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내부 데이터베이스, ADP/ADsP 설명 #4

정보통신망 구축 가속화로 1990년대부터 기업내부 데이터베이스(인하우스 DB)에 기업의 모든 자료를 연계하며 경영 활동의 기반이 되는 전사 시스템으로 확대하였다.

1990년 중반 이전에는 정보의 수집과 공유를 위한 MIS(경영정보시스템), 생산자동화, 통합자동화 등 즉 OLTP(Online Transaction Processing)의 주축이 되었다면, 이후에는 수집에서 벗어나 분석이 중심이 되는 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 시스템 구축을 하게 되었다.

참고로 OLTP는 실시간성과 트랜잭션 처리, 데이터 하나하나가 중요한 핵심 시스템이라 한다면 OLAP은 통계와 분석 등을 위해서 만들어진 DB아키텍쳐이다. DB를 설계할 때 테이블에 설정을 하게 되는데 해당 테이블이 트랜잭션이 중심이 되는 보편적인 데이터들이 쌓이는 곳이라면, OLTP성으로 구현되며 분석과 관련된 서비스라면 OLAP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들이 DBMS에서 제공이 된다.

2000년에 들어오면서 기업 DB 구축의 화두는 CRM(Co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과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였다.

CRM은 고객을 새로 얻는 것보다, 이탈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여겨지면서 생긴 시스템으로 2000년대에 갑자기 붐처럼 여기저기 CRM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었고, SCM은 최적의 공급과 유통들을 위해서(정확히 말해서 최적의 시간 단축을 위해서) 구축되어진 시스템이다. 

CRM 관련 예전 포스팅

LTV를 극대화하는 마케팅 기법,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

고객감동을 부르는 마케팅, CEM(Customer Experience Management, 고객경험관리)

이해를 돕기 위해, pantos라는 SCM 솔루션 업체의 SCM 프로세스

http://www.pantos.com/kr/business/sc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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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부분

- 2000년 기점으로 부품이나 재고관리의 DB 활용에서 설계, 제조, 유통 전 공정을 포함하는 범위로 확대

- 초기 기업별 고유 시스템 -> 솔루션 유형으로 발전

-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 SCM으로 기능 확장

이 변화는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SCM이 기업의 협력사를 관리하는 것도 포함이 되서이다. 즉, 생산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유통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제대로 감시 및 관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2000년 중반 이후에는 실시간 기업(RTE, Real-Time Enterprise)이 화두였으며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협업적 IT화의 비중이 확대되었다.

RTE 관련 예전 포스팅

민첩의 극대화 기업 모델, RTE(Real Time Enterprise)

RTE 구축 대표모델, 사이클론 모델(Cyclone Model)

최근에는 DW(Data Warehouse), CRM, BI(Business Intelligence) 등의 DB 구축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

금융부분

- 1998년 IMF 이후, 부실 타파 위해 통합 시스템 구축 등이 크게 확산

- 2000년 초반,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ERP, e-CRM 등 시스템 통합, 정보 공유, 고객 정보의 전략적 활용이 주된 테마

- 2000년 중반, DW를 적극적 도입, 인터넷뱅킹 정착, 방카슈랑스 도입

- 최근, 차세대 프로젝트, 다운 사이징, 바젤 II 등 대형 프로젝트 마무리, 향후 EDW(Enterprise Data Warehouse) 확장 예상

참고로 다운 사이징이라는 의미는 점포를 줄이는 다운 사이징이라는 말도 있지만, 기존의 금융권들은 IBM 메인 프레임이라는 시스템을 중심으로 업무를 운영해왔었는데 이 시스템을 유닉스 등으로 대체해서 비용을 줄이는 것을 다운 사이징이라고 한다.(정확히는 메인프레임 다운 사이징) 

필자는 2014년과 2015년에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데이터분석 관련 장기간 프로젝트를 한적이 있었는데 이때 은행들이 다운사이징과 인터넷 전문은행들로 인해서 엄청난 위기를 느끼고 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유통부분

- 2000년 이후, 유통 채널이 늘면서 CRM의 중요성과 유통과 가장 밀접한 SCM 구축이 주를 이루었음

- 이외에 상거래를 위해 각종 인프라,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을 위한 백업 시스템 구축

- 2000년 중반, BSC(Balanced ScoreCard, 균형성과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성과지표), 웹리포팅 등 툴을 기존 DB와 연계

- 최근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전자태그) 등장으로 사물인터넷(IoT), 유비쿼터스의 핵심기술로 주목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는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요구

비재무적인 관점의 측정을 도와주는 성과평가 도구, BSC(Balanced Scorec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