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중국인을 막으면 사태가 진정될 것인가?

    경북, 대구 지역의 신천지로부터 발생된 확진자수는 이제 전국적인 위협으로 인식 될 것 같다. 최근 사무실에서도 마스크를 쓰면서 일을 하는데 간혹 커피 때문에 마스크를 벗는 일이 있어서, 앞으로는 커피도 마시지 않으려 한다. 물을 많이 마시는게 면역력에는 좋아서, 마스크를 벗어야 되는 상황(ex: 점심)이 왔을 경우만 마스크를 벗고 조금씩 들이키는 커피도 줄일 계획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다. 바로 중국인들로부터 이 모든 사태가 발생되었으니 중국을 막으라는 것이다. 물론 일부는 동의할 수 있다 바로 "중국에서 올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을 막으면..."이라는 전제다. 


    무슨 헛소리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중국인들만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에 퍼트린 바이러스가 중국이 아니라, 한국인일(중국에서 온...)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면서 왜 자꾸 모든 문제를 중국인들이 들어와서 이 사단이 났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중국인들이 문제라면서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는 확진자가 0명인 아이러니한 상황


    그리고 국내에 거주하는 조선족 중, 우한출신이 몇명이나 될까? 대부분 북한과 근접한 연변이나 다른 지역 사람들이 많고 이번 설날때 본국으로 돌아간 중국인들 중 대부분 격리 상태에서 국내에 들어온 사람들이 많았으며, 현재 우한은 진작 폐쇄되어서 우한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지도 못한다.


    다른 지역사람들? 중국에서 걸린 사람들 대다수가 우한에서 걸려 다른 지역으로 온 사람들이고 우한 폐쇄를 강행한 1월달에는 중국의 대다수는 회사를 운영하지도 않고 사람들이 돌아다니지 않을 정도로 강도높게 폐쇄하고 있다.


    나는 이 사태를 발생시킨 중국이 매우 밉지만, 이 사태를 안일하게 대응한 국민들도 밉다. 아직도 밖을 돌아다니면 우리지역은 안전하다고 마스크 안쓰는 사람들이 허다하고, 기침을 하면서도 마스크를 안끼는 민폐남녀들이 수두룩 하다. 그러면서 하는 말들은 이러겠지 "저 그냥 감기에요"


    확진자의 모범사례라고 불리는 전설의 17번 확진자


    신천지 31번 확진자도 저렇게 생각해서 걸린것이다. 17번 확진자는 증상이 없었으면서도 마스크를 철저하게 꼈으며,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끼면서 완벽한 사례라고 칭송 받고 있는데 지금 밖을 돌아다니면서 아직도 마스크 안쓰고 대화를 할때도 서로간에 쳐다보며 침튀기면서 대화를 하고 있다.


    모든 국민이 마스크 쓰고 다니면 중국처럼 줄어들 수 있다. 중국은 우한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도시들은 이미 치료수가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선 상태로 우한 이외의 지역은 1~2주 안에 클리어 될 정도로 방역을 확실히 하고 있다.


    우한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클릭하면 확진자수 대비, 완치자수가 어마어마하게 증가된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도 사실 이제 국민들이 이 단계에 스스로 돌입해야 하고, 지역에 감염자 없다고 안심해서도 안되고 편의점을 가서도 마스크를 끼면서 가야 한다. 그리고 화장실좀 가면 손좀 씻자 남자들아... 진짜 20~30프로는 손 안씻고 나가는데 드러워서 같이 일을 못하겠다.


    그리고 이렇게 적으면 좌빨, 빨갱이 이런 소리를 할지 몰라서 적는다면, 필자는 중도성향(경제 좌측, 국방 우측)으로 문슬람, 대깨문은 당연히 아니며 그렇다고 극우 꼴통도 지지하지 않는다. 단지 정책에 따른 지지를 할 뿐...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