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nnouncer 저스틴 선의 트론(TRON)

    오늘은 말도많고 탈도 많은 트론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트론은 상당히 호불호가 심각하게 갈리는 코인으로 아직도 외국(정확히는 서양)에서는 상당히 안 좋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코인입니다. 국내에서야 저스틴선이 워낙 유명하니 많이 알지만 서양에서는 저스틴선이 누구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사실 트론은 국내 및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코인입니다.



    트론의 모든 것은 저스틴 선으로 부터...


    우선 트론에 대해서 설명하기에 앞서 저스틴 선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펙이 상당하면서도 이 모든 것이 사기인것도 같고 생긴건 사짜같이 생겼는데 그래도 홀더들에게는 희망인 저스틴선은 북경대학교 출신입니다. 



    북경대학교 -> 펜실베니아 석사 -> 중국 Ripple 연구소 전 수석 대표 -> Peiwo(중국의 스냅챗) CEO 라는 화려한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알리바바의 마윈이 만든 후판대학(湖畔大学)의 1기 입니다. 저스틴선의 나이는 90년생으로 젊지만 블록체인, 특히 중국 CEO쪽에서는 무난한 나이입니다 (20대 중후반의 나이대 CEO가 상당히 많습니다)


    워낙 이것저것 일을 벌려 놓은 것이 많고, 활발해서 포브스랑 다보스 포럼에도 이름을 올린 적이 있는데 2014년 다보스 포럼이 선정한 세계 청년 대표와 2017년에는 포브스에서 선정한 차이나 30세 이하 30명에 뽑힌 적이 있었는데 이 명함으로 인해서 처음에 사기로 생각하다가 나중에 투자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것입니다.


    자신의 간판(?)을 잘 이용하는 저스틴선


    저스틴선이 사짜인지 아니면 정말 실력이 있는 사람인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나 확실한 것은 홀더들 즉 투자자들은 저스틴을 절대 욕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나운스의 모범 사례로 저스틴선을 뽑는데 그래서 외국 텔레그램 채널같은 곳에서는 저스틴선처럼 많이 발표해달라라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돌아오는 답은 "저스틴선이 도대체 누구야?"라는 듣보잡 취급이 웃기긴 합니다.



    유독 한국인이 좋아했던 코인


    지금은 좀 인기가 사그라 들었지만, 트론이라는 코인이 한국사람에게 유독 인기가 많았던 코인입니다. 트론은 국내 코인네스트(coinnest)에서 상장 당시 2원이라는 가격에 올라왔었습니다. 보통 아무리 가격이 낮아도 몇십원 정도는 했었고 10원도 안되는 코인은 엽전주라고 했었는데 업비트에서는 엽전주인 에이다(ADA)가 대박을 치면서 사람들은 땅을 치고 후회하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뒤늦게 코인판에 들어온 사람들은 이미 이 코인판에 일찍 들어와서 몇십, 몇백배를 벌어들이는 사람들을 보고 배가 아팠을 것입니다. 유달리 한국 사람들은 사촌, 친척이 땅을 사도 배를 아파하는 민족이니 오죽 했겠습니까? 업비트 전성 시대를 열려 코인들의 가격이 상향 평준화 되었을 즈음에 사람들이 평상시에 쳐다도 안보는 코인네스트를 주목하기 시작합니다.


    업비트는 비트렉스와 연동되다보니 서양 코인들이 많았고, 토큰은 ERC20 기반의 토큰들만 있었습니다. 업비트의 폭주로 사람들이 다른 거래소에 눈을 돌리는 즈음 코인네스트에서는 트론 이벤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바로 가입만 해도 트론은 우리나라 돈으로 몇천원어치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거래량이 제로에 가깝게 된 코인네스트


    서서히 한명 두명 코인네스트에 가입을 하면서 100만원만 넣어볼까?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시점에 김익환 코인네스트 사장이 아프리카TV로 저스틴선을 초대하면서 대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제 기억으로 트론이 20원까지 올라갔었는데 정말 트론이라는 코인은 슬금슬금 올라가면서 2원이 20원이 되는 기적을 만들어 버린 것이었죠.


    운명의 날... 이날부터 트론은 날라다니게 됩니다


    트론은 1000억개의 발행량을 가지고 있어서 사실 2원에 팔리기만 해도 2000억원의 엄청난 시총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발행량에 대한 생각을 못하고 2원이니 싸서 사게 되는 "코알못"의 힘을 받아 트론을 아무것도 한게 없이 가격이 올라가 버렸습니다. 


    단지 코인네스트 김익환 사장과 대화 몇번하고 앞으로 이더리움보다 편리한 모바일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코인을 만들겠다 이 한마디에 엄청난 사람들이 계속 몰리게 되고 몇일이 지난 후에는 100원 근처까지 가는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세력도 좋아했던 코인


    사실 트론은 세력이 참 핸들링하기 좋아했던 코인입니다.


    첫째, 코인을 사는 사람이 암호화폐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둘째, 저스틴선의 화려한 스펙이 있다.

    셋째, 중국 코인이다.

    넷째, 발행량이 많아서 개당 가격이 싸다.

