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QTUM) 애플페이, 삼성페이 파트너쉽? 팩트체크

어제 밤에 갑자기 코인원에 예약 매도를 걸어 놓았던 일부 퀀텀들이 팔리기 시작해서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500원 단위로 걸어놓았었는데 무려 4번이나 팔렸기 때문이다. 즉, 2000원 가까이 팔렸던 것이다. 퀀텀의 가격은 한동안 2300원대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4000원가까이 올랐었고, 업비트는 4500원가까이 올라갔던 상태였다.

일단 세력의 진입인지 호재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트위터, 미디엄 등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이게 상당히 거품이 낀 협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 텔레그램방에는 사람들이 1만원간다는 둥, 여러가지 말이 많았다 트위터에는 엔진이 삼성과 협약을 맺어서 2배 이상 올랐는데 애플과 삼성과 협약을 맺은 퀀텀은 얼마가 될까? 라는 희망회로를 돌리는 서양인도 있을 정도였다.

이를 묵인하고, 엄청난 소식으로 포장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꼬시는 것이 펌핑의 원리겠지만, 최소한 내 블로그를 찾는 사람들 혹은 유튜브에 찾는 사람들에게는 진실을 알리는게 맞을 것 같아서 어젯밤에는 긴급 영상을 올렸고 그리고 오늘은 좀 차분하게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일단 이 캡쳐화면은 업비트에서 퀀텀이 올라가고 있던 상황을 찍은 것이다. 나는 그동안에 수많은 알트들이 업비트에서 펌핑되고 있어서 이제는 준메이저라고 할 수 있는 퀀텀까지 진입한 것인가? 생각을 하게 되었었다.

보통 일반적으로 국내 업비트 혹은 빗썸 세력들이 코인들을 펌핑할 때, 정말 듣보잡 코인 및 토큰부터 시작하여 준메이저까지 펌핑하는 방식을 채택하는데 이번 사례도 그중 하나로 보았었고, 단지 이번에는 세력이 생각보다 높게 올리는 구나 정도로 침착하게 원인들을 찾아보기 시작하였따.

문제의 트위터 소식

최근 특히 국내 시장은 삼성이 암호화폐 시장을 캐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들은 장기간 횡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암호화폐에 지쳐가고 있던 찰나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의 소식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것이었고, 일명 삼성 관련 코인주(코인)들은 엄청난 상승을 맛보게 되었다.

삼성 관련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엔진, 코스미 등은 모두 2배 이상 가뿐히 넘으며 암호화폐의 위력을 보여주게 되었고, 이후 갑자기 수많은 알트들이 펌핑하기 시작하였는데 아마도 수많은 자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암호화폐에 몰리면서, 차트의 모양새가 상승으로 전환하여 "사람들의 매수 참여", "우상향 움직임으로 인한 봇들의 매수 참여", "세력의 펌핑" 등이 터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잡다한 코인들, 일명 시총 100위권 밖의 코인들 위주로 터졌을 뿐 메이저는 커녕, 준메이저라고 불리는 코인들의 움직임은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암호화폐에 자금이 몰려왔다 하더라도 이더리움 클래식, 퀀텀, 네오 등과 같은 준메이저 코인들은 "호재" 소식이 있지 않는 이상 세력 혼자 올리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준메이저는 오피셜로 통보되는 "호재" 소식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는데, 퀀텀에서는 다음과 같이 트위터에 트윗을 하였다.

Great news! #Qtum holders can now use QTUM to pay at all shops via Apple Pay and Samsung Pay using @Zeuxapp!

엄청난 뉴스! 큐텀 홀더들은 퀀텀을 이용하여, 애플 페이와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모든 샵에서 Zeux 앱을 통해 결제를 할 수 있다.

실로, 엄청난 소식처럼 보였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듣게 되는데 이러한 소문이 다음과 같이 퍼지게 된다.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에서 퀀텀을 사용하였다."

사실 찌라시를 만드는 건 매우 쉽고 사실 관계를 빠르게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시간이 충분히 주어진다면 사람들은 해당 소식을 검토할 것이지만, 지금 당장 암호화폐의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고 있는데 미디엄에 다룬 내용과 Zeux app등을 검토할 시간이 없을 것이다.

거기에 영어가 약한 사람들이라면 남들이 말한 내용을 따라갈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해서, 퀀텀은 일명 빔(차트가 빔을 쏜것처럼 수직 상승한 모습)을 쏘게 된 것이다.

팩트 체크, 미디엄 분석

퀀텀 공식 미디엄에서 해당 소식에 대해 자세히 적어 놨기 때문에, 한번 알아보도록 해보자. 

원본 1

For far too long, using cryptocurrency has been a painful process and getting ubiquitous acceptance from merchants… an insurmountable task. But what if you could use crypto and the merchant could get whatever they wanted? It’s a win-win right?

We think so, and that’s why we are pleasantly pleased Zeux has added Qtum to their app to allow just that to happen with their official launch in the UK and a soft launch in the rest of EU (friends in the US, you will have to wait a bit longer).

Zeux reduces the friction of using QTUM in the real world and sticks to the nature of cryptocurrency by providing zero-fees on foreign transactions because blockchain technology is borderless! You can use QTUM wherever Apple Pay or Samsung Pay is accepted with your mobile phone on the Zeux app.

