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플립4 사용 후기(장점) 및 비추천 대상
- IT/IT 제품리뷰
- 2022. 10. 1.
저는 10년동안 안드로이드 폰 1개, 아이폰 1개를 꾸준히 2개씩 사용 중이고 최근에는 갤럭시 노트10, 아이폰 SE2를 조합해서 사용 중이었습니다. 노트10이 2년을 넘겨서, 휴대폰의 기기변경을 하려고 아이폰 14와 갤럭시 폴드 or z플립 시리즈 중 고민을 하다가 z플립4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우선 z플립4를 고르게 된 이유는 어느새부턴가 아이폰에 대한 감정이 점차 사라지는 모습을 느끼게 되었고, 아이폰의 초창기 모습보다 삼성전자 갤럭시(Galaxy)의 끊임없는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것도 강했고 현재 환율을 고려했을 때 아이폰의 매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이 크기도 했습니다.
여기서는 가격대 등을 떠나서 z플립4의 장점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그리고 사용해야 할 대상(즉 대상이 아니면 사용하는 것을 비추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z플립4 장점
휴대성과 이동성
우선 z플립4의 가장 큰 장점은 손으로 들고 이동을 할 때, 꽉 쥐어진 상태로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바(Bar) 형태의 폰들보다 접힌 플립의 그립감이 훨씬 좋고 이동하기에 용이합니다.
바형태의 그립
바형태의 폰들은 옆을 손으로 잡고 이동을 해야 하며, 폰 액정에 자잘하게 여러가지가 묻혀질 수 있습니다만
갤럭시z플립 그립
z플립은 이렇게 액정을 접은 상태로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액정에 여러가지 묻혀지는 것이 적어지고 한손에 꽉 쥐어질 수 있기 때문에 휴대성과 이동성이 매우 용이해집니다.
알림에 대한 인지
저는 오히려 바 형태일 때에는 여러가지 알림이나 이런 것들을 인지하기 더 힘들었지만 z플립의 경우 닫힌 상태에서는 최대한 알림을 보려고 하기 때문에 어떤 메세지가 왔는지 파악하기가 수월 했습니다.
기존 폰의 경우 알림을 보기 위해서도 한번 휴대폰의 잠금을 풀어야 하는 액션이 필요하지만, z플립은 그런 거 없이 그자리에서 알림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수고가 덜한 느낌이고, 플립 앞면 액정으로 알림을 보는데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원하면 바 형태로
플립 방식이 귀찮으면 그냥 바(Bar) 방식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액정을 닫아서 사용한 것도 본인의 선택이고 그냥 바로 사용하고 싶으면 마치 갤럭시 노트를 쓰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플립이 귀찮다 말하는 것이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네요.
삼성페이
이건 갤럭시 폰들의 장점이겠지만, 누가 뭐라고 해도 삼성페이 입니다. 게다가 플립모드 일때 삼성페이 인지가 훨씬 잘 되는 느낌이 있어서 확실히 전에 쓰던 노트10보다 삼성페이 인식이 훨씬 빠릅니다. z플립4는 플립모드 일때에도 삼성페이( 이 기능은 z플립3보다 추가되었습니다)를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시원한 세로 크기
그리고 간혹 세로 크기가 중요한 앱들이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쇼츠를 본다거나 세로 크기가 기니깐 앱 2개를 실행해서 상단에는 영상을 보거나, 하단에는 네이버나 다른 뉴스 기사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갤럭시의 경우 사용자가 원한다면 다 들어줄게~ 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앱 형태의 크기를 조절하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해서 상당히 유용합니다. 그런데 이게 액정의 길이가 길다보니 여러 개의 앱을 한화면에서 사용하는 분할 윈도우, 멀티 윈도우에 정말 유용합니다.
최적화된 셀카
Z플립의 광고를 보면 셀카에 대한 설명이 많이 나옵니다 그만큼 셀카를 찍기에 정말 좋다는 건데요. 저는 사실 셀카를 찍지 않기 때문에 이 기능에 대해서는 체감이 되지 않으나, 닫힌 상태에서도 쉽게 셀카를 찍을 수 있는 퀵샷 기능이라든지
각도를 조절해서 다리가 길어보이게끔 사진을 찍을 수 있다든지의 장점이 있습니다. 갤럭시z플립4가 왜 여성들에게 그토록 인기가 많은지 이러한 기능들을 보면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누워서 영상 보기
저는 ASMR을 듣고 자는 버릇이 있습니다. 불면증이 심한데 빗소리를 들으면 잠이 매우 잘 와서 아이패드를 세운 상태로 빗소리 ASMR을 틀고 자곤 했는데요. 갤럭시z 플립4를 쓰면서 휴대폰으로 영상을 틀고 자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비록 아이패드에 비해 작은 액정이지만 영상을 볼 수 있고 세워놓고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폰에서는 할 수 없는 유용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그립톡을 붙이고 무선 충전
다른 폰은 불가능하다는 그립톡과 함께 무선 충전이 되는 유일한 제품이 바로 갤럭시 z플립4입니다.
플립의 상단 뒷부분에 그립톡을 붙이면 충전하는데 지장이 전혀 없습니다. 충전을 할 때 아랫 부분만 충전기에 닿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거치대 + 충전까지
무선 충전 방식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거치대를 끼면서 충전을 하는 느낌을 자체적으로 제공해 줄 수 있는데요. 바로 휴대폰을 접은 상태로 세워놓고, 충전기에 연결을 하면 됩니다.
저는 회사에서 이렇게 켜놓고 유튜브 뮤직을 들으면서 일을 하다보니 정말 너무 편리하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Z플립을 사용하면 안되는 대상
저는 간혹 인터넷에서 Z플립 자체를 쓰면 안되는 사람들이 Z플립을 쓰는 것을 많이 보는데요. 어떤 사용자가 Z플립에 특화되지 않았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매니아
Z플립4가 최신 폰이라고 게임에 좋은 폰이라 생각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게임은 계속 Bar를 열어놓고 사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Z플립의 장점이 반감이 되며 Z플립이 갤럭시 시리즈보다 사양이 낮기 때문에 게임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사용하기에는 적절치 않습니다.
제가 이 폰과 바꾸기 전인 갤럭시 노트10의 경우 오히려 z플립4보다 메모리가 높은데요. z플립의 사용층이 어떤지 잘 보여주는 스펙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사양을 많이 타지 않고, 가끔씩 들어와서 명령을 던지고 또 한참 안쓰는 방식의 시뮬레이션 형태라면 상관 없겠지만 고사양의 집중을 하는 게임과는 상극이라 생각합니다.
24시간 쉴새없이 챗하는 사람
쉴새없이 카톡으로 대화를 하고, 휴대폰을 계속 쳐다보는 사용자는 당연히 z플립과 상극입니다. 챗을 하려면 플립을 열어야 하고 플립의 장점이 사라지게 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사용자는 일반 갤럭시나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종합을 해보자면 Z플립4의 경우 헤비한 유저들은 사는 것을 좀 피할 필요가 있습니다. 헤비하지 않으면 휴대성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장점이 있으며 무엇보다 정말 이쁩니다. 그리고 Z플립의 다양한 기능들을 숙지하셔서 최대한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Z플립을 추천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로 배터리를 드는 분들 많았는데요. 저는 배터리에 대해서 크게 불편한 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일단 충전 자체가 빨리 되었으며, 충전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게임 등을 하지 않는 헤비 유저가 아니기 때문에 배터리에 대한 압박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 내가 하루에 배터리 때문에 고생을 하는 헤비유저라면 살 경우 힘들어 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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