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자동차란?

    인공지능의 한 부류이자, 제조업의 부류이기도 한 자율주행 자동차는 누가 뭐라고 해도 차세대 먹거리라고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세계 유명한 전자 관련 업체라면,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지 않는 업체가 없을 정도이며 이는 인공지능의 어떻게 보면 끝판왕격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율주행이라고 해서 더더욱 의문이 들 수 있을 것이다.


    자 그러면, 유명 기업마다 자율주행 자동차에 뛰어드는 이유와 자율주행 자동차는 무엇일까?


    1. 자율주행 자동차란?


    자율주행 자동차란 말 그대로,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고, 알아서 운전을 하는 자동차를 말하는 것으로서, 비슷한 말로 무인자동차라는 말이 존재한다. 제조업과 인공지능이 결합한 대표적인 사례로, 차세대 먹거리임이 분명하다.


    참고로, 자율주행 자동차는 레벨별로 여러가지 단계가 존재한다.



    위 표를 보면 알겠지만, 당연히 0레벨은 자율주행 자동차가 아니고, 1레벨부터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작이다. 우리 머리속에 흔히 생각하는 Full Self-Driving Automation 단계인 완전 자율 주행은 대부분의 나라들은 2020년을 목표로 두고 있지만, 최근 테슬라의 자율주행 사고로 인해서, 그리고 철학과 관련된 문제 등으로 인해서 기술이 있어도 출시를 못할 가능성이 꽤 크다.


    우선 자율주행 자동차가 왜 차세대 먹거리 인지를 설명해보도록 해보겠다.


    2. 자율주행 자동차는 한 나라의 경제력을 흔들정도의 위력일까?


    2010년즈음부터, 전세계는 큰 흐름에 휩싸이게 된다. 바로 아이폰으로 이어지는 스마트폰 혁명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을 공개하면서, 전세계 IT를 이끌 리더가 되었고 애플은 시가 총액 1위의 글로벌 1위 업체가 되었다.


    그럼 제조업 중심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어느정도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길래, 자동차와 전혀 관련이 없던 업체조차 시도를 하는 것일까? 자율주행 자동차는 아이폰같은 파급력을 줄 수 있을까?


    정답은 충분히 가능하다이다. 일반적인 자동차 판매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그 몇배를 얻을 수 있는데 플랫폼과 차량 판매의 순수 이득과 상대적으로 SW업체의 진입이 쉬운 점 이 세가지의 이유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가. 자율주행 자동차의 플랫폼


    당신은 만약에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너무 마음에 들어 구입하려고 하는 자동차는 구글 기반의 플랫폼이라서 휴대폰과 연동이 되지 않는다. 그럼 당신은 자동차를 변경할까? 휴대폰을 변경할까?


    물론, 자동차를 변경한다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휴대폰을 변경할 것이다.


    반대로, 이번에 애플에서 자동차를 출시하려고 한다.

    자동차의 디자인이 아래와 같다고 치자


    아이폰이 자동차를 만들면 이런 디자인이지 않을까 정도의 예상도...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 애플 자동차를 사려고 한다. 애플 자동차 안에 다양한 기능이 있고, 휴대폰과 연동할 수 있는 기능들이 많아서 안드로이드 폰 구매자였던, A씨는 애플 휴대폰으로 구입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위와 같은 사례는 앞으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플랫폼의 강력한 위력은 카카오톡으로 충분히 검증이 됐다. 카카오톡이라는 중심을 잡고 있는 플랫폼 속에 다양한 앱들이 연동을 한다.


    현재는 휴대폰이 중심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자동차가 그 플랫폼의 중심이 될것이다. 간단한 블루투스 연결을 떠나서 이제 휴대폰 영상을 재생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생각치 못한 기능을 보여줄 것이다. 지금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드려는 사람들은 자동차를 제 2의 집처럼 만들려고 한다. 미래에는 편안하게 차안에서 누으면서 이동하는 시대가 올 것이고, 다양한 폰 등과의 연동으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 줄 것이다.



    나. 자율주행 자동차의 차량 판매 이득과 SW의 진입


    자율주행 자동차에는 갖가지 센서들이 있지만, 주로 이 센서를 움직이는 것은 SW이다.

    SW는 무형의 자산으로서, HW보다 더 비싼 가격을 가지면서 비용은 적게 든다. 삼성이 OS를 만들기 위해서 "바다"와 "타이젠"에 올인하려고 했던 것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삼성만큼 유명한 전자업체가 거의 없지만, 늘상 판매량이 떨어지는 애플에게 한참 밀린다. 그 이유가 뭘까? 바로 애플의 SW 판매 수익 때문에 이 둘은 상대가 안된다.


    애플의 순수 HW의 비용은 폰당 10~20만원밖에 안들지만, 그 폰을 80~100만원에 팔아버린다. 즉 폰을 한다 팔면 60~80만원의 이득을 본다는 얘기와 동일하다.


