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암호화폐 칼럼
- 2018. 7. 23.
이번 포스팅은 이더리움을 만든 블록체인의 슈퍼스타이자 블록체인 2.0 시대를 만든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비탈릭은 러시아 태생(1994년생)이지만, 캐나다로 이주(2000년)한 러시아계 캐나다인이다. 현재는 싱가폴 및 스위스로 거주를 변경하였는데 스위스는 친암호화폐 국가에 크립토밸리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그가, 만약에 러시아에서 계속 살았다고 한다면 지금과 같이 거대한 암호화폐 시장을 만들어지는 것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어릴 적부터, 프로그래밍에 소질(프로그래밍 경진대회 3위)이 있었고, 암산도 빨라서, 캐나다에서는 영재교육도 받았었다. 워털루 대학교(University of Waterloo)에 진학을 하지만, 2013년도에는 자퇴를 하고 전세계로 여행을 시작한다.
인생의 전환기, 비트코인을 알게 되다
아버지가 알려줘서 비트코인을 2011년도(당시 나이 17세)에 알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운명이 바뀌게 된다. 처음에는 대다수가 그러하듯 비트코인에 대해서 부정적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상에 심취되었는데 비트코인에 대해서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비트코인 위클리(Bitcoin Weekly)라는 곳에 포스팅을 하다가, 나중에는 비트코인 매거진(Bitcoin Magazine)이라는 간행물을 발행하게 된다.
https://bitcoinmagazine.com/authors/vitalik-buterin/
그는, 암호화폐에 관련된 글을 기고하다가 너무 많은 시간을 포스팅에 투자한다는 것을 깨닫고(주당 30시간 소비) 관련 글을 기고하는 것을 그만두며, 본격적으로 그가 원하던 암호화폐를 만들기 위해서 팀을 구성하여 백서를 작성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이더리움(Ethereum)이다.
이더리움의 탄생
비탈릭은 비트코인과 다양한 알트코인들을 연구하면서, 사람들이 트레이딩과 거래에만 집중하고 있는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거래 이외에 다양한 기능을 넣어보자라는 생각에 만들게 되는데 이것이 이더리움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스마트 컨트랙트)이다.
암호화폐는 사실상 프로그램의 결정체이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을 넣을 수 있었는데 기존의 코인 개발자들은 오로지 화폐가치로서의 코인을 만들기에만 급급했다. 비탈릭은 이 생각을 뒤집어서 다양한 기능을 코인에 넣기로 한 것이다.
원래 그는 프로그래밍만 잘한 것이 아니라, 수학, 경제, 과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지식이 있었는데 이 모습은 사토시와 비견이 될법하다. 사토시 역시나 주변 증인들에 의하면 뛰어난 경제지식, 프로그래밍 스킬 그리고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 이더리움은 사토시의 생각을 조금 더 멋지게 만들 수 있는 암호화폐가 된다.
그는 이러한 뛰어난 사상의 집결체인 이더리움으로 IT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포브스와 타임지가 공동 주관하는 'Word Technology Awards'에서 마크 주커버그를 제치고, 2014년에 IT Software 분야 수상을 하는 쾌거를 얻게 된다.
비탈릭의 TMI(Too Much Information)
가. 패션센스
종종 암호화폐 시장에서 농담으로 이런 말들이 오가곤 한다. "비탈릭의 패션감각을 보면, 정말 믿고 이더리움을 매수할 수 있을 것 같아." 이 말은 다른 말로, 패션같은 곳에 전혀 관심이 없는 덕후스러운 비탈릭을 보면 이더리움을 정말 잘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다른 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세상을 떠들석 하게 만든 그의 패션 센스
그 외에도 인터넷에서 비탈릭 부테린을 검색하면 하나같이 패션에 대한 그의 고집과 철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비탈릭의 이런 모습에 감명을 받았는지 많은 비트코인 억만장자들의 패션센스는 정말로 혀를 내두를 정도로 대단하다. 아래는 그의 영향을 받은듯한 비트코인 억만장자들의 모습이다.
퀀텀(QTUM)의 패트릭 다이(Patrick Dai)
source, https://steemkr.com/kr/@hwantal/5-23-qtum-ceo-patrick-dai-ceo
비트메인(bitmain)의 우지한(우측)
참고로 위 사람들은 적게는 몇천억 많게는 몇조단위로 돈을 갖고 있는 엄청난 부자들이다.
나. 비탈릭의 재산
이더리움의 엄청난 가격 상승으로 인해서 50만개(현재 시세 50만원)의 이더리움을 보유한 비탈릭은 당연히 엄청난 부자인데 포춘에서 선정한 40세 이하 40대 부자의 반열에도 올랐다. 현재 시세로는 그가 보유한 이더리움의 총액은 약 25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지만, 그외의 암호화폐도 보유하고 있을것이라 예측이 되어서 보유한 금액은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 거래소에 대한 불타는 증오
비탈릭은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은 너무나 급속도로 팽창된 거품이라 생각을 한다. 그리고 거래소는 그 모든 것들을 부추기는 "악의 집결지"정도로 인식을 하는 것 같다. 그의 탈중앙화 사상을 위해서, 카이버 네트워크(KNC, Kyber Network)같은 탈중앙화 거래소 코인들은 어드바이스를 해준 적이 있고, 최근에는 "중앙화 거래소는 모두 없어졌으면 한다"라는 말도 하였는데, 이는 엄청나게 높은 암호화폐 상장 수수료(1000~1500만달러)로 암호화폐의 성공 여부가 거대한 거래소의 힘에 달려있는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의 모습에 대한 회의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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