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이더리움, 웨이브즈(WAVES)

    우선 동일한 강의를 유튜브로 올렸으니, 유튜브로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모든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강의는 유튜브에도 올리고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제가 계속 포스팅과 영상을 찍을 수 있는 힘이 되어 줍니다. :)


    우선 웨이브즈(WAVES)는 러시아의 이더리움이라고 불리는 암호화폐(Cryptocurrency, 혹은 가상화폐) 입니다. 중국의 이더리움(퀀텀, 네오)이니, 러시아의 이더리움이니, 한국의 이더리움(아이콘)이니… 참 이더리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확실한건 수많은 각국의 이더리움 중에서 올 한해 가장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다른 이더리움, 즉 플랫폼 코인(Platform Coin)인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강력한 웨이브즈 차트


    사실 웨이브즈를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이 통계 데이터 하나만으로 설명이 끝나는 것 같습니다.


    업비트의 웨이브즈 상승률


    이 그림은 업비트의 웨이브즈 상승률 데이터 입니다. 수많은 코인들이 있었지만, 올해 새로 나타난 코인 제외하고 작년부터 등장하면서 이정도로 가격 방어를 잘해주는 것은 리플말고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6개월전보다 107%나 올랐습니다.


    웨이브즈의 이 강력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텐데요. 우선 그전에 웨이브즈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웨이브즈 기본 정보



    웨이브즈는 2016년에 ICO로 등장하였고, 그 당시 가장 큰 금액으로 모금된 프로젝트중 하나였습니다. 약 200억원(160만 달러, 30,000BTC)의 금액이 모였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별 것 아닐것 같아 보일 수 있지만 2016년이라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ICO 붐은 사실 2017년부터 2018년 초까지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이때에는 빈번하게 200억 이상이 모였지만 2016년은 Dapp 붐이 일어나기 전입니다.


    웨이브즈를 만든 사람은 Sasha Ivanov라는 러시아 사람입니다(러시아 이더리움이니 당연하겠죠) coinomat.com 설립자로 이 사이트는 법정화폐나 신용카드 등을 암호화폐로 쉽게 바꿀 수 있는 게이트웨이성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회사 규모


    코인의 미래에 대해서 중요하게 봐야 될 것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바로 이 코인이 발전 가능성이 높은지 회사는 규모가 얼만큼 되는지 등등이 있을 것입니다. 주식을 투자할 때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분석 방법인데 웨이브즈는 회사의 규모가 꽤 큽니다.


    중앙에 왕처럼 앉아 있는 푸른색 셔츠의 남자가 창립자 Sasha Ivanov입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웨이브즈 공식 사이트에 있는 회사의 모습인데 직원들이 약 70명 정도 있으며, 현재는 더 늘었는지 줄었는지는 좀 더 찾아보고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창업자, 샤샤 이바노프

    웨이브즈 플랫폼의 창업자이자 CEO, 국립모스크바 대학에서 이론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2001년 졸업했다. 독일 라이프치히대학에서 수학하면서 전자화폐에 관심을 가지며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13년 최초의 인스턴튼 암호화폐 거래소인 Coinomat.com을 설립했으며 2016년 웨이브즈 플랫폼을 설립했다. 


    - 하룻밤에 읽는 블록체인 p279



    탈중앙화 거래소(DEX)


    웨이브즈는 자체적으로 탈중앙화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WAVES를 통해서 탈중앙화가 되는데 정말 이더리움보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이더리움같은 경우 토큰인 카이버 네트워크를 통해서 탈중앙화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지만 WAVES는 자체적으로도 가능합니다. 



    이런 것들이 가능한 이유는 자체에 P2P 방식의 거래 시스템이 내장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Waves는 자금을 분산해서 교환할 수 있도록 제공도 합니다.


    탈중앙화 거래소의 가장 큰 장점은 해킹에 대한 안전성입니다. 중앙화인 대다수의 거래소는 해커들의 타겟이 되기 쉽고, 중앙화의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즉 거래소가 어떤 코인을 상장하느냐에 따라서 특정 코인들의 가격이 오르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합니다. 



    현재 가장 강력한 호재는 바로 대형 거래소 상장인 것처럼, 어느순간에 탈중앙화를 표방하는 암호화폐가 중앙화인 거래소의 괴물 안에 잡혀 먹어서 수많은 프로젝트가 거래소의 간택을 받아야만 살아남는 모순적인 구조를 갖게 되는 것이죠.


    게다가 해킹을 통해서 수많은 코인들을 도난을 당하는데 매우 취약합니다. 대표적으로 국내의 빗썸이나 코인레일 같은 경우 해킹을 당해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빗썸은 투자자들의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하지만 6월달에 연속된 해킹을 통해서 수많은 코인들이 하락장을 맞이 했기 때문에 전체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었죠.



