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와 카메오의 끝, 2016년 무한상사

    무한도전의 파워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회차가 아니었나 싶다.

    수많은 패러디를 보여주었고, 그와함께 수많은 카메오가 등장했다.


    일단 내가 확인한 패러디 영화나 드라마는

    베테랑, 곡성, 미생, 시그널이었고, 작년부터 올한해 가장 핫한 영화나 드라마였다.


    처음에는 정준하가 주인공일거라 생각했는데 메인 주인공은 역시나 유재석이었다.


    전체적인 극의 흐름을 이끈건 유재석이었다.


    첫 추격씬에서의 유재석의 모습은 코믹했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정극배우로서의 가능성도 보였다.



    악역으로 나오는 GD는 베테랑의 유아인의 모습에 빙의하듯 연기하였다.

    원래 약간 허세같은 느낌이 강했던 GD는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위 2명의 중요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수많은 카메오와 패러디가 등장하였는데


    1. 시그널 카메오 및 패러디


    시그널의 박해영 경위(이제훈)


    드라마에서는 악역으로 나왔다.


    마찬가지로 시그널의 차수현(김혜수)


    마지막에 결정적으로 GD를 검거하는 역할을 보여준 김혜수



    2. 곡성 패러디 및 카메오


    곡성의 뭣이중헌디의 김환희양부터


    외지인 역으로 나왔던 쿠니무라 준까지...


    3. 베테랑의 패러디


    GD의 유아인 패러디 장면


    극의 전체적인 흐름은 부패를 저지르는 베테랑의 느낌이 강했었다. 그러다보니 GD에게 위와 같은 명장면의 패러디가 흘러 나오기도 했다.



    4. 미생의 카메오


    무한상사 자체가 미생의 느낌이 강하다보니, 유재석의 주변 직장 동료들은 모두 미생의 배우들로 채워졌다.


    미생의 손종학, 


     유재석의 동료로 나오고, 의문의 죽음을 당했던 배우들은 모두 미생에서 열연한 배우들이었다.



    5. 그리고, 정형돈



    그리고 그 어떤 카메오보다 반가웠던 인물은 바로 정형돈이었다.

    아직, 무한도전에서의 자리는 있으니 언제든지 심신의 안정이 되면 다시 복귀해주길 바란다.


    정형돈은 무한상사에서 "부장님 힘내세요. 지금은 고통스럽고 힘겨워도 이겨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빨리 회복하셔서 다 같이 웃으면서 꼭~ 꼭~ 다시 만나요." 라는 대사를 했는데...

    이는 정형돈이 마치 정형돈에게 하는 말과 같아서, 무한도전과 재결합을 하겠다는 암시로 보이기도 하였다. 



    6. 마지막 장면



    긴박했던 장면들이 지나가고, 다시 무한상사의 모습들과 미생의 패러디 같은 장면이 나왔다.

    이제 무한상사는 다시는 없을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모습으로 무한상사가 나올지는 모르겠다.

    워낙 좋아하는 무한도전의 이벤트이기 때문에 내년, 내후년에도 꼭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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