    다섯째, 상장된 곳이 많지 않다.


    게다가 존맥아피가 트론을 추천하였고, 바이낸스에 상장 된 후 바이낸스에 상주하는 중국 세력이 트론 가격을 올리겠다는 소문이 돌면서 순식간에 트론 붐이 일어납니다.



    트론 붐이 일어났을 당시 매일매일 차트는 트론 때문에 난리가 났었습니다. 초창기는 코인네스트가 트론 기축 거래소로서 조종을 했다면 바이낸스에 상장이 된 이후에는 코인네스트가 바이낸스를 따라가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바이낸스에서 정말 세력이 붙기 시작하면서 별다른 호재가 존재하지 않았는데 올리겠다는 말로 인해서 매일매일이 기적처럼 올라가게 됩니다.


    당시 코인네스트는 입금이 되지 않았었는데 어느날 코인네스트에 손해를 감수하고 사람들이 코인을 전송하여 트론을 사게 되었고 결국 기적적으로 290원까지 찍게 됩니다. 290원이 된 이후에는 세력이 감쪽같이 사라졌으며 박상기의 난과 우리나라, 인도의 규제으로 인해서 코인 가격이 무너지고 그렇게 사라질까 싶었는데 업비트에 상장되고 이오스 메인넷 붐때 편승(트론도 비슷한 시기에 메인넷)되어 잠깐 100원 이상까지 올라가기도 했었습니다.



    기술력이 의문 투성이인 트론


    트론은 상당히 기술력에 의문점이 많습니다. 물론 지금은 개발자가 많아져서 결과론적으로 따지면 기술력이 많이 좋아졌을거라 생각하지만 초창기에는 정말 작정하고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건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우선 몇몇 기술들을 다른 백서에 있는 내용을 그래도 썼던것이 밝혀졌었고(이 사건은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문제될 건 없다로 넘어갔지만 많은 홀더들이 떠난 사건입니다) 매일매일이 이더리움과 TPS를 비교하고 있는데 실상 트론의 주요 기술은 DPOS라는 것입니다.


    이오스처럼 슈퍼노드를 선출하는 트론


    POS라면 비교를 할 수 있겠지만 DPoS와 완전 퍼블릭 코인인 이더리움과 비교를 하는것은 서버 컴퓨터와 동네 노트북 컴퓨터와 누가 더 사양이 좋냐 비교를 하는 꼴이니 말 다한것이죠.


    사실 이더리움은 초당 느려터진 속도로 처리를 합니다. 이건 이미 명백한 팩트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샤딩과 플라즈마 같은 개념을 넣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비슷한 사례로 비트코인은 라이트닝 기법을 넣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트론은 결과적으로 EOS와 비교를 해야 하지만, EOS는 TPS가 4천을 넘겼는데 트론은 2천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EOS와 비교를 하는 것은 못하고 이더리움하고만 비교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블록체인을 저 혼자서 제 컴퓨터로 돌린다면 1초당 몇천 TPS는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이건 어려운 기법이 아닙니다. 게다가 Timestamp 서버만 독립적으로 만들어서 모든 슈퍼노드를 Timestamp에게 번호표만 제대로 발급 받는 개념만 만들면 1초당 1만 이상도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전혀 어려운 기술이 아닙니다.



    그러면 트론의 장점이 무엇인가?


    트론이 아무리 EOS보다 성능이 나오지 않아도 2천 TPS는 충분히 실생활에 쓰일 수 있는 수치입니다. 기존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이상적인 개념(퍼블릭)은 도입이 되었지만, 실생활에 쓰일 수 없는 느려터진 속도로 사용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트론의 최대 장점은 바로 저스틴선이라는 것입니다. 비탈릭이 이상적인 방식과 개발자적인 마인드를 추구한다면 저스틴선은 개발자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포커스를 서비스로 돌립니다. 게다가 그는 어떻게 말해야 홀더들이나 소비자가 좋아할지 알고, 어떤 분야랑 접목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불가능한 일들을 해내는 모습들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비슷한 플랫폼 코인들을 비교하자면 이더리움의 비탈릭 부테인은 시장이 개판이고 신경 안쓰고 코인 개발을 느긋~하게 합니다. 댄라리머는 비탈릭보단 좀 낫지만 코인에 대한 포커스만 있지 댄도 역시나 나머지는 소비자가 선택하느냐 마느냐로 돌리는 자유적인 측면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저스틴선은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을 합니다. 한 예로 트론의 가격이 무너졌을 때 그가 한 행동은 재단 코인을 락(Lock) 했다는 것입니다. 번(Burn)까지는 아니지만, 기간을 물량을 언제까지 매도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하는 그의 말에 그 즉시 시장은 반응하여 순식간에 원상복구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충성스러운 홀더들은 트론의 기술력보다는 바로 이 저스틴의 탁월한 마케팅과 기획을 믿으며 트론은 여차하면 다른 기술을 수용하는 기술쪽에서의 자존심은 버린지 오래이기 때문에 좀 더 유연하게 나갈 수 있겠습니다.



