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Paseco) 창문형 에어컨 후기

    집이 층고가 높고 통창이 많다보니 여름만 되면 엄청 덥고, 겨울만 되면 추운 집이다. 오로지 뷰가 좋아서 들어간 이 망할 집은 거실에는 에어컨이 있지만 침실과 컴퓨터방에는 에어컨이 없어서 더운 여름에 선풍기를 틀고 살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내 체질이 추위를 잘 타지만 더위를 많이 타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럭저럭 선풍기와 냉풍기들로 버틸 수 있었다. 


    다만 문제가 있었는데 잘 때 덥다보니, 선풍기를 얼굴쪽 가까이 틀 수 밖에 없었고 고양이들은 선풍기 바람이 신기한지 선풍기쪽으로 오는 바람에 고양이 털이 얼굴쪽으로 날려서 깨는 사태가 하루에 3~4번은 있었다. 그러다보니 하루가 너무 피곤했고 잠을 깨기 위해, 커피랑 몬스터 에너지를 흡입하는 수준으로 마셔서 이러다가 객사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결국 에어컨을 고민하게 되었다.



    문제는 거실에 있는 에어컨 때문에 환풍기를 또 설치하기 힘들 것 같았다. 이미 거대한 환풍기가 침실 밖 베란다에 위치했기 때문에 누가봐도 에어컨을 추가로 공사하기 힘들어보였다. 결국 이동형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 2개를 고민하던 중, 이동형 에어컨은 최악이라는 말들이 많아서 창문형 에어컨을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


    창문형 에어컨의 선두주자는 파세코(Paseco)인 것 같았다. 처음엔 무슨 회산지 모르다가 사는 오피스텔에 있는 빌트인 냉장고가 파세코라서 그냥 전자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인가 싶었었다.


    그러다가 올 중순 주식으로 파세코를 매수하게 된 이후부터 파세코에 애정을 갖게 되었고, 캐리어 에어컨과 파세코 사이에서 주주로서 파세코를 선택하게 되었다. 성능은 전반적으로 캐리어가 더 낫다고 하지만 캐리어는 파세코보다 덩치가 훨씬 컸고 나는 침실용 에어컨만 필요했기에 성능 좋은 캐리어를 고를 이유는 없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2020년형, PWA-3200W 인터버형)은 어디서 사든 719000원이었기 때문에 쿠팡에서 사든 11번가에서 사든 네이버 쇼핑에서 사든 상관이 없으나 필자는 네이버 계좌를 만들었기 때문에 최근에 쇼핑은 네이버로 통일했다. 그래서 3%의 적립금 약 2만원을 추가로 받고 네이버로 결제를 했다.



    그리고, 추가로 파세코 인버터 모델은 1등급 효율을 가지고 있어서 10% 환급이 되는 상품이다. 즉 약 7만원 정도를 환급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니 실질적으로는 2만원 포인트 + 7만원 환급을 제외하면 63만원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파세코 스펙


    스펙을 자세히 적는 것보다 아래 이미지 하나로 정리하면 될 듯하다.




    설치 과정 및 난이도


    설치 하는 과정을 땀뻘뻘 흘리면 했기 때문에 사진으로 기록을 하지는 못하였다. 다만 생각보다 너무나 간단했고 만약에 다시 설치를 하라고 한다면 20분안으로 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냥 창문틀에 나사 조이고, 고정틀을 위로 올려서 윗 창문틀에 한번 더 나사를 조이고 파세코 에어컨을 탈깍 낀 후 나사를 조이면 끝이다(텍스트로 적으니 너무 간단하다)



    에어컨을 설치 한 후 작동해보았다. 온도는 현재 온도가 아니라 희망온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사실 이 부분은 아쉬웠긴 하지만 설치가 쉽고 잘 작동하는 것에 만족을 하고 있다.



    소음문제


    창문형 에어컨의 고질적인 문제가 소음이라고 하는데 필자는 잘때 선풍기를 얼굴 근처에서 켜고 잤었기 때문에 에어컨 소음은 전혀 소음으로 느끼지 않는다. 정말 시끄러워서 못쓰겠어요라고 하는 사람들은 내 생각에는 고생을 덜 해본 느낌이다. 이정도의 소음으로 잠을 자지 못한다면 에어컨 없는 세상이라면 어떻게 잘려고 하는건지...


    내 귀에는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 그냥 선풍기 수준의 소음 정도이고 워낙 화이트 노이즈에 단련이 된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 제품이 소음이 적은 제품이라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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