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거래소, 업비트(Upbit)의 실착 3가지
-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암호화폐 칼럼
- 2021. 3. 2.
가장 멍청한 거래소가 어디일까? 고민을 해봤는데 최근 업비트의 행보를 보니깐 얘네들이 멍청함 베스트를 찍는 것 같다. 얼마나 멍청하냐면, 자기 멋대로 행동을 하는데 그것도 소비자의 의견을 1도 수렴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가는 짓거리를 계속 하고 있다는 것이다.
첫번째, 투자자 보호를 위한 막무가내 유의종목 선정
가장 웃긴건 완전 권력을 쥐고 흔들어버리는 것인데 유의종목을 자기 멋대로 선정을 한다는 것이다. 유의종목 선정 기준을 보면 프로젝트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을 경우, 거래량이 낮아서 시세 조종을 당할 수 있을 경우, 그리고 국내법을 지키지 않는 코인(익명성 강조)의 경우 정도로 나눌 수 있는데 세번째는 그렇다 쳐도 1~2번은 업비트가 어떤 근거로 이렇게 행동하는지 모르겠다.
투자자 보호를 한다면서 유의종목 딱 찍어놓으면, 투자자들이 보호를 받아지는건가? 유의 종목 선정되는 순간 코인은 폭락하고 기존에 홀드했던 투자자들은 어떤 상황이 되는지 알기는 하는지... 이제는 업비트가 어떤 종목에 유의종목으로 선정할지 쫄리는 마음으로 투자를해야 하는 웃기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거래량이 현격히 낮아져서 시세 조종을 당할 수 있다고 유의 종목으로 선정하는데 너희들이 유의 종목으로 선정되는 순간 오히려 시세 조종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본인들만 모르는지.. ㅎㅎ 아주 지들 멋대로 권력 위에서 놀고 있네
그렇게 해서 유의종목 선정해놓고 몇일 후에 해당 프로젝트와 문제가 되는 부분 소명이 돼서 유의종목을 해제한다면 기존에 유의종목 때문에 매도한 사람은 무슨 보상을 받아야 되는 것인가? 업비트의 이런 멍청한 유의종목 선정 때문에 오히려 유의종목 업&다운 도박장이 열리는 것이다.
유의종목이 해제 되는가에 베팅을 걸어서 심각하게 내려간 코인을 매수하는 진짜 참으로 황당한 일이 연출되는데 이정도면 업비트가 짜고치는 고스톱 놀이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이다.
그리고 투자자보호할려고 한다면 쓰잘대기 없는 국내 코인들이나 상장하지 말아라 진짜 아무도 안하는 포인트 개념의 국내 코인들이나 주구장창 상장하고 외국계 코인들 다 상폐 시킨다고?
두번째, 3% 이상 시세 차이 주의 노티
암호화폐를 하면 다른 거래소와 얼만큼 시세 차이가 나는지 즉 프리미엄을 확인하면서 트레이딩 해야 한다. 2017년말부터 2018년초에 일명 김치프리미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데였기 때문에 거래소에 거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런데 역프인 경우(즉 업비트가 더 싼경우) 주의하라는 개소리는 무엇인가? 심지어 해외 거래소대비 5% 싼 가격인데도 계속 주의하라고 노티가 달리면서 해외 거래소의 시세를 가려버린다. 지금이 싼 가격인지도 모르고 말이다.
if조건 하나만 붙여서 if(업비트거래소 시세 > 해외거래소 시세 + (해외거래소시세 * 0.03)) then 이거 하나 넣는게 어렵나? 국내 거래소가 싸면 당연히 시세차익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데 왜 노티를 해서 매수 심리를 무너뜨리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얘네들은 기획자가 멍청한건지 아니면 윗사람들이 멍청한건지....그냥 아주 다 멍청하다.
세번째, 가장 멍청한 공시 제도 개선
업비트에서 다른 거래소나 이미 발표된 내용이면 공시를 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이용해서 차익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나 뭐라나...이게 얼마나 멍청하냐면, 사람들은 이제 해당 코인이 왜 오르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직접 찾아가거나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서 영어로 뭐라 하는지 파악하고 판단하지 않는 이상 공시를 안 올린다.
영어권 사이트에서 업비트에 공시를 먼저 올릴까? 다른 대형 거래소에서 먼저 올릴까? 누가 봐도 전자 아닌가? 국내 투자자들을 보호한다면서 공시 제도를 개선했다는데
아주 전세계 1등 거래소인줄 아나보네...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만들었다고? 투자자들은 뭣 때문에 오르는지도 모르고 팔아야 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다. 갑자기 가격이 올라가면 이게 세력이 그냥 올려버리는지 아니면 호재로 인해서 오르는지 이제 모르는데 이런 공시제도를 계속 밀겠다고?
이제는 공시 자체가 등장하지 않고 있다. 불과 제도 개선을 하기 전까지는 매일 몇개씩 공시가 올라왔는데 이제는 공시가 올라오지 않는다. 개편을 해서 아주 공시를 물에 말아 먹으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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