량, 네트워크 용량 및 네트워크 보안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위험을 감수하려는 투자자에게 투자하기 좋은 시기가 가까이 온 것일 수 있다"


    저 역시 2017년말과 2018년 1월초의 암호화폐 가격은 투기세력으로 인한 극심한 거품이 낀 상태라 보기 때문에 그때의 가격은 잊고, 앞으로 암호화폐가 일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정말 주류에 편입될 수 있는지를 보는 안목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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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https://ethereumworldnews.com/weiss-ratings-ranks-xrp-eos-bitcoin-as-top-cryptocurrency-projects/

    https://thenextweb.com/hardfork/2019/03/26/weiss-ratings-cryptocurrency-eos-ripple-bitcoin/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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