대충 번역 1

너무너무 오랫동안, 암호화를 사용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과정이었다. 그리고 유비쿼터스는 상인들로 부터 받아들여졌다. 네가 암호문을 사용할 수 있고 상인들 역시 원한다면 이건 윈윈이겠지 안그래?

우리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제우스(zeux)에 큐텀을 허용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 즐겁고 기쁘며 영국과 유럽에 런칭을 먼저 할 것이다.(미국 친구들은 조금만 더 기달려봐)

Zeux는 실제 세계에서 QTUM을 사용하는 어려움을 줄여주며 블록체인 기술은 국경이 없기 때문에 외국 거래에 수수료 무료를 제공하여 암호의 본질을 고수한다! Zeux 앱에서 Apple Pay나 Samsung Pay가 허용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QTUM을 사용할 수 있다.

QTUM, CIO인 미구엘 팔렌시아가 Zeux App을 들고 있는 모습, 

원본 2

Talking about the collaboration, Miguel Palencia, Chief Information Officer of the Qtum Foundation commented: 

“We’re excited that Zeux has added QTUM to its app. This adds a tremendous amount of additional utility for our valued community who can now use QTUM for all point-of-sale payments with merchants that accept Apple Pay, and Samsung Pay. Zeux has created a seamless way for people to use crypto in their day-to-day lives without the friction of choosing from a select group of merchants who accept crypto directly.”

Frank Zhou, Founder and CEO of Zeux and who has led the team all the way from prototype to product, said: “We’re excited to add QTUM to our list of cryptocurrency chains. We believe Qtum is leading the way in mass adoption of smart contracts by providing simplicity, security and flexibility. Zeux will now provide Qtum holders extra utility by providing them a way to pay at any point-of-sale terminal with Apple Pay or Samsung Pay’’.

The Proof-of-Stake blockchain, QTUM, will finally meet Point-of-Sale terminals around the world!

대충 번역 1

이와같은 공동 작업에 대해서, Qtum 미구엘 팔렌시아 최고 정보 책임자(CIO)는 

"Zeux가 퀀텀을 자사 앱에 추가하게 되어 기쁘다. 이것은 애플페이, 삼성페이를 받아들이는 상인들과 모든 POS 지불에 QTUM을 사용할 수 있는 우리의 소중한 커뮤니티에 막대한 양의 효용성을 추가한다. Zeux는 사람들이 암호화페를 직접 받아들이는 상인들에서 일상 생활에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원활한 방법을 만들어 냈다."

시제품부터 실제 제품까지 팀을 이끌어온 Frank Zhou(프랭크 저우), Zeux 설립자 겸 CEO는 말했다.

"QTUM을 암호화폐 체인 목록에 추가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퀀텀이 단순성, 보안성, 유연성을 제공하여 스마트 계약의 대량 채택에 앞장서고 있다고 본다. Zeux는 퀀텀 홀더에게 애플페이 또는 삼성페이가 있는 POS 단말기에서 결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함하여 추가적인 효용을 제공할 것이다. PoS(지분 증명방식) 블록체인 QTUM이 드디어 전 세계 POS 단말기를 만날 것이다! (언어 유희 PoS(Proof-of Stake) 암호화폐가 PoS(Point of Sale) 단말기에 쓰인다는)"

삼성페이와 애플페이에서 협약한 것이 아니다

사실 이번에 협약 소식은 의외인 것이 Zeux App에서 퀀텀을 처음으로 채택한 암호화폐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 BSV(비트코인 사토시 비전)가 협약을 했었기 때문에 소문이 상당히 과장된 측면이 크다. 아니면 이걸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

이미 비트코인 사토시 비전(BSV)와 협약을 맺었던 Zeux

BSV가 Zeux와 협약을 맺었을 때는 거의 반동조차 없던 것이 해당 협약이었다. 그런데 왜 유독 퀀텀이 이렇게 날뛰게 된 것일까? 퀀텀이 시총 100위권 밖의 잡알트도 아니고, 이렇게 올라간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볼 수 있다.

1. BSV를 홀드하는 세력들은 비트코인을 오래한 서양쪽이 많음

2. 퀀텀은 김치코인에 분류되며 중국, 한국 세력들이 점령하였음

나는 이와같이 보고 있으며, 퀀텀의 가격을 올리는 중국, 한국 홀더 혹은 코이너들은 소문을 상당히 와전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나 싶다. (추가로 Zeux를 만든 창립자도 중국인)

분명 호재는 맞다. Fact는 Zeux라는 업체가 만든 앱이 4월달에 런칭하게 되는데 유럽에서 해당 앱으로 결제가 가능해지면 분명 QTUM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뜻하며, 애플 및 삼성페이를 활용하는건지 아니면 애플 및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기기에서 활용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애플 및 삼성페이에서 결제가 가능한 PoS기기에서는 Zeux 앱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국내의 사례로 좀 쉽게 이해를 하자면, 서울시에서 특별히 추진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페이가 있는데 바로 "제로페이"라는 것이 있다. 은행에서 직접 소상공인 계좌로 쏘는 것인데 이 제로페이가 특정한 앱 하나만 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앱들(은행앱부터 서드파티앱)이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Zeux라는 것도 이렇게 특정 페이를 쓸 수 있게 지원을 하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좀 더 자세히 조사해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Zeux만 재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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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https://blog.qtum.org/qtum-zeux-payments-9e40edaedf9d

https://www.zeux.te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