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를 후원하는 커피, 쇼핑몰

한 때 월드비전 등을 통해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꾸준히 기부를 했었지만 어느샌가 국내 후원으로 눈을 돌리고 해외 기부를 멀리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보게 된 에티오피아(ethiopia) 정확히 말해서 "에피오피아의 전쟁 참전용사인 강뉴부대"를 위해 101번째 방문한 커피 사장을 알게 되어 감명 받아서 앞으로 이쪽 커피만 마실 계획이다.  

대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한국에 호의적이지만 에티오피아는 좀 더 특별한 것 같다. 침략은 안된다는 당시 에티오피아의 셀라시에 황제는 오로지 신념만으로 황제 직속부대 3518명을 대한민국에 파병했고, 이 부대는 강뉴부대라는 이름으로 참전해 중공군과 실전을 치뤘으며, 253번의 전투동안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에티오피아의 셀라시에 황제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이다. 1975년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Mengistu Haile Mariam)의 군사 쿠데타로 군사 정권이 들어서게 되면서 북한과 수교를 진행하고 한국과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문제는 이때부터 군사정권은 강뉴 부대를 차별하기 시작하였고,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가난한 빈민촌에 거주를 하게 된다. 

군사정권 독재자였던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

이러한 현실에 안타까운 한국인 한분이 에티오피아를 현재 101번째 방문하여 강뉴부대 분들을 돕고 있고 있으며 심지어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도 에티오피아 커피를 직수입하여 팔며 돕고 있다하여 나도 어떻게 도울 수 없을까 서칭하다가 유튜브 영상의 어느 댓글에서 쇼핑몰을 알게 되었다.

우선, 이 사장님이 운영하는 커피점은 아비시니카(Abissinica)라는 커피점이며, 원두, 선물세트, 커피머신 그리고 체인점으로 커피숍도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시피 해당 사이트에서는 쇼핑몰을 운영하지 않았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고 싶어 안달인 모습인데

이 문의사항을 보면, 도대체 어떻게 살 수 있는지를 문의하는 댓글들이 많다. 문제는 쿨하게 아무런 답변을 안달아주는 사장님;; 그렇게 어떻게 도와줄 수 없을까하는 찰나에 에티오피아 후원회를 찾을 수 있었다.

이 후원회의 공지사항 5번째 글의 "TvN 리틀빅히어로 100회 특집 방송"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에티오피아를 도와주는 사장님의 영상이 있으며 공지사항 팝업으로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있었기에 여기에 커피전문점 사장님이 후원하는 협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소도 나와 있고, 언제 한번 방문해서 커피를 즐길 예정이며 일단 지금 당장 "신광철" 사장님을 도와줘야 하기 때문에 커피를 주문하기로 했다. 

쇼핑몰 들어가기에 앞서, 오마이카페 쇼핑몰에서 구입하는 제품들은 

"이디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원"을 위한다고 적혀 있으니 마음껏 주문하면 될 것 같다.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모카골드도 있다. 15년 가까이 마신 원빈의 그녀 이나영을 이제 그만 놓아줘도 될 것 같다.

이나영씨, 이제 그만 놓아드릴게요 

100개짜리 커피믹스를 2개 구입하였고, 한 박스는 회사에서 놓아서 동료들이랑 마실 예정이다. 이렇게 마셔서 후원을 해줘봤자 얼마나 해줄 수 있겠느냐만 나같은 사람들이 한두사람 늘어서 정기적으로 커피를 꾸준히 주문한다면 더 좋은 삶이 되지 않을까 단순히 커피를 바꿈으로서 중소기업을 도와주고, 후원까지 해주는 1석 2조니 말이다.

내가 본 에티오피아를 돕는 영상

마지막으로 아비시니카의 홈페이지나 쇼핑몰의 대표자 이름이 신광철 사장님의 이름으로 되어 있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의미 없는 것 아닌가? 혹시 회사가 팔린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실제로 아비시니카코리아의 같은 경우 2016년 매각을 결정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라 현재 아비시니카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에티오피아 후원회에서 신광철 사장님이 아직도 후원회는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이 후원공고의 내용에 신광철님의 사연이 화재가 되었다는 것과 "회장 손숙, 총무 신광철"이라고 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니 우리는 마음껏 후원회를 이용하면 될 것이다. 

링크

아비시니카

에티오피아 후원회

에비시니라 쇼핑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