    쉬운 플랫폼


    웨이브즈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가 매우 쉽다라는 것입니다. 바로 위에 보이는 탈 중앙화 거래 사이트의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기존 거래소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즉 사용하기 쉽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게다가 토큰을 신규로 만드는 것이 이더리움보다 몇백배 쉽습니다. 아무튼 이더리움도 개발자라면 누구나 토큰을 쉽게 생성할 수 있지만 웨이브즈는 비개발자들 뿐만 아니라, 컴맹이라도 가이드를 받으면 토큰을 1분안에 생성할 수 있게 해줍니다.



    위 그림은 토큰을 생성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는 토큰 런처(Token Launcher)의 모습입니다. 토큰 명칭, 설명, 발행 개수 등을 적고, 1 Waves만 토큰 생성 비용으로 쓰면 토큰이 발행됩니다. 이렇게 쉬운 방법으로 현재 1만개가 넘는 토큰이 발행되어진 상태입니다.



    채굴 방식(Mining)


    웨이브즈는 POS를 변형한 Leased POS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POS는 지분 증명 방식으로 보유량에 따른 채굴 성공 가능성 방식이라 한다면, Leased는 PoS를 더 좋게 개선한 방식입니다. (물론 사상의 차이일 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우선 POS 방식은 기본적인 개념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위에 설명한 것처럼 만개 이상 보유한 사람만 채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노드를 유지하는 사람은 만개 이상을 보유한 사람이라는 것이죠.


    소량을 보유해도 채굴이 되는 기존의 PoS 방식과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만든 이유는 아무래도 속도의 문제를 들 수 있겠네요.



    그럼 소량을 보유한 사람은 의미가 없느냐? Leased는 말 그대로 임대를 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내 보유량을 다른 사람에게 임대를 해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임대를 받은 사람은 채굴의 가능성이 높히며 임대를 해주는 사람에게 토큰을 보상 해줍니다. 이 토큰은 약 년간 5% 정도의 수익이 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EOS와 비슷한 방식도 추가로 보상을 해줍니다. 즉 투표권을 보유량 만큼 받게 됩니다. 매달 웹지갑에 보유한 만큼에 따라 WCT(Waves Community Token)을 보상해 주며 이 토큰으로 신규 토큰 프로젝트 등에 투표권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강력한 보상이 많기 때문에 Waves는 거래소에 보관을 하지 않고 Waves에서 제공하는 지갑에 보유를 하게 되며 이것이 가격의 하락을 막을 수 있게 됩니다.



    블록 생성 방식


    웨이브즈는 웨이브즈 엔지(Waves NG) 라는 프로토콜을 사용해서 6000/m 즉 분당 6,000건의 트랜잭션 처리를 합니다.


    블록을 생성하는데 약 1분의 시간이 소요된 것을 각 블록을 다시 마이크로 블록(micro block)으로 분할하며 각각의 마이크로 블록은 1~3초만에 채굴이 되게 만들어 버립니다.



    2017년 12월 기준으로 Waves NG 프로토콜의 1초당 거래는 약 100개가 처리 가능하였습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약 1초당 3~7건 밖에 처리하지 못하는 것에 비해서 약 20배 처리가 가능한 것이며, 개발진은 2018년도 말까지 초당 1,000건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이 2018년도 말이기 때문에 확인후 추가하겠습니다.)



    소통 능력



    위 그림은 웨이브즈의 트위터 캡쳐 화면입니다. 보다시피 Joined August 2017이라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2017년 8월에 만들어진 트위터인데 현재까지 397 Tweets이 있고, 내용들을 보면 남들이 말하는 내용들을 캡쳐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소통과 소식들 뿐입니다.


    즉 알차고 투자자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렇게 열심히 트위터를 하고 있으니 굳이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을 들어가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최근에 있었던 대형 호재



    몇가지만 퍼왔습니다. 금일(2018.12.25) 퍼온 자료입니다. 우선 VST(vostok)라는 토큰을 에어드랍 해주게 되는데요. 1천 8백만 달러의 가치를 에어드랍을 해준다고 나와 있습니다.


    2년 6개월 전에 ICO로 유치 받은 자금이 1천 8백만 달러라서 이 금액을 그대로 돌려준다는 것입니다. 투자자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TSA(Tokenization Standards Association, 토큰화 기준 협회)와 협력 협정을 맺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아무래도 WAVES가 투명하고 암호화폐 산업에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다보니 이런 모습을 보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WAVES는 암호화폐에 매우 긍정적인 프로젝트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는 행보를 보면 이더리움보다 개인적으로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어찌보면 이더리움은 정말 거품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토큰화 기준협회부터 빠른 트랜잭션 속도,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 쉬운 토큰 발행 등 앞으로 행보가 더 기대 되는 모습이 많습니다.



    마치며...


    웨이브즈는 플랫폼 코인들 중에서 상당히 투명하고, 개발자가 투자자들을 생각하는 부분들이 강한 코인입니다그래서 저 역시 작년에는 웨이브즈를 별도로 조사를 했던적이 있었습니다웨이브즈 처럼 규정과 규칙을 지키면서 수많은 암호화폐들이 다시 살아나는 해가 내년에는 꼭 되었으면 합니다.


    유튜브에도 해당 포스팅에 대한 내용을 담아봤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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