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신이 존재하는 듯한 최근 모양새

    필자가 어릴적에 이런 내용의 책이 있었던 걸로 기억 한다. 한국은 2020년이 넘어서면 전세계의 중심이 되는 나라가 될 것이다라는 것이었다. 이 책은 무당이 쓴 것도 아니고, 예언자가 쓴 책도 아닌 그냥 경제학자가 썼던 내용으로 기억한다.


    당시 나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말하면서 속으로는 마치 매년 신년운세 보듯 설마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다. 머리가 커지고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면서 실제 선진국이라 불리던 많은 국가들이 사실 별 볼일 없는 국가들이 많았고, 한국의 최근의 행보를 보면 정말 모든 운을 지금 쓴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전세계에서 가장 핫한 나라인 것 같다.


    미국이 만든 유튜브 플랫폼으로 인해서 아시아에서 발생한 한류가 미국, 유럽으로 퍼지더니 BTS가 탄생하고 작년 한해 떠들석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정점으로 찍었으며, 그리고 코로나의 대응으로 사실상 동아시아인들이 그토록 질서정연하게 행동했던 모습들이 개인주의의 나라보다 더 성숙한 모습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봉준호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당시


    살인의 추억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나는 이런 영화를 헐리웃에서 본적이 없었고 잘만든 한국 영화는 헐리우드의 작품보다 훨씬 뛰어난 경우가 많았는데 '영어'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변방 취급을 당하고 있었다. 사실 한류는 서양인들의 생각보다 더 대단했으며 뒤늦게 퍼지고 있고, 유럽과 미국의 개인주의보다 성숙한 집단 문화가 이런 전염병 사태에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그들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감염에 성공한 나라중 유일하게 민주주의를 추구하고 항공길을 막지 않은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대만과 홍콩도 방역에 성공했지만 얘네들은 비행기를 차단했으니 당연히 성공했던 것이고 한국도 만약에 모든 비행기를 차단했으면 성공했겠지만, 국제 사회의 교류를 이어가면서 이 모든 사태를 막아버렸다.


    내가 한국에 정말 신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진 계기는 다음과 같은 마치 모든 상황들이 지금을 위해서 인 것 같이 우연이 우연을 부르는 현상 때문이다.



    세월호 사고

    2014년 세월호 사고를 봤을 때 국민들은 국가의 수준을 깨달았고, 국민의 생명을 소홀해하는 국가라는 인지를 하게 되었다. 이후 국민들은 세월호같은 사태가 발생되지 않게 중요한 정부의 역할로 생명을 지키는 정부를 원하게 된다.



    메르스 발생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겪은 한국은 코로나의 무서움을 그 어느나라보다 가장 최근에 깨닫게 되었다. 물론, 홍콩 같은 경우 사스(SARS)에 엄청난 피해를 입은 전력이 있어서 그쪽이 더하긴 했지만 한국은 메르스를 겪지 않았으면 이렇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은 확실할 것이다.



    마스크 제조 능력

    미세먼지 사태로 인해서 한국에 마스크 소비가 커졌고, 이로 인해 많은 공장들이 생겨났다. 



    연예인들의 마스크 패션

    미세먼지에 쓰는 것을 넘어 마스크는 하나의 패션이 되어버렸으며, 많은 한국인들은 미세먼지 문제가 아니더라도 일상 생활에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았으며, 이로 인해서 코로나 문제가 발생할때 다들 집에서 보유한 마스크를 꺼낼 수 있었다.



    중국과 일본이라는 쓰레기...

    북한은 교류가 없으니 무시하더라도 타국이 강제로 만든 민주주의 국가 일본과 민주주의인척 행동하는 사회주의 국가 중국의 사이에서 유일하게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아시아 국가가 한국이다. 코로나 사태에 다른 국가들이 힘들어 하는 터에 중국은 최근에 우한 사망자를 반이나 줄이는 행동을 했고, 일본은 국민들을 상대로 돈 계산을 하면서 올림픽 때문에 헬게이트를 열려는 행동을 했다. 정말 이 국가들이 쓰레기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한국이 더욱 크게 부각되는 것 같다.



    코로나 사태가 수습되어 발생한 총선

    코로나 방역 모범국가라는 소리와 함께 총선까지 치뤄내면서 전세계 유일을 혼자 독주해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다른 나라들은 서로 죽을려고 하고 대만과 홍콩은 아직 큰 감염을 만나지 못했기에 한국처럼 대량의 검사를 하지 못한다. 그러나 언제까지 나라를 막을 수 없을테니 언젠가는 거대한 감염을 검사하는 능력을 보유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이미 최악의 상황을 전제하고 모든 테스트와 환경을 진행하였기에 중국, 일본, 미국 그리고 유럽과 같은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일본이라는 시한폭탄


    일본은 시한 폭탄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워낙 지리가 좋지 않아 언제 지진이 나고 언제 화산 폭발이 나며 또 쓰나미가 발생할지 모른다. 그런데 GDP 대비 부채율이 200%가 훌쩍 넘어가는 나라이며, 아베노믹스라는 돈 장난을 했는데도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적이 없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제 곧 폭발하면 일본은 무너진다는 소리이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장 최근에 최악을 맞게 되고 올림픽이 취소되면서 정말 무너질 수 있는 젠가를 건드리는 상황이 올지 모른다. 그럴 경우 일본은 1인당 GDP가 1~2만달러가 사라지는 현상을 맞이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가 97년도에 맞이한 IMF와 비슷한 상황을 일본이 겪을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이라 할 점은 일본 사람들이 저축을 많이 하다보니 그 저축으로 모와놓은 돈을 다 까먹는 정도에서 끝날지도 모르겠다. 일본의 삽질은 곧 한국의 브랜드가 높아지는 상황이 될 수 있다. 30년동안 제자리의 1인당 GDP를 한국이 제껴버린다면, 역사적인 날이 오는 것이며 전세계에서 일본에 빌붙던 동남아 국가들이 한국에게 붙으려 할 것이다. 필자는 5년안에 일본이라는 나라가 무너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근 한국의 위험 요소는 일본 회사가 아니라 화웨이같은 중국 기업이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중국에 대한 유럽 및 미국 사람들의 적대감이 높아졌을테니 분명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게 될 것이다. 그 반사이익은 한국이 먹을테니 한국은 이번 사태로 인해서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얻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국민의 목숨을 생각하는 국가


    전세계에서 이제 한국을 생각할 때 이런 이미지를 갖고 있지 않을까? 코로나 사태로 많은 국가의 사람들이 한국에 유학을 오려고 하거나 귀화 생각을 가질지 모르겠다. 그리고 반대로 이민을 가려던 사람들도 생각을 다시 해보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 


    우리가 생각했던 한국이라는 나라가 사실, 엄청 편리하고 '헬조선' 수준까지 아니라 해외에서 극찬하는 나라라는 것을 기억해두면 좋겠다.


    우리가 아프면 병원에 가서 주사 한방 맞고 오는 것이 다른 나라에서는 일상이 아니고 그 나라가 우리가 생각하는 선진국이라 한다면, 얼마나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인 것인가.... 아 한가지 있네 미세먼지. 정말 미세먼지만 어떻게 잡을 수 있다면 전세계에서 한국보다 더 살기 좋은 나라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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