    하지만 삼성폰은 부족한 SW의 기능을 HW로 메꾸고, OS로 얻는 이익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플랫폼이 안드로이드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판매량에서 애플을 이기더라도 순수익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삼성은 시가 총액 1위 업체가 될 수 없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자율주행 자동차는 전기자동차를 그 기반으로 두고 있고, 센서들이 결합되어진 구조이다보니 SW가 가장 큰 키포인트를 쥐고 있고, 자율주행의 핵심은 SW에 달려 있다. 그리고 자율주행으로 얻는 이익은 또 다른 자율주행의 정보를 낫게되고, 마치 알파고처럼 진화하게 된다.


    그러니 사실 자율주행 자동차를 가장 만들 업체는 기존 현대나 기아같은 업체가 아닌, 인공지능을 잘 만드는 업체라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다.


    참고로, 전기차도 많은 업체에서 도전을 하고 있는데 이유는 기존 자동차의 핵심은 누가 뭐라고 해도 "엔진"이었는데 이 엔진을 만드는 기술이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전기차는 엔진이 아니라 모터의 구조이다. 현재 모터는 엔진보다 자동차를 훨씬 빠르게 움직일 수 있으며, 보급형 전기자동차가 람보르기니 자동차보다 빠르다는 건 현 사태를 설명하게 된다.


    최고출력 920마력에 주행거리 600km를 간다고 알려진 독일 나노플로우셀 AG가 개발한 고성능 전기차 '콴트 e-스포츠리무진'



    3. 자율주행 자동차의 문제점, 철학?


    하지만, 이 꽃길만 걸을 것 같은 자율주행 자동차에게도 문제점이 존재했는데 인프라 확충은 기업과 나라간의 증설로 해결하면 되는 문제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자율주행 자동차도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올해, 구글의 무인자동차가 사고가 난 적이 있고(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테슬라의 무인자동차에 앉았던 운전수가 죽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가. 구글의 무인자동차 사고


    구글 무인차의 사고


    구글 같은 경우는 아주 간단한 착오적인 사고였다. 바로 멀리 뒤에서 오는 차량은 양보를 해줄거라는 판단하에 주행을 했지만, 이 버스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무시하고 들이 받아 버렸다.


    버스 사고난 부분


    이와 같은 알고리즘은 사람의 운전 습관을 습득한 것으로서, 버스는 비켜주지 않을 수 있다는 알고리즘을 추가로 넣어서 해결을 했다고 하지만 일단 사고가 발생 했으니 사람들은 신뢰할 수 없을 것이다.


    위 사고 같은 경우는 사실 철학이라고 할 수 없지만, 테슬라의 자동차 사고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나. 테슬라 무인차의 운전자 사망 사고



    테슬라 무인차의 운전자 사망은 단순히 알고리즘으로 발생한 문제가 아니었다. 바로, 하늘과 트레일러의 색이 모두 새하얀 색이라 무인자동차가 트레일러는 차로 인식하지 못하고, 들이 박아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는 자동차의 센서는 완벽하지 않다는 것과 사고가 발생하면 이렇게 크게 발생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왜냐하면, 대부분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급정거라도 하는데 이렇게 인식을 못하게 되면 급정거는 커녕, 운전하는 속도 그대로 들이박게 되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사고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해서 많은 실망을 하게 되었고, 정말 자율주행을 믿을 수 있냐와 함께 JUSTICE 책의 초반부에 나오는 공리문제도 함께 거론되었다.



    다. 공리주의, 트롤리 딜레마


    공리주의란, 다수의 행복은 소수의 행복보다 중요하다 대충 이런 의미이다. 

    한마디로 많은 사람의 최대 행복을 목적으로 살아야 한다가 그 주장이다.


    이러한 공리주의가 자율주행 자동차에 알고리즘으로 박혀 있다고 가정해보자.


    나는 무인자동차를 타고, 집을 가고 있는데 5명이 찻길에 뛰어 들었다. 그대로 가면, 5명의 목숨을 잃겠지만 운전자는 살 수 있고, 5명을 피하기 위해서 벽에 부딪히면 내가 사고가 나서 죽을 수 있다. 이 상황에서 공리주의가 적용되면 어떻게 될까?


    공리주의를 적용하면 최대 다수 최대 행복이니, 5명 보다 운전자의 사고를 꼽을 테고, 운전자는 그 즉시 사망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알고리즘을 적용하지 않게 되면, 반대로 5명을 차로 치이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인권에 큰 문제가 있다며, 해당 알고리즘을 비판하게 될 것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니 딜레마다)

    한마디로 누구를 죽일 것인지 알고리즘이 판단한다는 것인데.. 사람의 목숨을 알고리즘으로 판별해도 되는 것인가? 이것을 자율주행 자동차판 "트롤리 딜레마"인 것이다.



    4. 마지막으로...


    테슬라의 이번 사고로 인해서, 사실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던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하면, 2020년에 예상했던 자율주행이 완벽하지 못하게 나올 것이라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모든 차들이 다 자율주행으로 움직이게 된다면, 이러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내 차량이 분석을 못하더라도 인프라와 상대방의 차량이 분석하여, 협업 활동을 할테니깐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완벽한 발전을 믿고 싶고, 국내 네트워크 환경만큼 자율주행 자동차를 완벽하게 굴릴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루 빨리 국내의 업체들이 자율주행 자동차의 선두주자로 전세계의 Leader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