    암호화폐계의 모범 사례, The Announcer


    저스틴선은 트위터나 기타 미디어에서 다른 CEO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발표를 위한 발표를 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면, 예를 들어 1월 5일날 대형 소식이 있을 경우 일반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1월 5일날 그 소식을 발표합니다. 


    그러나 저스틴선은 다릅니다. 그는 "1월 5일날 대형 소식이 있을 것이다. 지켜봐라"라는 식으로 발표를 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1월 5일날 대형 소식이 있을것을 공유하게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 발표날에 참여를 합니다.


    거의 저스틴선의 상징적인 마케팅 방식인데 많은 사람들이 저 방식을 따라하다가 별 소식도 아닌 것을 발표한다고 욕 먹고 안하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위와 같은 모습 때문에 저스틴은 "The Announcer"로 묘사받게 되는 것입니다.



    즉, 호재하면 저스틴을 연상시켜버리는 이러한 모습은 많은 업체들이 참고해야 될 방식일지도 모릅니다.



    공룡을 삼켜버린 블록체인 기업


    최근 트론은 엄청 대단한 일을 했습니다. 바로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공룡이라고 불릴 수 있는 비트토렌토(BitTorrent)를 먹어버린 것이죠. 저는 저스틴의 실행력과 판단력을 높게 평가하고 싶은 것이 바로 비트토렌토입니다. 


    우선 아래는 토큰포스트 기사 내용입니다.

    기업은 비트토렌트와 트론을 결합하는 프로젝트 '아틀라스(Atlas)'를 발표하며, 비트토렌트 프로토콜이 더 빠른 P2P 기능을 제공하고, 신규·기존 이용자 모두 더 오래 파일을 공유하도록 프로토콜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운 받은 파일을 저장·공유하는 이용자 '시더(seeder)'는 더 장시간, 높은 대역폭과 스토리지를 할당하여 트론의 TRX 토큰을 받을 수 있다. 비트토렌트는 콘텐츠 다운로드 이용자가 시더에게 토큰을 제공하는 보상 프로그램 도입도 소개했다.

    https://tokenpost.kr/article-4330


    source, https://thehackernews.com/2018/06/tron-cryptocurrency-bittorrent.html


    토렌트는 다들 아시다시피 파일을 내 컴퓨터 자원으로 공유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시드를 유지하지하지 않고 다운 받는 즉시 시드를 삭제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터넷을 계속 사용하게 되고 컴퓨터 자원도 사용하며 불안할테니까요.


    그러나 위 내용을 보면, 시드를 유지하는 사용자에게 트론(TRX)의 토큰을 주는 개념을 넣었습니다. 즉 시드를 유지하는 것이 마이닝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 것이죠. 이것이야말로 제가 생각하는 모범 암호화폐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트론이 저런 생각을 한것도 놀랍지만 비트토렌트를 먹은 것도 놀라우며 그런 자금이 어디있는지도 솔직히 궁금하긴 합니다. 



    공공의적? 트론


    알다시피 중국계 코인은 북미계의 사람들에게 무시를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실 이건 어쩔수 없는 것이 그동안 중국에서 나온 코인들이 쓰레기같은 것들이 많았고, 중국에서 친암호화폐 정책을 펼치지 않는데 계속 다른 나라의 돈만 빼먹으려는 모습만 보이니 견제가 심하며 채굴자의 대다수가 중국이 많아서 좋아 보이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와 함께 중국 암호화폐의 기술력이 썩 좋아보이지 않는 것도 이유중 하나겠습니다. 중국은 일명 BAT인 중국에서 전략적으로 키우는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정도의 세계적인 대기업들만 기술력이 뛰어나고 나머지 기업들은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source, http://dragonflycap.com/chinese-market-is-going-batty/bat-in-china/


    그러다보니 서양의 프로젝트와 암호화폐의 코인에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중국의 자금력(채굴 및 세력들) 및 중국이라는 세계 2번째의 나라라는 네임밸류로 거품이 상당히 크게 끼는 모습입니다.


    트론은 서양인들 입장에서는 정말 듣보잡인 코인일 뿐더러 오히려 그런 코인이 시총 10위 근방이라는 것이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유명인사들이 트론을 무시하지만 저스틴선이 지지않고 받아주고 있는 모습이 많습니다. 물론 저스틴선도 상당히 많이 공격합니다.




    최근에는 저스틴이 이더리움을 지속적으로 깎아내리면서 공격하니깐 비탈릭이 움찔해서 반격하는 모습이 있었고, 불과 며칠전에는 스텔라의 제드맥케일럽이 트론같은 쓰레기 프로젝트에 자금이 들어가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고 했던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말에 저스틴은 우리가 니 프로젝트보다 더 활발해라고 디스를 했었습니다.


    According to Stellar, Ripple, Mt. Gox, and e-Donkey co-founder Jed McCaleb, Tron is “just garbage.” McCaleb, who forked away from Ripple to create Stellar due to personal differences with the mission of Ripple’s corporate board at the time, also feels that the crypto market is doing well. He pointed out to Yahoo! Finance that it’s “way way up” even if it’s had some turbulence over the course of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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