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지급보류관련, 드디어 PIN 번호 우편도착

구글 애드센스를 운영하는 블로거라면, 한번은 꼭 겪는 지급보류(10달러 진입)를 저도 2주전쯤에 겪었습니다. 애드센스를 단지가 8월 중순쯤이었으니, 한달만에(나름 적절한 시기) 지급보류가 걸렸다고 볼 수 있겠네요.

원래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중이었고, 하루 대박 포스팅으로 하루에 10만명 가량 온 적이 있었는데 그날 수익이 1만원도 안나오는 걸 보고, 좀 충격 먹은적이 있었습니다. 파워블로거라고 해도 하루에 10만명 오기는 힘들텐데, 그렇다면 애드포스트로는 수익이 날 수 없는 것일까?라는 생각에 티스토리를 시작 했던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사겠다"

"블로그에 리뷰를 달면, 건당 몇만원을 주겠다" 등등..

수많은 쪽지들과 메일이 왔지만, 저는 계정을 남에게 넘기는 행위는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돈보다는 존심이 더 중요했고,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서 원치 않는 포스팅을 하기는 싫어서 고민 끝에 티스토리로 이주한 후 포스팅을 했으나, 애드센스가 당일 신청이 가능할 거라는 착각이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애드센스 신청을 못하고, 그냥 뜨문뜨문 티스토리 포스팅을 하면서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날...인공지능을 공부하면서 시행착오를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보자라는 생각에 다시 티스토리를 하게되었고, 한번 애드센스 신청해보자라는 생각에 포스팅 20개밖에 안되던 블로그로 신청을 했는데 한번에 승인이 나더군요. 남들은 매번 퇴짜 맞는 후기를 올려서, 솔직히 겁을 먹은 상태였는데 구글에서 승인을 해주니 용기가 나고, 매일 한개 많으면 5~6개 포스팅도 했습니다.

누구는 일일 1포스팅을 해야 최적화되고, 그 이상 포스팅 하면 네이버에서 저품질이 걸린다라고 했지만, 저는 솔직히 믿지 않았습니다. 사실 말도 안되는 말이라고 믿고 있었거든요. 검색쪽 전문가다보니 위와 같은 말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그리고 그렇게 구현하는 것은 불필요한 쿼리와 자원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냥 제 하고 싶은대로 포스팅 했습니다.

현재 저한테 가장 많이 유입이 되는건, 네이버입니다. 네이버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검색이 들어오고, 그 다음에 다음, 구글 순입니다. 남들이 말하는 저품질의 행위를 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네이버에서는 제 글을 첫페이지 포스팅 시켜줬습니다. 왜 이런 말이 나도는지 모르겠지만, 믿지 마세요. 사실 말도 안되는 내용입니다.

위와 같이, 저는 남들말을 무시하며 저만의 검색 노하우를 포스팅에 담게 되었고, 꾸준히 1~2 포스팅을 하는 순간 정말 골고루 키워드가 걸리면서 유입량이 늘게 되었습니다. 특정 포스팅에 유입량이 몰리는게 아니라 포스팅별로 적절히 배분되면서 들어오시니, 정말 매주 사용자가 꾸준히 늘게 되었고 현재는 거의 매주 50~100명가량 평균적으로 방문자수가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보니 페이지뷰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애드센스의 수익이 증가(아주 미미하게 약간씩 ^^;)하게 되었는대요. 지급보류가 처음 뜨던날 정말 기쁘더군요. 

저 빨간색이 어찌나 이뻐보이던지ㅎㅎ

2주 후부터는 매일 우편함을 뒤지면서, 우편물 언제오나 기달렸었는데...드디어, 구글에서 우편이~~~

 우편물의 넓이가 좀 있습니다. 가운데 저 심플한 애드센스 로고가 오늘따라 이뻐보이네요 ㅎㅎ

우편물이 대만에서 왔습니다. 다른 분들 우편물을 보니 어떤 분은 자메이카에서 온 것도 있더군요.

안을 열면, PIN 코드(모자이크 처리된 부분)가 보입니다

우편물을 개봉하여, PIN 코드를 지급보류 페이지에 입력을 합니다

성공적으로 PIN코드가 입력이 되면, 위와 같이 개인 설정하는 화면이 뜰 겁니다

각 칸을 성실히 기입하고, 저장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이제 100달러를 돌파하여, 정말 통장에 입금되는 일만 남았습니다. 남들은 커피값이다 밥값이다라고 하지만 아직 저한테는 먼 나라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